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하라는 설연휴 가족 및 친지들의 잔소리를 피해
어떻게든 해외로 망명하려고 계획중인
35(진) 노총각 피지알러입니다.

취소 항공권 및 에어텔 등 여러 루트를 몇날며칠동안 알아봤지만
결국 취소표는 발생치 않았고... 지금 시기엔 위약금 문제로 발생하지도 않을꺼라는 여행사 직원의 말에
그냥 최저가 2배 가량의 애매한 시간대 항공권이라도 끊어
탈출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문제는 숙소인데, 평소엔 호텔이나 민박등을 미리 다 준비해 가는 케이스였으나,
이번엔 정말 2박 3일 노숙을 하게된 상황이라...

일본, 특히 후쿠오카에서 설연휴인 01.26 목 ~ 01.28 토 사이에
숙박할 만한 곳들이 무엇이 있을까 질문 드립니다.
이를테면 한국 같은 경우, 숙소가 정 없을시에 찜질방이라는 위대한 공간이 존재합니다만
일본은 캡슐호텔? 정도 생각나긴 하지만... 또 숙박의 기능을 행할 수 있는 곳이 뭐가 있을까요.

일본 내 숙박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이제 밤에 노숙하면 입돌아가는 건 당연하고, 잘하면 돌아가신 할아버님을 뵐 거 같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