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1/03 23:19
공대지만 대학때 교수님이 서브프라임모기지 사건에 대해서 말씀해주신적이 있어서 어렴풋이 내용은 알고있습니다. 그사건이후로 국내 금융회사들은 대출시 안전장치를 만들지 않았나요? 저정도 규모면 그안전장치를 무시할정도로 큰 타격이 발생하는거겠죠?
16/11/03 23:50
당시에 주택담보 대출을 한 사람들이 집값이 폭락해버리자 주택을 압류해버리라고 하고 배째버리면서 그 사태가 벌어진거라서요.
대출금과 집값사이의 균형이 깨지면 아수라장이 될 겁니다.
16/11/04 02:31
우리나라는 미국과 조금 다른게 미국은 담보를 던져 버리고 배째라는게 되지만
우리나라는 담보를 던져도 남아 있는 빚을 개인에게 남겨 두기 때문에 개인들의 피해가 더 심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16/11/03 23:24
어디서 주워들은거지만 현재 가계부채가 1000조가 넘었다고 하죠. 대출을 받아서 집산사람들이 많다는 얘긴데 집값이 떨어지고 미국이나 이런쪽에서 금리를 올리면 파산자들이 속출할테고, 금융권에서 대출금을 못받아서 은행들이 망하고-> 기업이 망하고, 연쇄적으로 경제가 터지지 않을까요? 이 여파를 극복하면 집 마련은 쉬워지겠지만 imf급 파동이 오지 않을련지.. 그리고 지금 집값 떨어지면 제 생각에는 책임은 현 여권에서 져야될거 같은데..
16/11/03 23:29
매달 갚아나가는 상환금은 변동이 없지만 금리가 오르거나 도미노현상으로 경제가 무너져 상환자체가 힘들어 타격이 커질것이라는 말씀이시죠?
여당이 책임져야된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생각이지만 유명한 시사만화였나요? 거기서 투표할때만되면 역시 집값은 보수당이 올려주겠지 하며 여당에 투표하는 만화가 떠올라서 질문했던 것 입니다.
16/11/03 23:38
네. 미국이 금시일내에 금리 인상할 확률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미국이 금리인상할 경우 한국도 자금유출 막기 위해서 인상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부동산은 새누리당이야 하면서 찍어줄 사람들이야 있겠지만..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16/11/03 23:43
지방아니고 수도권이면 지역별로 좀 다를수있으니 좀 알아보시고 그냥 구매하시는게... 수도권은 실수요자가 많아서 떨어지지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 워낙에 인구가 집중된 지역이니까요
16/11/04 00:03
금리떄문에 절대로 못내려요..
현재의 집값을 받혀주고있는게 투기수요 뿐만이 아니라 전세수요, 금리, 정부 등등 여러가지 수십가지 요인이 있는데 현재 금리로는 집값이 내릴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 서울기준 집값의 90%이상의 전세값임에도 전세수요가 공급에 비해 넘치는데다가 현재 비싼 전세가때문에 전세수요 -> 매매수요로 이동한 사람들도 많아서 매매수요도 적은편이 아닙니다.. 제 개인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순간적으로 급상승하여 잠깐 발생할 최고 하락폭은 10% 하락이라고봅니다. 최고가 5억매매아파트 기준 5000만원하락. 어제발효된 부동산대책은 집값을 잡자는 뉘앙스가 아니에요. 돈도없이 피하나 바라보고 묻지마 청약넣는 투기세력 조절을 위한거지. 어떻게보면 저 대책은 지금부터 만들어질 분양권의 대체재들 즉, 현재까지 존재하는 집 혹은 기존 분양권의 가치를 더 올릴수도 있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생각이지만 미국금리를 25bp상승시킨다해서 저희나라가 같이 올릴거라고 생각하지않아요. 상승시킨 그시점엔 동결 때리면서 현상유지정도는 가긴 하겠지만요. 저는 대한민국이 타국가대비 기준금리가 높은 편에 속한다고 봅니다. 25bp올린다해서 현 125bp를 150,175 bp로 올린다? 전 아니라고봐요.. 올해겨울은 빡빡할 것 같고, 내년(개인적으로 상반기 예상)에 기준금리 100bp 하락시킬거로 봅니다.) 잠깐 미국금리인상으로 150bp간다하더라도 125 -> 150 -> 125- >100으로 갈거라고 예상합니다. *지방은 예외입니다.. 전 서울기준으로만 생각했어요.
16/11/04 00:38
지금 서울의 전세수요, 매매수요 잡아주는 녀석이 금리의 비중이 크다고 생각하는지라
(주택 수요는 유지 될테지만, 지금의 가격으로 유지되는 이유는 전적으로 금리의 비중이 크다고 봅니다. 전세에서 매매로 이동하는 이유도 전세대출 받을 수 있는 사람들(청년층, 신혼부부)가 갈수록 줄기때문이라고도 생각되구요) 금리 오르면 대출 받은 사람들이 감당못하고 튀 나오게 될꺼고 주택값은 떨어지게 될거라고 봅니다. 물론 그러는 와중에 이자 못낸 사람들 아작날꺼고 전세못돌려주는 사람들도 아작날거고 난리 나겠죠. 연말부터 금리 올릴 각 재다보면 부채문제로 뭔가 크게 터질거 같다는 불안한 예감이 듭니다. 그리고 미국이 금리 올리는데 우리가 안올리면 난리납니다. 이미 정치적 문제로 국가신용도도 불안한 상황인데 미국이 금리 올리다가 우리가 안올리면 투자금 다 빠져나가겠죠.
16/11/04 08:08
미금리를 100bp 150bp올리면 따라가는게 맞다고봐요
25bp올리는데 1년의뜸 그이상 영향도주려하는 움직임이너무커요 전 미금리조차 5년 50bp가 한계라고 봐요 그리고 점차적으로 미금리와 한국금리의 gap은 줄어든다보구요. 금리의 영향이 절대적이기에 안내려간다고봐요 한국금리는 이전 부동산 고점때 비하여 금리가 거의 300bp내렸습니다. 서울수도권의 절반은 아직 이전고점탈환조차 못했구요. 전 한은 기준금리 최대상승폭을 2020년까지 50bp -75bp로 보는데다가 미금리도 이이상 못올린다고봅니다
16/11/04 03:30
일단, 장기적으로 봤을 때 집값상승률이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따라가지 못하는 일만 벌어져도 이렇게 됩니다...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상환이 힘들어짐 -> [*]파산 및 은행의 담보정리 -> 경매 등으로 주택을 팔아도 원금상환이 불가능 -> 부실채권의 다량 발생 -> 은행이 손해를 막기 위해서 대출 회수를 강화함 -> 주택소유자들의 현금부족 현상 발생 -> 현금확보를 하기 위해 집을 내놓음 -> 매물이 많아지면서 주택가격이 떨어짐 -> [*]파산 및 은행의 담보정리... 의 악순환이 시작되는거죠. 이로 인해서 주택 가격은 도미노처럼 붕괴되고, 담보를 끼고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은 주택을 팔 수도 없고, 현금을 마련할 수도 없는 상황이 발생하다가... 부실채권들이 계속적으로 늘어나면 은행들이 파산하는 지경에 이르겠죠. 그럼 뱅크런이 일어나고... 혼파망... ... 이는 실제로 서브프라임 모기지때 미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16/11/04 07:51
위에서 얘기나온 것처럼 우리나라는 미국과 대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집값이 단기간에 어느정도 하락하더라도 서브프라임 같은 대규모 공황은
일어나기가 힘듭니다. 미국이야 집 던지면 끝이지만 우리는 집 가지고 대출금 해결이 안되면 다른 자산에 월급까지 차압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대출금 회수가 훨씬 쉽거든요. 물론 그 대신 대출받은 개인은 죽어나는겁니다만.... -_-
16/11/04 09:38
당장에 2-3%대였던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나마 요새 경기가 안좋은데도 경제성장률을 버텨왔던게 국내 건설이었거든요. 사실 집값이 떨어지면 서민들이 집사기 좋아진다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집값이 급속하게 떨어지면 그순간부터 헬게이트 열릴겁니다. 서민들이 돈을 빌릴방법도 돈을 벌 방법도 없어질거거든요. 당장에 주택담보대출때문에 파산하는 개인들이 늘어날꺼고 거기에 50-60대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소비의 극심한 위축을 불러올 겁니다. 그럼 자영업들은 도산하기 시작할꺼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도 버티질 못하겠죠. 연쇄적으로 펑펑펑 터져나가기 시작할꺼에요. 지방지자체들도 재산세 취득세 등의 수입급감으로 재정적자 혹은 파산이 발생하고 그에 따라서 여러 복지에 관련된 정책들도 힘을 쓰기 어렵겠죠. 사실 부동산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게 여러모로 긍정적이다라고 하는데 서민을 위한 임대 주택 공급을 많이 늘리는게 그나마 최선의 대안이 아닐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