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역사는 잘 모르고, 체급도 잘 모르는 격알못입니다.

그래도 론다 로우지는 많이 들어봐서, 로우지 경기 전에 1경기가 더 있다길래, 볼까 말까 하다가 봤는데 정말 재밌더군요.
전적만 봤을 땐, 1패의 챔피언과 무패의 도전자. 그래도 챔피언이 전적도 더 많고, 도전자는 5위길래 당연히 챔피언이 참교육하겠거니 싶었는데, 재밌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스타성 있고, 심한 수준이 아닌 악동 캐릭터를 좋아해서 딱 1~2라운드만 봐도 가브란트가 재밌는 선수라는 건 알게 됐습니다.
경기 종료 후, 기사나 유튜브 영상을 뒤져보긴 했는데 궁금한 점이 많아 이렇게 질문 게시판을 이용합니다.

- 경기 전, UFC 전문가 등 승자 예측은 대부분 어떻게 됐었나요?

- 크루즈는 이전에 몇 번의 방어전에 성공했었으며, 경기력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 경기에서 계속 도발하고, 춤을 추고, 혀를 내밀고, 팔굽혀 펴기까지 하던데 둘 사이 어떤 스토리가 있었나요?
해설을 통해 듣기로는, 크루즈가 가브란트 팀을 광역 도발했다는 식으로 들었는데, 궁금합니다.

또한, 경기 종료 후 가브란트 옆에 있던 아이와의 스토리도 궁금합니다.

- 그라운드 기술은 잘 모르겠고, 타격에서는 정말 대단하던데 가브란트가 앞으로도 챔피언을 오래 유지할만한 선수인지, 아니면 그냥 어제가 인생 경기였는지 궁금합니다.

맥그리거 vs 디아즈 경기를 다시 보기로 봤었는데, 라이브로 본 경기 중 가장 재밌었던 경기가 어제 경기라, 너무 인상 깊어 이렇게 여쭤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