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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7 22:04
저희 어머니는 쇼핑하시는걸 좋아하셔서 한달에 두세번은 팔짱끼고 백화점 다녔어요... 막상 물건은 별로 안샀었지만 맛있는거 먹고 구경다니고 했습니다
16/11/07 22:52
저는 여동생 있어서 여동생이 큰 역할을 하긴 했는데... 딸 같이 얘기도 많이 들어주시고 같이 데이트도 좀 하시구 그러는게 좋았어요.
16/11/07 23:35
혼자 허하지 않으시게 카톡이나 연락 자주 드리는게 1순위인것같아요
그 외에는 여행이나 쇼핑 같이 다니는거, 가장 쉽게는 맛집 같이 가자고 모시고 가는거 가장 좋아하시더라구요
16/11/07 23:42
저희 엄마도 1,2년 전부터 갱년기에 접어드셨는데 본인이 갱년기라고 가족들에게 공표하셨습니다. 참고로 아들 둘인 집입니다.
남자만 셋이라 아무래도 딸 있는거랑은 많이 다르긴 한 것 같습니다. 부쩍 딸 있었으면 좋았을까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뭐 대단하게 이벤트 안해도 빨래나 청소기 설거지 같은 집안 일 조금씩 도와드리면서 말동무라도 해드리려고 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좋아하세요.
16/11/08 01:00
뭐 기본적으로 더 살갑게 대하시구. 영양제나 석류같은 것도 괜찮은것 같더라구요.
석류는 여성호르몬을 촉진시킨다는 효능도 있다하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곁에서 얘기하고, 쇼핑하고 맛있는거 먹고 그러는게 좋을듯 싶구요. 갱년기도 사람마다 다 체감이 다르게 온다고 하더군요. 오는 시기도 다를수 있고.. 증상이 심하면 목이나 얼굴에 열이나고 쉽게 잠을 못자고, 우울증이나 외로움이 올 수 있다고 하네요. 너무 심하면 약물치료도 받아야 하고요.
16/11/08 11:11
엄마한테 애교떨고 수다도좀떨어주고 하시는게좋습니다
네 어렵습니다;;; 귤 같은거 까서 입에 넣어드리고 뭐 이런것부터 시작하시면 좋아요
16/11/08 13:18
저희 어머님이 갱년기때 우울증이 같이와서 아버지가 진지하게 일 그만두고 제주도에나 가서살아보려고한다고 저희 다 모였을때 얘기했을정도인데요
저희집은 이쁘다 이쁘다 해 드리는게 가장 효과좋았어요 옷 잘어울린다 이쁘다, 머리자른거 이쁘다 묶어도이쁘다 누어있으니까 더 어려보이고 이쁘다 등등.. 그리고 엄마가 밥해주시면 그냥 맛있다가 아니라 깍두가 아삭아삭하게 잘됐네 밖에 나가니까 다른김치를 못먹겠더라 등등 어머니가 평소에 해주시던거에 감사를 표하는게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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