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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05 22:18
우리나라 상황 생각해보면 이제 기껏해야 80년대 생들이 막 부모가 되는 시점이라, 그 이전 세대가 똑똑하지 않았다기보단
환경상 유전자가 발현될 기회가 없었던 집안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결국 유전자 빨인 건 똑같....
16/12/05 22:20
훈련으로 가장 쉽게 늘 수 있는 게 기억력이라고 합니다. 일반인 앉혀놓고 바둑 기보 외우라고 하면 절대로 못 외우지만 바둑기사들은 우습게 외우죠. 게다가 ???싶은 계산을 손쉽게 하는 사람들도(수십페이지 방정식을 암산으로 푼다는 호킹도 처음엔 그렇지 않았다고 하죠. 손을 쓸 수 없게 된 이후에야 그런 암산력을 가지게 되었고) 훈련을 통해서 늘었다고 하듯이 결국 어떤 내용들을 어떻게 연결해서 외울 수 있느냐 없느냐인거죠. 결국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을 연결시켜서 외울 수 있냐 없냐가 큰 것 같습니다.
16/12/05 22:49
갓조님 댓글에 보태자면,
조너선 스펜스의 [마테오 리치, 기억의 궁전]이란 책이 있는데, 마테오 리치의 삶을 그가 중국에 소개한 서양의 기억술을 토대로 소개한 내용입니다. 영국드라마 셜록3에도 이 기억술(궁전짓기)이 소개된 적이 있죠.
16/12/06 08:00
고등학교 때 천재같은 친구들을 보면, 글자를 이미지화해서 스캔을 뜬다는 개념으로 외운다고 합니다. 한 번 본 내용도 95프로 이상 기억하더라구요. 본인들한테는 암기가 아니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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