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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5 15:47
취향임을 부정할 수 없겠죠. 근데 전 양쪽 다 재밌는지라..
타겟팅은 아무래도 논타겟처럼 타겟팅의 정확함보다는 스킬 사용의 타이밍, 순서, 상대 행동에 대한 대응 등에서 조금 더 머리 (내지는 눈치) 싸움에 집중하는 느낌이 좀 드는 편이고, 논타겟팅은 거기에 더해서 샷의 정확도가 추가된 느낌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논타겟팅은 피로감이 타겟팅RPG보다 조금 더 심한 느낌이에요. 와우는 10시간씩도 했다면 검은사막이나 테라는 길어야 3시간 넘어가면 좀 쉬자... 하게 되는..
16/11/15 15:50
저는 타겟팅게임 와우와 논타겟팅 게임 테라를 해봤는데 와우를 할 때가 훨씬 더 바빴습니다.
와우는 비록 타겟팅게임이지만 장판, 조합, 택틱 등이 더 복잡하기 때문에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그래요~
16/11/15 16:00
몹을 미리 클릭해서 지정한 다음에 기술을 쓰는걸 타겟팅, FPS, TPS 처럼 그냥 무조건 내가 보고 있는 방향으로 기술을 날리는걸 논타겟팅이라고 합니다.
16/11/15 16:10
마영전,테라,블소,검은사막을 재미있게 하시면서 와우는 재미없다면...
이유는 딱 하나인거죠. 게임을 즐기는 스타일이 머리아프게 이것저것 계산해가면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신거죠. 그러니 생각없이 손맛을 즐기면서 플래이 가능한 게임이 재미있으신겁니다. 그냥 취향 차이에요.
16/11/15 17:25
음...생각없이 손맛을 즐기면서 플레이 한다고 보기엔....;;
와우의 레이드 공략 이런거때문에 계산해간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마영전이나 테라 블소도 다 공략하면서 생각하면서 계산해서 레이드나 던젼 도는걸요...와우만 어려운게 아닙니다 다른게임은 더 어려워요
16/11/15 18:06
아뇨.
당연히 다른 게임도 공략하고 계산하면서 즐기죠. 하지만 저분이 예시로 든 게임들은 그 외에도 손맛을 즐길 수 있는 거리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와우는 그런 부분에서 조금 밋밋하죠. 저 분이 게임을 분류한 예시를 보고 저 분의 취향을 생각한겁니다. 게임이 뛰어나고 어쩌고를 떠나서요.....
16/11/15 18:10
luvsic님의 댓글에도 같은 내용을 달았지만...
저 댓글이 민망한 와부심으로 직결될만한 내용인가요? 이해가 전혀 안가는걸요? 글쓰이 님의 취향을 예측한거지 게임을 등급을 나누는걸로보였나요? 제 댓글이 그렇게 읽힐 정도면 글쓴이 님의 글은 아주 싸우자 수준의 글 아닌가요? ;;;
16/11/15 18:15
다른 게임은 이것저것 생각할거 없이 막하는 게임이고
와우는 고차원적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하는 게임이라는 말을 하고 싶으셨다는게 보이니 전 좀 민망하더라구요.
16/11/15 18:24
무슨 고차원적 얘기가 나오나요? 크크
혹시 이건저것 계산해서 하는 게임은 우월한 게임이고 머리안쓰고 생각없이 막하는 게임은 저급한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게임에서 재미를 찾는 포인트를 얘기한 겁니다. 오히려 님이 지금 뭔가 편견에 사로잡혀계신거에요. 와우의 경우 단순하게 스킬만 써가면서 게임을 진행하기엔 밋밋한 구석이 있는 반면 마영전,테라,블소의 경우 MMO장르(마영전은 MO로 봐야겠죠.)임에도 액션성을 상당히 중시합니다. 그래서 본문의 글쓴이 님이 재미를 찾는 포인트가 공략에 촛점을 두는게 아닌 손맛에 포인트를 더 둔다고 생각했구요. 생각없이라는건 기본적으로 재미없음을 예시로 든 게임들이 아래쪽의 게임들에 비해서 타이트하게 즐기지 않을경우 템포가 느리기때문에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용의 빠르고 리듬감 넘치는 액션게임에 본능적으로 플래이하는 게임을 원한다고 생각한겁니다. 혹시 생각없이라는 단어가 그냥 너 저급 하니까 라는 의미로 생각하셨다면 그렇게 의도되도록 글을 쓴 저의 잘못이니 그 부분은 제가 글을 잘못 썼음을 인정하겠습니다만...... 제글이 의도하는 바랑은 전혀 틀린 오해이심을 알려드립니다.
16/11/15 18:51
와우 타겟팅 아니면 오히려 와저씨들 헬게이트 열립니다.. 화법 스킬중에 타원 그리면서 미사일 여러개가 나가는 논타겟 스킬이 있는데 인던에서 진짜 아무 생각없이 써서 던전 정예 몹들 다 몰려오는것도 엄청 많이 봐요.. 냥꾼들도 논타겟 탄막 잘못쓸 때 있구요.. 근데 그분들은 그게 무작위로 튀어서 몹들 불러오는지도 모릅니다. 딴 와우저들은 아무 생각 없이 열심히 다 잡구요. 크크
16/11/15 16:10
액션감과 타격감만이 알피지 게임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파이널 판타지 같은 턴제 알피지나, 창세기전 같은 TRPG 게임들이 그렇게 많이 팔린 걸 설명할 수가 없죠.
16/11/15 16:24
타게팅의 장점이라면 자신과 적이외의 전체적인 상황을 살필수있다는점이겠죠. 논타게팅이라면 모든 집중이 적에게 갈수밖에없고 아군이나 다른곳은 가끔씩 봐야한다면 타게팅게임들은 타겟지정해두고 여러 상황을 살펴서 전략적인 행동을 하기 쉽죠.
16/11/15 16:30
재미의 포인트가 다른거죠.
고전게임은 고전게임의 재미가 있고 논타겟은 논타겟의 타겟팅은 타겟팅의 재미가 있다고 봅니다. 와우가 논타겟이었으면 레이드가 헬오브헬이겠군요.. 덜덜..
16/11/15 16:49
그런걸 원하시면 플스쪽 게임이 더 어울리실 듯?
다 각자의 매력이 있다고 봐요. 게다가 와우는.. 미터기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크크
16/11/15 16:51
크 딜 미터기 힐 미터기 게다가 리트 때 볼 수 있는 터진 원인까지!
와우는 갓자유주의의 정점게임입니다. 인간의 경쟁심리를 극한까지 자극하죠.
16/11/15 16:56
액션쪽에 좀 더 점수를 주는 타입이신겁니다 크크
저도 타게팅종류보단 논타겟종류가 더 재밌더라구요 논타겟이더라도 모션이 구리면 몰입이안돼서 못함.. 와우같은게 캐릭터에게 명령을 내리는느낌이라면 망전같은건 직접싸우는느낌이라 저한텐 더 잘맞더군요
16/11/15 16:57
어떤 것에 재미를 더 느끼느냐는 면은 취향 차이죠. 다만 전투 부분에 있어 논타겟이 전투가 화려하고 컨트롤이 더 필요하다는 것은
편견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논타겟이 컨트롤이 덜 필요하거나 의미 없는 경우가 많죠. 따지면 논타겟형 RPG는 FPS나 다른 액션 게임에 비해 하위 호환으로 컨트롤이나 전투가 덜 역동적입니다. 그렇지만 엄연히 장르는 RPG고 그 재미가 있는 거죠. 타겟형도 마찬가지고요.
16/11/15 16:57
그냥 취향차이 같습니다.
저도 마영전, 검은사막, 몬헌프론티어, 다크소울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마영전, 검은사막은 그 전투스타일이 마음에 안들고 금방 지루해 졌고. 몬헌프론티어랑 다크소울의 경우가 딱 제가 좋아 하는 스타일이었으니까요.
16/11/15 17:03
액션성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탱 딜 힐 역할분담이라는 그야말로 롤플레잉에 충실하면서 각자 포지션에서 딜이면 딜, 탱이면 탱, 힐이면 힐을 하고, 스킬 쿨타임 계산, 각종 기믹처리를 하고.. 타겟팅이라고 적 클릭해놓고 툭툭 치기만 하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안되죠. 액션성을 위해 키 갯수를 줄여서 조작을 간편화하는 RPG 보다도 각종 매크로에 키보드 갯수가 모자랄 정도로 단축키를 늘어놓고 쓰는데 타겟팅 쪽이 오히려 손이 더 바쁠수 있어요.
16/11/15 17:07
논타겟 게임들도 보스 패턴 파악하고 딜사이클 패턴화 해버리면 턴제 타겟팅 전투랑 달라질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그리 큰 차이를 두지 않습니다. 제가 마영전을 진짜 극한까지 파본적이 있는데 (그래봤자 우르쿨, 퀸레이드 나오고 얼마안된 시절까지 했었던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파고들고 나서는 결국 논타겟 부심도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대로 딜사이클 뽑아내려면 똑같이 내 딜사이클을 보스 패턴에 맞춰 최적화하게 되고, 그럼 결국 타겟팅이나 논타겟팅이나 다를바없이 게임플레이가 고착화되는건 마찬가지죠.
16/11/15 17:19
사람들이 출시된지 6년이 넘어가는 망겜 마영전을 꾸준히 복귀했다가 접었다가 하는 이유죠... 6년이 지났으나 아직 국내(해외겜은 잘모르겠습니다) 온라인겜에서 마영전 전투 따라오는 게임이 없어요...
16/11/15 17:31
솔직히 저도 와우를 상당히 오래 했습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와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은 그냥 게임이 오래됨에서 나오는 방대한 컨텐츠.. 이것 말고는 없습니다. 와우가 처음 나왔을때의 게임성은 당시 한국 온라인 게임에는 없었던 요소들이기 때문에 그 당시엔 충격적이고 신선했습니다만 지금은 와우가 딱히 다른 게임보다 우위라고 볼만한 점은 없다고 봅니다. 액션성은 솔직히 반자동타켓팅인 블소나 정말 논타켓팅인 마영전 같은 게임에 비하면 지루할 정도고 탱딜힐 역할 분담도 요샌 다들 있는 요소고 어떤 게임은 불필요하다고 보고 의도적으로 없애기도 하고.. 그냥 게임이 오래되면서 나오는 단점인거죠.. 과거의 시스템
16/11/15 17:55
논타겟형 게임은 논타겟인 대신에 수치적인 공략가능 마진이 넓은 편이고, 타겟형 게임은 타게팅에 신경을 덜 써도 되는 대신에 공략 마진(?)이 빡빡합니다. 타겟/논타겟도 그렇고 그외의 요소들도 자유도의 정도에 따라 빡빡함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시간까지 고정된 턴제 타게팅류 게임은 어떤 순서로 어떤 스킬을 어떤 위치에 쓰고 이런 것들까지 플레이어가 설계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건데, 이런 게임은 이런 게임대로 난이도가 있습니다. (엑스컴 최고난이도 철인모드 같은 거 생각해보세요. 아니면 영걸전 1599 같은거...)
16/11/15 18:10
취향차이 맞습니다.
저도 님이랑 취향이 똑같아요. 마영전류의 게임이 훨씬 취향에 맞습니다. 일반 타겟팅 mmorpg는 지루해서 못해요. 그렇다고 턴제를 지루해 하는것도 아니고..그냥 타겟팅rpg가 취향에 안맞는듯.. 그래서 전 마영전류의 전투방식 + mmorpg의 필드 혹은 던전방식의 게임이 나온다면 그 게임에 뼈를 묻을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크크 근데 그러려면 서버연산이...
16/11/15 18:18
와우도 군단때 하다가 말앗지만 개바쁘던데...다른건 안해보고 테라 초창기에만 좀 해봣는데 확실히 액션성 좋긴 좋은데..약간 그 콘솔게임 대형 몬스터 때려잡는 그런 개임삘 나는게..근데 논타겟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컨빨 받는게 피하거나 이동? 이런거만 좀 바쁘고 대신 스킬들 쿨타임이나 연계 이런 면으론 널널했던거 같은데 와우는 타겟팅이라 처도 거리유지 바닥에 무빙에 스킬들 보면 쿨기 버프유지 디벞유지에 미터기딸치려면 보스 패턴에 아군 다른직업들 스킬들이 뭔스킬이 있는지도 알아야 편하고 애들 스킬이 워낙 많아서 변수도 많고 근딜들은 뭐 이게 말만 타겟팅이지 뭐..크크
정확한 비교는 진짜 위에 언급한 개임들 다 어느정도 해본 사람들만 내릴 수 있으니 힘들겟지만 와우가 타겟팅 개임이라 쉽다 혹은 심심하다라고 할수는 없을 것 같아요
16/11/15 18:23
저도 예전에 테라 크리티카 던파 이런거 하다가 친구들 권유로 아이온 같은 국산아재알피지 같은거 하니 진짜 이런거 왜하는지 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와우는 바쁘더라고요...악사같은거 하다보면 겐지하는 느낌도 납니다 크크
16/11/15 19:05
테라 유저인데.. 테라도 딜미터기 나왔고 딜싸이클, 거리유지, 버프유지, 디벞유지, 몹패턴, 아군스킬까지 모든것을 파악하고 해야 제대로 된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쿨타임이나 연계 절대 널널하지 않아요. 그런데 올해 추가된 30인 레이드 같은 경우 공략하다보니 논타겟, 타게팅 개념 이런게 거의 의미가 없어지더군요. (와우 레이드는 못해봤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을듯) 결국 근본은 RPG 인지라 깊게 파고들면 비슷비슷 해지는 거 같습니다. 논타겟 게임이라 해서 거대 몬스터를 상대하는데 타게팅이 빗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죠.
결국 가장 큰 차이점은 액션키를 활용한 패턴 회피 정도죠. 타게팅 게임은 보통 회피율을 적용해서 컨트롤 여부 관계 없이 회피율 보정으로 인한 회피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런데 그것도 평타나 몇몇 공격에 대한 것이지, 인던 공략을 위한 보스 패턴 회피쪽으로 가면 (회피율 상관없이 무조건 피해야 하는 공격) 타게팅이나 논타겟이나 똑같아요.
16/11/15 18:25
둘다 경험했지만 그 액션성은 초반 흥미 유도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가장 오래한 와우나 마영전이나 큰 차이를 못느끼는데 최근에 했던 검사는 진짜 재미없던....제가 느끼는 재미부분에서 액션성은 큰 비중이 없어서 그런지도..
16/11/15 18:46
저는 취향으로 타겟팅 게임이 더 좋습니다. 1번 타겟 잡아서 캐스팅하고 캐스팅바 올라가는 와중에
2번 타겟으로 바꾸고 메즈 준비하고 메즈 캐스팅 들어갈 때 다시 1번으로 바꿔서 공격 스킬쓰고 등등 논타겟으로는 마영전, 테라를 좀 해봤는데 시원시원한 맛은 분명 있는데, 타겟팅 게임이 더 재미있더군요.
16/11/15 18:48
다크소울은 타게팅이 됩니다. 저도 애용하고요. 시간의 오카리나가 괜히 레전드가 아니죠.
그리고 와우의 전투가 단촐한가는 음...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이것대로 컨트롤하느라 제 손가락이 못 쫓아갔었거든요(지금은 안 하니까 과거완료형). 다만 언급하신 논타겟 게임 중에서는 다크소울만 해 봐서 비교는 못하겠네요.
16/11/15 19:10
전 논타겟 게임은 절대 안합니다. 논타겟으로 액션에 강조점을 두는 게임보다는 와우처럼 스킬 연계 버프 디버프 유지 등 딱딱 맞춰가며 신경쓰면서 하는 스타일이 더 좋아요. 그리고 와우의 전투가 단촐하다라는건... 와우를 제대로 안 해보셨으니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16/11/15 20:26
사실 난타게팅의 정수는 FPS죠... 마우스 컨트롤 피지컬은 필수... 거기다 단순한 컴퓨터 AI 대상으로 싸우는 것도 아니고 같은 조건에서 사람들 간 심리전...
16/11/16 09:24
그 장점을 몰라서 물어보려고 타겟팅의 장점이 무엇인지도 물어봤잖아요. 애초에 판단은 주관적인것이고 그 간격을 좁히려고 여기 질문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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