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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07 21:48:48
Name 새강이
Subject [질문] 어머니가 갱년기이십니다 아들만 둘인 집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새강이입니다

저희 어머니가 갱년기에 들어가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것도 동생 여자친구한테서요..

저희 집이 지금 아버지는 다른 지방으로 발령이라 주말부부 저랑 제 동생은 서울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졸지에 이산가족인 상황인데요

어머니께서 갱년기이실 때 아들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정말 저희에게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어머니 꼭 도와드리고 싶은데 떨어져있어서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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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7 21:58
수정 아이콘
갱년기에 좋은 영양제 사드리고 이야기 많이 나누시면 좋을거같네요
새강이
16/11/08 12:0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car hartt
16/11/07 22:04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는 쇼핑하시는걸 좋아하셔서 한달에 두세번은 팔짱끼고 백화점 다녔어요... 막상 물건은 별로 안샀었지만 맛있는거 먹고 구경다니고 했습니다
새강이
16/11/08 12:03
수정 아이콘
백화점 상품권 선물해드리고 같이 쇼핑가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꿈꾸는사나이
16/11/07 22:52
수정 아이콘
저는 여동생 있어서 여동생이 큰 역할을 하긴 했는데... 딸 같이 얘기도 많이 들어주시고 같이 데이트도 좀 하시구 그러는게 좋았어요.
새강이
16/11/08 12:03
수정 아이콘
대화와 데이트! 답변 감사드립니다
nonetheless
16/11/07 23:35
수정 아이콘
혼자 허하지 않으시게 카톡이나 연락 자주 드리는게 1순위인것같아요
그 외에는 여행이나 쇼핑 같이 다니는거, 가장 쉽게는 맛집 같이 가자고 모시고 가는거 가장 좋아하시더라구요
새강이
16/11/08 12:0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제부터 1일 1전화 드리고 있네요
16/11/07 23:36
수정 아이콘
친구가 되어 드리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은데....사실 아들들은 이게 좀 어려운거 같아요 ;;
새강이
16/11/08 12:04
수정 아이콘
흑흑흑 너무 어려워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걔삽질
16/11/07 23:42
수정 아이콘
저희 엄마도 1,2년 전부터 갱년기에 접어드셨는데 본인이 갱년기라고 가족들에게 공표하셨습니다. 참고로 아들 둘인 집입니다.
남자만 셋이라 아무래도 딸 있는거랑은 많이 다르긴 한 것 같습니다. 부쩍 딸 있었으면 좋았을까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뭐 대단하게 이벤트 안해도 빨래나 청소기 설거지 같은 집안 일 조금씩 도와드리면서 말동무라도 해드리려고 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좋아하세요.
새강이
16/11/08 12:04
수정 아이콘
그게 최선인 거겠죠 ㅠㅠ 최대한 노력해봐야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Tyler Durden
16/11/08 01:00
수정 아이콘
뭐 기본적으로 더 살갑게 대하시구. 영양제나 석류같은 것도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석류는 여성호르몬을 촉진시킨다는 효능도 있다하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곁에서 얘기하고, 쇼핑하고 맛있는거 먹고 그러는게 좋을듯 싶구요.
갱년기도 사람마다 다 체감이 다르게 온다고 하더군요.
오는 시기도 다를수 있고..
증상이 심하면 목이나 얼굴에 열이나고 쉽게 잠을 못자고, 우울증이나 외로움이 올 수 있다고 하네요.
너무 심하면 약물치료도 받아야 하고요.
새강이
16/11/08 12:05
수정 아이콘
요새 잠은 잘 못 주무신다던데 영양제 알아봐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RookieKid
16/11/08 11:11
수정 아이콘
엄마한테 애교떨고 수다도좀떨어주고 하시는게좋습니다
네 어렵습니다;;;
귤 같은거 까서 입에 넣어드리고 뭐 이런것부터 시작하시면 좋아요
새강이
16/11/08 12:05
수정 아이콘
딸같은 아들 되려 노력해야겠네요 ㅠㅜ 답변 감사합니다
밥잘먹는남자
16/11/08 13:18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님이 갱년기때 우울증이 같이와서 아버지가 진지하게 일 그만두고 제주도에나 가서살아보려고한다고 저희 다 모였을때 얘기했을정도인데요
저희집은 이쁘다 이쁘다 해 드리는게 가장 효과좋았어요
옷 잘어울린다 이쁘다, 머리자른거 이쁘다 묶어도이쁘다 누어있으니까 더 어려보이고 이쁘다 등등..
그리고 엄마가 밥해주시면 그냥 맛있다가 아니라 깍두가 아삭아삭하게 잘됐네 밖에 나가니까 다른김치를 못먹겠더라 등등
어머니가 평소에 해주시던거에 감사를 표하는게 좋더라구요.
새강이
16/11/08 14:01
수정 아이콘
와..역시 어머니가 가지신 소녀감성을 파고드는 게 중요하군요 감사표현을 그대로 따라해봐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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