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1/23 17:21:32
Name 미터기
Subject [질문] 30대의 삶은 재미가없는건가요

30대 조금지난 결혼은 아직안한 총각입니다

말그대로 30대인생이 재미가없네요 20대보다 더욱더 반복적이고 돈이 있으면 재밌을꺼같던 삶도 얼마가지않아 시들시들해져서

그냥 멍하게 보내는날도 많습니다  

10대 20대처럼 순수하게 마음트고 새로운사람을 만나기엔 그런사람만나기는 또 쉽지는않네요

여자때문에 외로움이라 생각했지만 소개팅도 해보고 그중에 만나도봤지만 그것때문만은 아닌거같네요

그래두 남들보단 돈걱정은 들하구 안정적인 일을 하는편이긴한데 생각이많아서 그런가요 제가 너무....

답답하네여 삶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rya Stark
17/01/23 17:30
수정 아이콘
삶은 재미는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와인하우스
17/01/23 17:37
수정 아이콘
재미없게 살면 20대도 10대도 재미없어요. 저는 반대로 애초에 삶에서 재미가 그렇게 중요한 지도 잘 모르겠지만.
비둘기야 먹자
17/01/23 17:38
수정 아이콘
재미 없는거 맞는듯. 제 기준으로 29살때가 젤 재밌었던거 같고 (무한체력, 풍부한 활력과 긍정 에너지, 친구도 많고 여자도 많고, 돈도 잘벌리고 회사에서 인정도 많이 받고), 31살 이후론 계속 하락세인듯요... 그래서 현재는 시궁창

아마 조만간 결혼을 하면서 아이를 갖고 살짝 반등하다가 다시 하락세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교육
17/01/23 17:41
수정 아이콘
그럴땐 해외여행 다녀오면 활력이 생기던데 한번 해외여행을 다녀보시는게 어떤가요??
뽕뽕이
17/01/23 17:45
수정 아이콘
30중반 애둘 아빠인데요.
지금의 자신을 그리워 할 날이 올겁니다.
17/01/23 17:47
수정 아이콘
웃프네요 ㅠㅠ 화이팅
17/01/23 17:47
수정 아이콘
취미생활을 가져서 그에 관련된 동아리 활동을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뭐라도 취미에 관한 일거리를 만들어보시는게~
17/01/23 17:5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재미가 없어지는게..
그쯤되면 자극받을만한 즐거움이라고 해야할지 그런게 너무 익숙하기도 하고..식상하죠..
아무리 맛있어도 몇번 먹어보면 그맛이 그맛이니 뭐..

나이 들면 자극에 무감각해지거나 무뎌져서 그런거 같습니다..

10,20대는 자극받을게 얼마나 많습니까..
안해본거 투성이고 볼거 투성이고..당장에 살거만 해도 뭐 얼마나 많아요.

30줄 넘어가면서 돈은 돈대로 벌고 하고 싶은거 어지간하면 다 할 수 있으니..자극 받을게 남아날리가...
-안군-
17/01/23 18:09
수정 아이콘
케바케인듯요... 적어도 저는 30대때가 가장 역동적이었고, 40대가 된 지금도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20대때가 오히려 제 인생의 흑역사에 가까웠어요 ㅠㅠ
무쓸모
17/01/23 18:11
수정 아이콘
전 20대보다 지금 30대가 더 즐겁고 행복합니다.
러블세가족
17/01/23 18:20
수정 아이콘
저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인생이 재밌어 진 것 같네요. 다만 30대의 다른 사람들이 전부 저와 같지는 않고.. 다들 가정이 생기면서 인간관계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공허함은 있네요. 그렇다고 가정 없는 20대가 저와 잘 놀아주지도 않아서.. 크크
빠니쏭
17/01/23 18:58
수정 아이콘
전 80년 생인데 인생이 즐겁습니다.
물론 괴로울 떄도 있고요.
희노애락 중 하나라도 없으면 인생이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많이 찾아보시길
레일리
17/01/23 19:00
수정 아이콘
재미야 본인이 느끼기 나름이지만 아무래도 20대보다는 덜 다이나믹한 삶인건 맞는것 같아요.

20대때는, 성인이 처음 되어 하는 많은 것들이 인생 첫경험이기도 했고..
30대 출퇴근 반복하는 삶의 루틴이 전반적으로 비슷하게 이어지는지에 비해 대학때는 1년에 2번 2달 이상씩 장기방학도 주어지고, 시간표를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반기별로 삶의 루틴도 훅훅 달라지고, 가끔 삘받으면 수업이고 뭐고 제끼고 일탈을 즐기기도 하고..
뭐 동아리 활동에 열성적으로 투신하기도 하고, (저같은경우는 음악이었습니다만)
교환학생 등지를 나가 해외에 오래 체류하기도 하고,
'군대'라는 현실세계와 완전히 다른 이세계적 체험을 하기도 하구요.
삶의 진로에 영향을 주는 여러가지 중요한 선택들을 하게 되기도 하고...

물론 위에 언급한것들과 비슷한 짓을 30대에도 하면서 다이나믹하게 삶에 변동을 줄수야 있겠지만,
아무래도 20대보다 훨씬 더 품이 들고, 때로는 리스크(퇴직, 이직 등)를 동반하기도 하니까 그냥 정체하는 경우가 많죠.

삶이 재미없어짐을 느낀다면 뭐 동호회 활동이라든지, 새로운 취미를 갖는다는지 하는 식으로 삶에 잔잔한 정도의 충격이라도 좀 주는게 어떨까요.
김피곤씨
17/01/23 19:02
수정 아이콘
87년생인데... 저도요..
헤나투
17/01/23 19:08
수정 아이콘
저도 87인데 재미없어요.
최근에 롤챔스시작해서 그나마 할거리가 생겼네요.
무무무무무무
17/01/23 19:13
수정 아이콘
전 너무 좋은데요.
미터기
17/01/23 19:46
수정 아이콘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StillAlive
17/01/23 19:47
수정 아이콘
오히려 직장이 안정적이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크크
직장을 바꿀 순 없으니 취미 생활이라도 지금까지 전혀 안 해본걸로 바꿔보세요
남광주보라
17/01/23 20:11
수정 아이콘
흔히들 가리키는 그 '아재'의 단계에 발을 들였기 때문이지요. 공허하고 외롭고 무미건조합니다. 바쁜 일을 해도 잡념이 함께해서 몸과 마음이 같이 힘듭니다.

오죽하면 결혼을 서두려다가, 외모 문제도 있고 내국인은 소개팅이 도저히 성사가 안되서 베트남 국제결혼으로 이혼녀를 만나려다가 역시 외모로 빠꾸 먹었습니다. 이로 인해 결혼 생각은 싹 사라졌고, 고양이 사육을 예정중입니다.
Zakk WyldE
17/01/24 00:37
수정 아이콘
80년생입니다. 저는 10대 후반 20대 초반은 정말 걱정 하나도 없고 너무너무 재미있고 행복했지만 지금은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뭐랄까 세상에 치인다는 기분이 들어서 조금 힘드네요? 사실 재미도 좀 없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6998 [질문] 험블번들 먼슬리 구독에 대해 질문드려봅니다. [4] 부모5069 17/01/23 5069
96997 [질문] 컴초보의 컴퓨터 견적 부탁드립니다 [6] 봄바람은살랑살랑3414 17/01/23 3414
96996 [질문] 언차티드 4편부터 해도 지장없을까요?? [7] 오연서4252 17/01/23 4252
96995 [질문] 롤 화면고정 푸는법 아시는분.... [5] 아이언6286 17/01/23 6286
96994 [질문] 영어 조기교육의 효과는 검증이 안 된 것인지요...? [9] nexon2916 17/01/23 2916
96993 [질문] 탄핵 인용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된다면 언제쯤 인용될까요? [2] 독수리의습격3029 17/01/23 3029
96992 [질문] 정보보호기사 교재 추천 부탁드립니다 GloomySunday1975 17/01/23 1975
96991 [질문] 민원24질문드립니다. [3] 포도사과2457 17/01/23 2457
96990 [질문] 뻘질문이지만 대선후보 유재석 vs 손석희 [35] 삭제됨4387 17/01/23 4387
96989 [질문] 배 통증 질문글.. [2] 라이펀2487 17/01/23 2487
96988 [질문] 감독판이 존재하는 영화에 관한 질문입니다. [15] Ice Cream3471 17/01/23 3471
96987 [질문] 연말정산 질문드립니다. [2] 부처2531 17/01/23 2531
96986 [질문] cdp를 수리해주는 업체도 있나요? [2] 탕아3358 17/01/23 3358
96985 [질문] 엑셀 자동완성 관련 질문 드립니다 [2] 여섯넷백2953 17/01/23 2953
96984 [질문] 연말정산에 관해 잘 아시는 분께 질문드립니다. [6] Mindow3016 17/01/23 3016
96983 [질문] the ting tings - day to day 와 비슷한?노래 추천 부탁드립니다~ 정공법2182 17/01/23 2182
96982 [질문] 결혼식 관련 질문드립니다. [11] 하드한인생5031 17/01/23 5031
96981 [질문] 30대의 삶은 재미가없는건가요 [20] 미터기6368 17/01/23 6368
96980 [질문] 양초 관련 및 여러가지 질문입니다. [1] SpicyPeach2142 17/01/23 2142
96979 [질문] 마이너스 통장 개설 질문입니다. [2] Sebastian Vettel2828 17/01/23 2828
96978 [질문] 한달에 70만원으로 생활가능하세요?? [72] 참교육13552 17/01/23 13552
96977 [질문] 중고차 수리 및 점검에 대해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4] 택배3119 17/01/23 3119
96976 [질문] [오버워치] 관련 질문입니다. [1] rectum aqua2344 17/01/23 23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