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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11/15 15:04:38
Name 골든글러브
Subject [질문] 사기? 너무 힘들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질문드립니다.

4월경에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는 지인으로부터 투자+동업을 하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사업내용은 국내에서 필리핀으로 들어가는 물류를 컨테이너로 보내는 사업이며 이 사업은 전부터
지인이 동생과 함께 해오고 있던 일입니다.

이 지인은 필리핀 내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저에게 일임하고
사업수익에 대한 부분은 일정부분 나누기로 하여 계약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최초에는 제가 직접 필리핀으로 들어가서 현지 업무를 볼 예정이었으나 가족과 떨어져야하는 문제 등으로
국내에서 보는 일을 하는게 어떠냐는 제안을 받고 나쁘지 않아 그렇게 하기로 변경하였습니다.

문제는 이후 부터 발생합니다.

월별로 최초 3개월간 1백만원씩, 이후 3개월간 월 4백만원씩 지급하고 그 이후부터는 발생되는 수익을 5:5로 하기로 계약을 했는데
제가 투자하기로 한 4천만원은 모두 송금했지만 저에게 지급하기로 한 금액은 최초1개월차분 1백만원이 모두 입니다.


현재 지인은 필리핀에 부모,형제,처자식이 모두 넘어가 있는 상태이며(저도 몇번 왕래를 했으며 부모님과 형제도 친분이 있는 관계입니다.)

현재 지인 가족과는 연락이 닿고 있으나 가족의 말로는 현재 사업문제로 이민국에 억류가 되어있다고 하면서
약 2개월 가량 집에 못들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국내에서 중고차를 가져다 판매하는 사업도 함께 했는데 이 차량이 대포차량이었다는 이유로 억류가 되었다고 합니다만
자세한 내막은 저도 알수가 없습니다.

그쪽 가족은 브로커를 써서 이번주에 나온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는데 그게 벌써 시간이 꽤 되어 저의 신뢰를 잃은지 오래입니다.

저는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 계약서에 나온대로 이행하였으며 국내 업무를 하기 위해 다니던 회사도
6월말로 퇴직을 한 상태입니다. 그로인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당장 이번달 대출상환을 걱정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부랴부랴 11월부터 새직장을 구해서 근무를 하고 있지만 당장 이번달 말이 너무나 걱정되서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제가 투자하기로 한 금액은 사무실 임대하는 비용과 차량에 들어가는 비용이라고 하였습니다만 저에게 했던 모든 말들이
현재는 믿을 수 없는 상황이며, 지인의 남동생이 사업을 함께 하고 있어서 지인의 공석을 메꾸고 사건을 처리한다고 합니다만
계속 제 연락을 피하고 그 아무런 진행사항 조차 알려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제가 직접 필리핀에 넘어가서 상황을 눈으로 보고자 했으나 지난주부터 다시 출근을 하게 되어 잠시 다녀오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너무 부끄럽고 힘든 상황이기에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지 조언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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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ler Durden
16/11/15 15:15
수정 아이콘
사기일 확률이 상당한것 같은데요. 지인사업은 첨부터 잘되지 않아서 부채가 있는 상황이였거나, 아예 사업은 허물뿐이였거나..
작성한 계약서가 법적 효력이 있는지, 아니면 다른 증거를 삼을만한 물증이 있는지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법적으로 변호사에게 상담도 받는게 좋을것 같구요..
골든글러브
16/11/15 15:21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사업은 제가 실사방문도 하였고 컨테이너 사업외에 식당과 pc방 등 몇가지 더 운영하고 있습니다. 될수있으면 법으로 해결하고 싶지않은데 결국 변호사를 통해 진행해야 할까요?
하얀사신
16/11/15 15:24
수정 아이콘
될수 있으면 법으로 해결하는게 좋습니다.
골든글러브
16/11/15 15:26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반드시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Tyler Durden
16/11/15 15:43
수정 아이콘
컨테이너사업에, 식당, pc방, 중고차등등을 다 한다구요? 덜덜...
실제로 자기명의사업인지 확인하셨나요?
사기꾼들이 그런 방법으로 사람들의 신용을 얻긴합니다만..
법적으로 해결을 하고 싶지 않으시면 말그대로 스스로, 상호협의를 통해서 해결봐야 되는데 그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첫달 100만원"만" 지급한 부분에서 더더욱 그렇구요.
사실 법적으로가도 좀 힘들어 보이는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필리핀과의 연계성, 지인의 가족말이 맞다면 지인은 불법자이고 법적으로 또 승부를 보기도 힘들고 불법자임은 사기도 칠 가능성도 높다는점. 가족말이 거짓이라해도 지인의 행방을 묘연하게 해서 시간벌이용으로 쓰고 있다는 점. 작성된 계약서가 효력이 있는지 등등..
여하튼 변호사 무료상담도 있으니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파란무테
16/11/15 15:41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가 도움은 안되지만.. 위로의 댓글 달고 갑니다.
돈이 조금 들더라도, 변호사 선임해보시고 자문 구해보세요.
골든글러브
16/11/16 11:15
수정 아이콘
위로 정말 감사합니다. 변호사 사무실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16/11/16 11:14
수정 아이콘
오지말라고 했을때 이미 눈치를 까셨어야돼는데
괜히 큰돈 벌어보려다가 욕심이 문제가 됐네요
사기꾼한테 돈 받는건 한국인도 힘든데 필리핀인이라니 이건 정말 힘든 상황입니다
상대방도 돈문제로 괴로워서 그랬을텐데 더 괴롭게 만들어주면 다른사람한테 사기쳐서라도 나옵니다
받으려면 배트라도 들고 찾아가야죠
골든글러브
16/11/16 11:17
수정 아이콘
큰돈까지는 바라지도 않았고 내 사업하면서 우리식구들 먹고살정도만 벌며 월급쟁이나 벗어나보자 생각했던일이 꼬인 듯 싶네요. 제 욕심이 과했나 싶기도 하고... 제 손에 피 묻히지 않고 변호사 선임해서 진행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6/11/16 11:25
수정 아이콘
불로소득을 원하신건데 차라리 적게 쓰는게 낫지 그건 좋지 않습니다 사기당하기 딱좋은 생각...
양심이 있다면 4천받은 직후인데 적어도 2개월차 100만원은 줬을껍니다
완전히 사기라고 생각됩니다
사단이 낫으니 굶으면서 어떻게든 해결하셔야겠네요
골든글러브
16/11/16 11:29
수정 아이콘
오해가 있으신듯 한데 투자만한게 아니고 국내에서 컨테이너 보낼때 작업하는 일을 제가 직접하기로 했던 사항입니다.. 뭐 이상황에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16/11/16 11:35
수정 아이콘
제 경험에는 저런 사람들은 돈욕심이 많아서 항상 누구랑 싸우고있고 화려한 뭔가로 꼬시는데 평범한 사람들은 말려들면 피보기 쉽상입니다 저도 어렸을때 당한적이 있어서..
그때 손해본건 수업료로 생각하고 그 후론 저런사람들이 화려한 뭔가로 저한테 뭔가 제안을 하면 냅다 꽁무니를 빼지요
16/11/16 12:22
수정 아이콘
돈 받으실꺼면 빨리 진행하세요
상대가 프로인거같아 빼돌렸겠지만 빼돌리기 전에 가압류 걸면 받을수 있습니다
필리핀도 국제공조수사는 체결되어있어 그쪽 경찰 협조 받는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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