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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7 19:31
역시 피쟐에 올리길 잘했네요
연락문제는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그런데 보통 연락은 전화하면 제가 말을 많이하는편인데 가끔가다보면 진짜 할말이 없을때가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통화하고픈 느낌이 듭니다) 침묵2-3초정도 가다가 헤헤헤하고 웃고 다시 이상한 얘기하다가 침묵.. 이런패턴의 대화가 나올때가 있던데 이럴때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16/12/17 19:49
뭐.... 유머글 같은거 주고 받으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고... 제 여자친구는 네이트 판(...) 같은 데서 재밌는 혹은 제 의견은 어떤지 묻는 글을 가져와서 직접 읽어줍니다. 이런거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나누고, 썰도 풀고 무거운 얘기가 나오면서 토론하기도 하고요.
또... 음... 평소에 여자친구랑 대화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면 기억 잘 해두세요. 나중에 다 쓸 곳이 있습니다. 선물을 해줘도 되고, 그냥 지나가듯 챙겨줘도 되고요. 또 스스로를 꾸미기도 하구요. 여자친구도 꾸며줘보시구요. 한번씩 간식도 만들어가기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마음을 표현하세요. 그리고 혼자서 노력하지말고, 직접 물어보기도 하구요. 답변을 받았을 때 바로 실천해보기도 하구요. 그리고 집에 가서 찾아보기도 하구요. 자신을 위해 애써주는구나라는걸 보여주세요. 저도 타인에게 많이 표현하는 타입이 아니다보니 엄청 힘들더라구요. 만나고나면 진이 빠지고, 근데 집에와선 또 전화통화하고... 그래도 그에 대한 피드백으로 여자친구도 노력해주고 사랑해주니 좋아서 만납니다 흐흐 ps. 못해준 것만 기억하지 않습니다. 못해준걸 얘기할 뿐이지. 해준걸 당연하게 생각하진 않을거에요. 고맙게 생각할겁니다. 그렇기에 부족하다고 느끼고 말을 하는거죠. 조금만 더 표현해달라구요. 힘드시죠ㅜㅜ흑흑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주저리 주저리 중구난방하게 써봤습니다ㅜㅜ
16/12/17 23:46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두세달 치열하게 표현해보세요 :) 넌지시 결혼관련얘기도 하구요 흐흐 제 여친은 일주일마다 프로포즈 받느라 피곤하다고 웃으면서 얘기해줍니다.
표현하다보면 알게돼요. 아니 20대 초반도 아니고 꽤 많은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셨을텐데(학교에서건 사회에서건), 어느정도는 알고 계실거에요. 좋은 사람이라는걸요. 그러니 결혼까지 생각중이겠죠. ps. 아 그리고 여자친구가 사랑을 표현해줄 때 과하게 좋아해보기도 하세요. :) ps2. 거짓말을 하게 될 행동하지 말고, 항상 솔직하게 얘기해주세요. 사소한것도 자신의 감정도요. ps3. 가끔 손편지도하고, 비트윈어플로 장문의 글도 남기곤 합니다.
16/12/17 20:16
평소에 연락을 자주 안하시니까 여친이 전화로 뽕을 뽑으려고 하는 걸수도 있습니다.
만나고 나서 헤어진 뒤에 잘들어갔냐고 연락은 기본이고, 못만날 때에도 나 지금 어디어디에서 뭐하는 중인데 넌 뭐해? 식으로 선톡해서 상대가 끊을 때까지 꼬박꼬박 답해주세요. 상대방이 더 많은 연락을 원하는게 맞는거 같으시면 선톡 플러스 알파로 일하다 쉬실때 뜬금없이 전화 거는것도 점수따기 좋습니다. 그냥 니 생각나서~ 식으로 하면 좋아라 합니다. 할말없으신거 공감가는데 전 그럴땐 질문을 하면 좋더군요. 오늘 난 이런이런 일이 있었어 넌 뭐했어 다음에 어디갈까 뭐먹을래 이런 거부터 그냥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연락은 그냥 여자친구 대상으로 블로깅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쓰잘떼기 없는 내용이라도 꾸준히 업데이트 해주세요.
16/12/17 21:38
연락은 오히려 여자친구가 못 하는 상황입니다
저는 일할때 폰으로 전화가 많이와서 항상 쥐고있는데 여자친구는 그 반대거든요 미래 이야기하는건 괜찮은것같습니다 지금당장 전화한번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12/17 19:38
아 글에 현재상황을 첨언하자면
여자친구는 자신이 해주는것에 비해 제가 해주는게 부족하다고 느끼는것 같습니다 상대적이건 절대적이건 자신이 많이해준다? 그래서 너 아니라도 잘해줄 사람많다 이런 뉘앙스였습니다 아마 저 만나기전부터 인기가 많다보니 자신이 더 해주는 상황이 익숙하지않고 거기서 오는 괴리감이 큰게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16/12/17 19:46
다른 친구한테 좋은 것만 듣고
비교하는 분도 있습니다 어 내 남친은 안 그러는데 나는 사랑 못받는구나. . 남자들의 숙명인거 같아요
16/12/17 19:47
일단 아무리 글쓴님이 애정표현을 안했다고 해도 여자친구가 말이 조금 심해보이네요..
가장 좋은건 애교와 선물입니다. 기본적으로 남자답고 차분할수록 좋지만 가끔은 애교도 좋아요. 그 2가지가 배합이 되야 제 여친님도 좋아라하더라구요. 그리고 선물은 굳이 금전적으로 부담되는 백이나 코트 같은건 아니더라도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화장품이나 여자친구가 언급했던 식당으로 가서 디너한끼 한다던가 그런게 좋습니다 그리고 연락은 매번 여자친구가 혼자 귀가하거나 이럴때는 꼭 지켜주시구요 밥 먹으러 가서 의자 빼주는건 저도 안합니다 크크
16/12/17 19:59
사랑은 같이 하는것 입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식의 얘기 할때는 두가지 케이스 인데. 첫째로 여자가 남자를 사랑하는 것에 비해 남자가 자신을 덜 좋아하는거 같이 느껴질때 서운해서 나를 더 좋아해줘 라는 뜻으로 말하는 케이스인데 글 내용 상으로는 이 케이스는 아닌듯 합니다. 두번째론 여자가 자신이 별로 사랑하지 않는것 같은데 그렇게 말하긴 거시기 허니 나쁜 사람이 되기 싫은 심리로 너는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꺼야 라는 식으로 돌려 말하는 것 입니다. 님이 잘해주거나 선물을 사주면 일시적으로 사이가 좋아 질수는 있겠으나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여자는 다시금 같은 말을 할것입니다.
16/12/17 21:41
첫번째이길 바라봅니다 간절하게ㅠ
다음에 같은말이 또 나올거라는거에 부정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나오는 빈도를 낮추고싶고 나왔을때 그렇지않다는 이야기를하고 그 결과가 달라지고 싶어서 질문드렸습니다 냉정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16/12/17 22:57
사소한걸 잘기억하세요
여친이좋아하는것 가고싶은것 하고싶어하는것 등등 말한걸 잘 기억해뒀다가... 항상 여친에게 자신을 생각하고있다는걸 느끼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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