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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31 13:29
벵기 선수의 거취에 따라 결정되지 않을까 싶네요. 벵기 선수가 이번 롤드컵으로 확실하게 자신감을 찾고 다시 싸워볼 의욕이 생겼다면 블랭크가 주전 욕심이 있는 것이 아니다면 그대로 가지 않을까 싶고 벵기 선수가 마지막 불꽃이라고 생각했다면 주전으로 쓸 정글러를 데려오겠지요.
아 페이커 선수의 거취에 따라서도 결정나지 않을까 싶네요. 페이커가 나간다면 팀 색깔 자체를 다 뜯어고쳐야 할 것 같아서요....
16/10/31 13:31
벵기선수가 부침이 좀 있는 타입이다 보니 벵기가 힘들어할 때 재정비할 시간을 주고 그 사이에 팀을 지켜줄 정글러 식스맨은 SKT에게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하필 블랭크 역시 부침이 있는 타입이라.... 둘다 안좋을 때의 SKT는 작년 서머처럼 고전하게 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블랭크 vs 식스맨 없음 으로 생각하면 블랭크가 팀에 있어야 할 이유는 충분히 있다고 보는데 다른 A급 정글러를 구할 수 있는 상황이 오면 그때도 블랭크여야 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16/10/31 13:45
경험은 쌓을만큼 쌓았죠. 키운다는 표현보다는 데리고 있는다는 표현이 맞겠죠. 내년엔 이제 블랭크도 선수 대뷔한게 3년차인데; 올 시즌 풀리는 정글러들을 노리거나 새로운 신인 모집을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블랭크가 못나서라기 보다는 끊임없이 약한 링크를 보완하는게 팀 스포츠에서 강팀의 조건 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페이커, 뱅, 울프, 듀크보다 상위 티어 선수 영입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블랭크는 조금 다르니까요. 그런데 이번 이적 시장은 꽤 다이나믹할 것 같은 조짐이 보여서 예측이 어렵네요.
16/10/31 13:46
솔직히 다른 선수 새로 영입해서 SKT 스타일로 손발 맞추는 게 맞다고 봅니다. 하도 싸다 보니 팬들은 싫어하고 다른 팀팬들이 쉴드치는 그 선수... 이번 롤드컵에서 리신했을 때나 자크해서 좋았을 때 같은 모습만 나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현실은 결승 4경기 'the jump'... 지금 듀크도 메타가 안 맞으니 약점이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반반 견적은 뽑아주는데 SKT 클라스급 선수라면 이런 솔리드함이 있어야죠. 블랭크가 터질 때 잘한다지만 터질 때 못하는 프로가 어딨나요 다 잘하지; 리턴은 적은데 리스크는 너무 큰 타입인데 냉정히 얘기해 더 좋은 선수들이 많죠.
근데 윗분 말마따나 호로도 안고 가는 꼬마 스타일을 감안하면 모르겠네요.
16/10/31 13:50
지금 있는 선수들 지키는 것도 힘든 상황이라 새로 뽑거나 내보내진 않을 것 같습니다. 블랭크한테 오퍼가 올리도 없으니 아마 다음 시즌도 SKT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16/10/31 13:53
블랭크입장에서 지금 어딜가도 SKT만큼 돈이나 커리어를 얻을 수 없습니다. 혹시 다음 시즌 벵기에게 주전에서 밀린다하더라도 식스맨자리에 있는게 최선의 선택일 거라 봅니다. 팀입장에서 지금 중요한 건 탑, 정글이 아니라 페이커, 뱅, 울프가 남느냐 이적하느냐죠. 만약 이 세자리에 변동이 있으면 먼저 그쪽을 채워야할테니 벵기, 블랭크가 있는 정글은 나중 문제일테고 셋다 남는다면 롤드컵 우승팀인데 딱히 손댈 필요없이 더 단단하게 만들기만 하면 될 거라 판단할 겁니다. 다음 시즌 시작할 때 폼이나 컨디션이 더 좋은 쪽이 주전 정글이 되겠죠. 그리고는 실력있는 신예들을 연습생으로 발탁해서 더 나중을 준비할 겁니다. 블랭크나 팀 양쪽을 다 생각해봐도 다음 시즌은 SKT에서 뛸 거라 생각합니다.
16/10/31 13:54
어차피 블랭크는 SKT보다 좋은 곳 갈 수 없을테니 SKT는 블랭크는 일단 냅두고 다른 포지션 다 구해놓은 다음에
정글러 영입할 수 있으면 바꾸고 못 하면 그대로 가겠죠.
16/10/31 14:16
몇 가지 경우로 나눠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1. 주전 선수들이 잔류하는 경우 - 슼측에서 이미 우승을 몇번씩 경험한 페이커 뱅 울프 벵기 등의 연봉을 맞춰주기도 힘들텐데 블랭크까지 연봉이 크게 오를 것 같진 않고 벵기가 잔류한 상황에서 블랭크에게 중국 오퍼 등이 온다면(오..겠죠?) 조건따라 이적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팀 입장에서도 블랭크의 경기력이 지금처럼 들쭉날쭉하다면 아직 주전들의 역량이 괜찮으니 차라리 신인 발굴을 다시 해보자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2. 페이커가 이적하는 경우 - 미드에 페이커가 없으면 슼의 우승 가능성은 확실히 낮아집니다. 온전히 대체 불가능한건 페이커뿐이니까요. 페이커를 놓친 슼에겐 좋은 미드가 간절하기 때문에 특급 미드라이너 영입에 힘을 기울일 가능성이 높고, 자본투자의 우선순위에서 밀린 블랭크에게 있어서 슼은 더이상 메리트 있는 팀이 아니겠죠. 반대로 검증된 미드라이너의 영입대신 신인발굴을 선택한다면 대우도 나아질텐데 이땐 블랭크가 잔류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아무리 페이커가 빠졌어도 듀크 벵기(블랭크) 뱅 울프만으로 lck 상위권 한자리는 예약한거나 마찬가지니까요. 3. 벵기가 은퇴하는 경우 블랭크 입장에선 조건만 맞는다면 남고 싶을 상황인데, 타팀 정글러 또한 슼의 정글라인을 오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우승이 간절한 스코어가 올 수도 있고, 락스가 (헛)소문대로 공중분해되면 피넛도 오고 싶어할 것이라고 봅니다. 저런 선수들이 온다면 블랭크가 잔류하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저 선수들의 조건을 맞추지 못한다면 블랭크를 주전기용하면서 신인을 발굴하겠지만요. 지금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현재가 블랭크 몸값의 상한선일 수도 있으니 이적 가능성은 생각보다 높다고 봅니다. 작년 톰의 이적과 비슷한 경우이지 않을까 싶어요. 다만 상금이 많이 올라 우승의 메리트가 높아졌고, 좋은 정글러가 시장에 다수 존재하는게 뭔가 변수가 되겠네요.
16/10/31 15:37
자크를 제외하곤 블랭크만의 픽이 존재하지 않고 엘리스 올라프 리신 등은 벵기가 나쁘지 않죠.
심지어 니달리도 블랭크가 잘하기보단 '다룰 줄 안다' 정도라서 블루사이드 니달리 노밴인데 벵기가 니달리로 하드캐리를 했고, 스타일이 다르단 점도 이번에 벵기가 캐리형 정글러로서의 면모를 보여줘서 블랭크가 할 줄 아는건 벵기도 다 할 줄 안다는걸 보여줬죠.
16/10/31 18:08
플로리스가 왜 자꾸 언급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리신 빼고 그냥 평범 혹은 a급 아래 정글런데. 와도 블랭크보다 잘할거로 보이진 않습니다.
된다면 러쉬나 스피릿이 최고죠. 벵기의 백업이나 부침이 있을 때 대체제로 정글러가 있어야하는게 맞지만 다른 정글러가 있다면 블랭크가 그 자리를 차지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꼬마가 데리고 있을 확률이 훨씬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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