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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6 19:31
그런 메리트 문제를 생각한다면 아예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쓰지 말아야죠. 진 사람한테 기회 안주면 그만입니다.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그 이유 때문에 전 더블엘리미네이션을 싫어했어요. 괜히 경기일정만 질질 늘어지고. 토너먼트의 변수 때문에 그런다면 차라리 풀리그를 하든가 라고 생각했죠.
17/01/16 20:26
더블엘리미네이션이 갖는 최고의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진표가 직관적이지 않다는 문제는 매니아들이라면 찾아 보며 이해할 것이고, 라이트 계층은 애초에 하나하나의 승부에만 관심이 있으므로 그냥 보면 됩니다. 그런데 어드벤티지는 늘 논란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추억과 기억 속의 대회이지만 7전제 결승에 1승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시작했다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17/01/16 21:48
저는 이해할 수 있는 대진이었다고 생각해요.
더블엘리미네이션의 경우 패자조 대진이 패자들 사이에 한번 경기를 하고 다시 승자조 탈락자와 겨루는 것이라서, 2라운드를 이겨야 승자조에서 1라운드 이긴 것과 같아지는 것이라 패자조에서 올라온 사람은 이긴 라운드 수가 더 많죠. 예컨대 16명 시작이라면 1회전 승자는 1승으로 8강, 2승으로 4강, 3승으로 승자결승, 4승으로 최종결승인데, 1) 1회전 패자와 승자 8강전 패자는 6승 1패, 2) 승자 4강전 패자는 5승1패를 해야 최종결승이거든요. 3) 물론 승자결승에서 지고 패자결승에서 이겨서 4승1패로 올라온 선수와는 형평성이 안 맞게 되고, 이것 때문에 말이 나오게 된 것이고, 실제로 더블엘리미네이션을 쓰는 다른 종목에서도 이것 때문에 1승을 더 요구하는 방법을 많이 쓰는데요. 원칙대로라면 1세트를 더 주는 게 아니고 5전3선승제를 해서 패자조에서 올라온 사람이 이기면 한번 더 5전3선승제를 하는 게 맞는데(사실 1세트를 더 주는 게 5전3선승을 한 번 더 하는 것보다 승자결승 통과자에게 더 유리합니다) 너무 길어지니까 하루에 안 되고, 그렇다고 이틀에 나누자니 흥행이 문제가 되어서 못한 듯하구요. 결국 하루에 끝내야 하는데 대회 시작 전에는 1일지 2일지 3일지 모르니까 저 정도 수준으로 맞추는 것도 현저히 형평에 어긋난다고까지 하기는 힘들지 않았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17/01/16 22:30
승자조로 간 선수의 시간적 여유 + 맵선택 정도의 기회라면 괜찮지 않나 싶은데...
상대가 강민이기도 하지만, 역스윕 전문가 이윤열이라서 2:0 에서 바로 끝난데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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