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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0 08:45
무주리조트면 국내에서 가장 긴 슬로프가 있는곳이죠...한 6키로 된다던데 실크로드였나 그랬던거 같습니다. 시설면에선 요즘 휘팍이나 하이원등이 워낙 좋아져서 그렇지 무주가 딸리는건 아니라고 봐요.
17/01/10 14:56
무주 숙박패키지를 이용해보시는게 가장 저렴합니다.
홈페이지에서 3인용 숙박패키지를 국민호텔&가족호텔것으로 파는데, 국민호텔이 일종의 유스호스텔개념이라 좀 더 쌉니다. 리프트티켓도 일반리프트권이 아니라, 케이블카(곤도라)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권으로 이용할 수 있고, 사우나권도 줍니다. 단순히 1/N가격으로만 따지면 비싸보이지만, 숙박과 통합권과 사우나를 이용할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리 나쁜 가격은 아니에요. 단점이 있다면 문 아래와 바닥사이에 약간의 틈이 있어 공동취사장에서 나오는 소음이 나올수 있는데, 방을 배정받을 때 취사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주라고 하세요. 그리고 씻을때 쓴 수건에 물을 먹여서 절반으로 접어 쑤셔넣으면 소음이 굉장히 줄어듭니다. 소음 외에는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가족호텔은 국민호텔에 비해상태가 무척 좋긴 한데 가격이 더 비싸서 비추천입니다. 국민호텔에서는 공동취사장이 있는데, 1층과 다른 건물에 편의점과 하나로마트가 있어 싸게 구입해서 먹을수 있습니다. 대신 식기류는 가져와야 하구요. 가족호텔은 식기류가 다 있습니다. 장비렌탈은 밑에서 해오셔도 되고 스키장베이스에서 렌탈하셔도 되는데, 귀찮으시면 스키장내부에서 빌리세요. 몇천원 차이 않납니다. 숙박하면 렌탈50%할인이 들어가거든요. 무주는 만선,설천이라는 베이스가 있습니다. 즉 스키장이 2군데인데, 만선쪽이 숙박하는 곳과 가깝기도 하고 만선쪽은 매년마다 장비를 바꿔서 상태가 훨씬 낫습니다. 만선베이스에서 쓰던 장비 -> 설천베이스 -> 단체렌탈(설천소속)으로 장비가 넘어가요. 만약 차가 없으시다면, 무주홈페이지 안에서 조금만 찾아보시면 각 지역별여행사들이 무주로 오는 걸 찾아볼수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지역을 찾아 그 여행사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예약하고 시간과 금액 확인하셔서 탑승하시면 됩니다.
17/01/10 15:00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차는 끌고갈 예정입니다.
숙박은 조금 고민인게 예전에 숙박비 아낀다고 일본에서 너무 싼곳 잡았다가 너무 안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말씀하신 국민호텔 정도면 괜찮을것도 같습니다. 패키지 고려해보겠습니다!
17/01/10 16:59
장내 곤돌라 타고 덕유산 정상 근처에 갈 수 있습니다. 딴 짓 해보고 싶으시면 괜찮으실 거에요.
지역주민이면 어딘가에 분명 혜택이 있을겁니다 간지 오래되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해서 아는 지역민 있으시면 꼬셔보세요 크크 근방을 벗어나면 놀라우리만치 뭐가 없습니다 챙겨갈 수 있는건 챙겨가세요 쓰고보니 별 거 없네요;;
17/01/10 18:42
무주의 가장 큰 단점은 이용자수가 어마어마하다는겁니다.
곧 리프트타는데 줄을 꽤 서야해요. 설천베이스에서 실크로드 가려면 리프트를 두번 타야하는데 베이스에서 중간까지 가는 리프트 타려고 30분 기다린적도 있네요. 밤 열시 넘어가면 그나마 탈만해요. 설질도 별로구요. 거의 인공눈에 곳곳 얼음판, 감자밭입니다. 전 매년가고 있는데 그나마 집이랑 가까워서지, 수도권이나 강원쪽이 더 가까웠다면 웬만하면 안갈거에요. 굉장히 부정적으로 썼는데, 진심입니다. 하이원가세요.
17/01/11 13:03
국내에서 인공눈이 아닌 곳은 없죠..국내 모든 스키장이 인공눈입니다.
제가 다녀본 스키장이 베어스타운, 지산, 스타힐리조트, 비발디파크, 용평, 휘닉스파크, 웰리힐리, 하이원, 무주리조트, 웅진 플레이도시 인데 (모든 스키장 10번 이상 이용해봤습니다. 아, 휘닉스파크만 4번? 5번정도 갔네요.) 무주보다 조금더 나은 스키장은 분명 있긴 하지만 설질은 다 고만고만합니다. 엄청 큰 차이는 않나요.. 같은 시기에 무주는 아이스반일때 강원도라고 해서 엄청난 꿀설질이다..? 그건 아녀요. 스타힐이나 베어스타운처럼 눈뿌릴려고 물 저장해놓은 호수에 물이 없어 보강제설을 못하는 스키장도 있습니다... 그나마 하이원이 설질관리를 잘하는 편입니다만, 강원랜드가 이미지쇄신을 위해 만든 곳이라 (하이원이 강원랜드 전체매출액의 5%가 않되는데도, 한때 '강원랜드'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하이원 홈페이지가 뜨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슬로프 관리가 간혹 않되는 경우도 최근엔 있습니다. 무주를 매년 가보신다니 아시겠지만, 라이너리프트와 코러스 리프트는 항상 사람이 어마어마하죠? 지산과 비발디파크는 모든 리프트가 그럽니다. 주말되면 어떤 리프트든지간에 '제일빠른게' 20분이에요. 예전에 비발디파크를 평일 목요일 심야백야 타임에 놀러갔다가 새벽1시에 리프트대기시간 50분을 경험해 본 이후로는 비수기에만 가고, 요즘엔 스프링시즌에만 갑니다.. 지산의 경우도 3시즌을 타면서 경험을 해봐서 그런지...비발디나 무주 라이너리프트 보다는 낫지만 루키힐&레이더스하단 리프트대기시간보다 더 길거나 비슷해요.. 무주도 분명히 상태가 메롱인것은 분명합니다만, 무조건 까는 것이 능사는 아닌 듯 싶습니다. 설질면에서는 베어스타운과 스타힐리조트에서는 엄청난 아이스반과 얼음덩어리, 돌덩어리가 많지만 무주는 그것보다는 훨씬 낫고 웅진의 설질에 비하면야 천국이죠... 사람이야 지산과 비발디에 비하면 리프트대체제가 조금이라도 있어 그나마 낫구요... 여러 곳을 다녀보니 가까운 곳이 능사라는 걸 깨닳게 된 이후로는 저도 무주만 다닙니다..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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