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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3 17:32
화촉점화는 아버지 형제분이 계시면 백모님(큰어머니) 또는 숙모님(작은어머니)께서 해주시면 될 겁니다.
주례없는 결혼식은 잘 모르지만, 그 시간에 그냥 당사자들의 결혼 서약서 낭독 등으로 대체하면 될 것 같은데요. 사회보시는 친구분이 능력자면 이것저것 지루하지않게 진행도 가능할 것 같구요. 결혼 미리 축하드립니다.
17/01/23 17:44
간단하게 안하면 되죠..
대신 결혼하실분과 상의를 먼저 하세요. 혹시라도 예비 장모님께서 섭섭해하시지는 않을지 확인하셔야죠. 괜찮다고 하시면 결혼식장에 이야기해서 해당 식순을 생략하시면 될 것 같아요.
17/01/23 17:54
님한테 의미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평생키워온 딸래미 시집보내는 장모님한테 의미가 있냐없냐를 따져야죠.
애지중지 키워온 딸래미 시집가는데 남들 하는건 다 해보셔야 안되겠습니까?
17/01/23 17:50
화촉점화는 안 하셔도 됩니다. 요즘은 생략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구요. 대신 신랑님이 신부님한테 부케을 전달하면서 프로포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7/01/23 17:55
식순은 그렇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맘대로 고치셔도 됩니다.
화촉점화는 빼도 무방할테고..(저도 시간상 빼려고 했었습니다.) 주례없는 결혼식은 그 시간에 길게 결혼 서약하고 아버님 말씀 듣고 하는 정도로 대체되었던것 같습니다. 어차피 요새 긴 결혼식 별로 안좋아하는데 짧아서 나쁠건 없습니다. 다만 식순을 고치려고 할때에 결혼하실분 + 양가 부모님과의 협의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게 어렵더군요..ㅜㅜ
17/01/23 18:25
저희 아버지도 그러시고 장인,장모님도 그러시고 결혼식은 니들 둘이서 하는거니깐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아예 일임하셨습니다. 그래서 더 고민이기도 합니다 흐으ㅠㅠ
17/01/23 19:05
보통 주례없는 결혼식은 양가 아버님중 한분(혹은 두분 다)이 주례사에 상응하는 덕담을 해주시거나,
딸(혹은 아들)에게 써오신 편지를 낭독하는 등으로 때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대다수 영혼도 없고 재미도 없는 주례사보다 아버지들이 나와서 한 말씀 하시는게 훨씬 진정성 있어보이고 좋아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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