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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6 19:56
괜찮은 사람이어도 내 스타일 아니면은 애프터 안 합니다 말이 잘 통 해도 왜 뭐가 내 스타일이 아니고 나 메모가 괜찮더라도 말이 너무 안통한다 하거나..
하지만 너무 매력적인 모습을 있거나 너무 이쁘거나 하면 애프터 합니다
16/11/06 19:58
1. 외모가 마음에 안든다
→ 예선 통과 실패 2. 취미나 관심사가 맞지 않아 대화를 할 거리가 없다. → 소개팅이 너무 재미가 없음.. 애프터 하더라도 말할게 없을 듯 하다. 3. 상대방의 리액션이 없다. → 상대방이 나한테 관심이 없는듯 하다. 헛심쓰지 말자. 4. 조건이 맞지 않는다. → 종교/연애관/경제관 등등... 리액션만 잘해줘도 대부분의 남성들은 '이 여자가 나한테 관심있나보다'라고 착각하게 되어있습니다...
16/11/06 20:10
2대화가 절룩 거려서 3리액션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만날 땐 대화가 안풀려 힘들었는데 헤어지고 생각해보니 남자분의 1이 자꾸 생각나서 한번 더 뵙고싶네요. 리액션 좀 해둘걸...
16/11/06 20:15
오 저도 딱 이 순서 같습니다. 사실 1만 되도 애프터 하는 사람도 있고 2까지만 되면 애프터 하는 사람도 있고 뭐 그런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4번까지는 아니지만 3번까지라도 안 맞으면 애프터는 안 합니다.
16/11/06 20:01
내가 마음에 안 들어도 안 하고, 상대가 나를 마음에 안 들어 한다 싶어도 안 합니다. 결국 견적을 내 봤을 때 의미가 없다 싶으면 안 합니다.
애매할 경우는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고... 아 이거 너무 뻔한가요..;;;;
16/11/06 20:03
그런데 어제 소개팅을 하신 거라면 이 시간 이후에 애프터가 들어올지도 모릅니다.
대개 바로 신청하라고는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연락 자체가 없으면 음.... 제 경우 관심이 있어서 애프터를 해야겠다 싶으면 헤어진 뒤에도 계속 카톡이나 문자로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애프터는 대화를 하면서 적당한 시점에 잡았고요.
16/11/06 20:14
1. 정말로 상대에게 호감이 안 가는 경우 (대체로 외모 취향이 안 맞는 경우죠)
2. 왠지 안받아줄 것 같아서 까이기 싫어서 (웃음이 없으시거나 좀 오해를 사는 성격이신 경우) 이거 2개 정도였던듯..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소개해준사람 눈치 봐서라도 애프터 1번씩은 했거든요 물론 마음없으면 2번째 애프터부터는 절대 안 나갑니다
16/11/06 20:22
이유는 위에 다 잘 나와있고, 한쪽에서 마음에 안들어하건 연락이 없건 그냥 안맞는거 같으면 서로 시간낭비 돈낭비 하지말고 미련없이 안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6/11/06 20:27
애프터를 해보시면 되잖아욧!!
상대가 괜찮아도 상대가 좀 둥해 보였으면 애프터하기가 좀 그렇죠. 어릴땐 그렇지 않지만 나이 좀 먹고 나선 그냥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16/11/06 20:39
별로 안맞는다고 생각해도 외모가 마음에 들면 어지간하면 애프터 까지는 합니다.
외모도 별로 마음에 안드는데 성격까지 안맞는다 싶으면 높은 확률로 애프터 안합니다. 전 여성들 이런 마인드랄까? 이런게 좀 개인적으로는 너무 싫더군요. 소개팅을 나갔다는건 본인도 이성을 만나려는 목적이 있었다는건데 왜 본인이 먼저 애프터 할 생각은 안하는지... 여성이 먼저 애프터하면 자존심 상한다는 마인드를 갖고 계신분들이 아직도 많네요. 요즘엔 맘에 들면 맘에 든다고 이야기 해 주는 여성이 당당하고 멋진 여성입니다.
16/11/06 20:54
자존심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경험적인 것도 있고 애매할 때도 있고... 여자들도 할 땐 합니다^^ (+제가 외모가 별로였나봐요!)
16/11/06 21:02
객관적으로는 괜찮아도 소개팅남 스타일이 아니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소개팅 자리에서 잘 안맞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상대방 남자분도 분명 그걸 느꼈을겁니다. 남자입장에서 여성이 너무 수동적이거나 관심없어 하는 것 같다, 너무 지루해 하는 것 같다는걸 캐치하면 섣불리 애프터 하기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16/11/06 21:57
애프터를 남자만 해야하나요.. 정말 맘에 드시면 연락해보세요 거절당했을때 쪽팔림은 잠시지만 후회남는건 오래가요
16/11/06 21:59
나이들수록 소개팅이 피곤해지는건 남자도 똑같습니다.
근데 어릴때보다 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하고, 30대 초중반까진 소개팅 제의는 늘어나니 소개팅이 불발나도 피곤한 감정소모를 할 필요가 없죠. 다른 소개팅 또 하면 되니까요. 그냥 가봤다가 맘에 들거나 재미있었으면 애프터 신청해보는거고 아니면 뭐 마는거죠. 20대 후반만되도 상대방을 보면 대충 각 나오니까요.
16/11/06 22:09
[어릴 때 비해 소개팅 하는 것 자체가 감정소모가 좀 있네요]
->남자도 똑같아요. 각이 안나온다 싶으니 더이상의 불필요한 감정소모를 피하려고 연락을 안한거죠. 없는 각을 만들어보려는 에너지가 있는 나이가 지나서.
16/11/06 23:10
저랑 하시면 됩니다.. 는 농담입니다..만
저는 무조건 소개팅 하면 상대방이 마음에 들든 안들든 무조건 애프터 요청합니다. (하는편이 아니고 무조건 100% 다 해요.) 제가 사람만나기 좋아하고 대화하고 놀고 하는거 원체 좋아하는 편인데 처음보는 사람인데 하루 그 짧은 시간에 모든걸 알수가 없고 첫인상에 사로잡혀서 뭔가 놓치는게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무조건 요청해봅니다. (마음에 들면 더 알고 싶어서, 별로인거 같아도 또 보면 다른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상대방이 받아주느냐 안받아주시느냐에 차이는 있지만.. 상대가 안한다고 기다리지 말고 글쓰신 분 께서도 한 번 먼저 해보세요. 받아주면 더 만나보는 거고 거절 당하면? 어차피 안볼텐데 뭐 있나요 자존심 따질거도 없죠 뭐 흐흐
16/11/06 23:24
저는 소개팅 스무번은 한거 같은데 애프터 신청 한건 다섯번 정도 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저는 얘 무난하게 괜찮다, 좀 애매하다 이런 경우도 그냥 연락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거기다 딱 봐도 신청 해봤자 까일 각인거 같은 경우도 있고. 여자분들은 소개팅 후 애프터를 못받으면 되게 자존심상해 하신다던데, 딱히 마음에도 없는 애프터 했다가 까이기라도 하면 남자는 정말 자존심 상합니다...ㅜㅜ
16/11/06 23:25
남자가 나이먹으면 더 칼입니다. 어릴때는 어떻게든 저자세로 나가기도 하는데
나이먹고 알거 다아는 나이부터는 본인의 기준에 안맞으면 뒤도 안돌아봅니다.
16/11/06 23:44
한번 애프터 못받았다고 스트레스 받을 정도면 스스로 외모에 자신은 어느정도 있으신가보네요.
그럼 된거 아닌가요. 보통 남자가 애프터 안하는 이유는 상대의 외모가 별로거나 객관적으론 외모 중상은 된다 쳐도 자기 취향이 아니거나 외모는 괜찮지만 나머지가 바닥이거나. 애초에 생각없었는데 소개팅 나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6/11/07 00:40
혹시 연세가 어찌되시는지요?
지금 같이 사는 사람의 옛날 이야기로 들은 것이기는 합니다만, 30대에만 수십 명을 만났는데(본인도 정확한 숫자를 기억 못한다고;;;) 애프터 딱 2번 했다고 그러네요. 나이 들면 이런저런 할일도 많고 하니 될지 안될지 모르는 사람 만나는 게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예컨대 20대라면 대략 가능성 10%에 애프터신청을 한다고 쳤을 때, 30대에는 한 70% 되지 않으면 자기 일 제쳐놓고 새로운 사람 만날 시간 내는 걸 주저하게 된다고 하네요. 좋은 분 만나실거에요. 윗 얘기만 들었을 때는(당시 사귀는 사이 아니었음) 울 신랑도 눈 무지 높은 사람일 걸로 보였고 이것저것 비교해 봐도 제가 감히 댈 수가 없을 정도인데 저랑 살면서 이것저것 혼나고 있는 거 보면 하늘이 점지해 주신 짝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16/11/07 01:02
1. 상대가 글쓴분이 영 맘에 안들었다거나,
2. 글쓴분 반응이 너무 밋밋해서 접었다거나 둘 중 하나 같네요. 개인적으로 1이면 그래도 잘 들어갔는지 안부라도 전하는 편인데 2는 그냥 털어버립니다.
16/11/07 01:07
상대방과 잘 안맞는다하셨으니 애프터받아도 거절하실거면서 상대방 애프터 없는거 신경쓸필요있나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남자분도 안맞구나 느꼈거나 님이 안맞아하는걸 느껴서 그냥 애프터 시도도 안하는거같습니다.
16/11/07 01:36
정말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먼저 애프터 할 정도로" 관심이 있진 않았다. 딱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불확실한 상태에서 까이기는 싫은 자존심 + 맘에 드는건가 아닌건가 긴가민가함 + 소심함 등 > 관심 이거죠. 글쓴분이 먼저 손을 내밀어서 보다보면 간당간당한 마음이 서서히 올라올 수도 있는거고 모르는 겁니다. 단순 애프터 없다 정도는 고/스탑을 결정하기에 너무나 섵부른 결정이라 봅니다. 호감도는 만나서 하기 나름이잖아요. 글쓴분도 딱 똑같잖아요. "아쉽긴 한데 내가 먼저 움직일 정도는 아니다." 정말로 아쉬웠으면 주선자한테 전화번호 다시 물어봐서라도 연락 했을걸요? 상대도 딱 그 정도 마음이었나 보죠. 깊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예전에 소개팅 했던 여성분이 얼굴도 이쁘장 하고 직업도 괜찮았는데 뭔가 이유 모르게 같이 있던 시간이 대단히 지루해서 굳이 애프터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왔다면 흔들렸을지도 모릅니다. 이럴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정말 타입이 아니었을수도 있는거고 뭐... 확실한건 글쓴분이 발만 동동 구르면서 있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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