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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0/17 17:24:33
Name 송하나
Subject [질문] 공부 방법에 대해 질문합니다.(시험용)
안녕하세요.
일단은 이걸 읽어주세요! 인터넷에서 본 정보에요.

<기억의 원리 : 에빙하우스의 4회 주기 복습>

16년간 기억을 연구했던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Ebbinghaus; 1855~1909)는 여러 실험으로 반복하는 것의 효과, 즉 같은 횟수라면 "한번 종합하여 반복하는 것" 보다 "일정시간의 범위에 분산 반복"하는 편이 훨씬 더 기억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에빙하우스의 주장에 따르면 학습 후 10분 후부터 망각이 시작되며, 1시간 뒤에는 50%가 하루 뒤에는 70%가 한 달 뒤에는 80%를 망각하게 된다.

이러한 망각으로부터 기억을 지켜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복습이다.

에빙하우스는 복습에 있어서 그 주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10분 후에 복습하면 1일 동안 기억되고, 다시 1일 후 복습하면 1주일 동안, 1주일 후 복습하면 1달 동안, 1달 후 복습하면 6개월 이상 기억(장기기억)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했다.

학습한 내용을 잊지 않고 장기기억화 시키기 위해서는 10분 후 복습, 1일 후 복습, 1주일 후 복습, 1달 후 복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꼭 저런 주기로 복습하지 않아도 복습 자체가 필수라는 건 알겠습니다.
근데 문제 풀이는 저런 이론의 적용범위 외인가요?
기억을 하는 이유는 문제를 풀기 위해서 인데 문제는 휘발성이 강해서 풀고 또 까먹잖아요. 대표적으로 국어의 비문학이나 영어지문 등이요. 그리고 저런 문제들은 복습을 한다고 해도 똑같은 문제가 또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본격적인 문제풀이 상황에서의 복습은 어떤걸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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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schach
16/10/17 17: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문제풀이는 복습보다는 복기(?)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 복습이라는 것은 이론적 영역에서의 이야기이고...
보통 문제풀이가 휘발성이 강한 이유는 정답을 맞춰보고 쉽게 넘어가기 때문이라고 보거든요. 특히나 그 문제를 맞췄을 때 말이죠.
객관식의 경우는 맞든 틀리든 보기 중에 하나라도 조금이라도 모르는 것이 있었다면 체크해두고 정답 확인 후에 해당 내용을 다시 찾아보고 확실히 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송하나
16/10/17 17:36
수정 아이콘
같은 문제의 복기를 복습처럼 몇번을 하지 않을테니 저런 류의 문제는 문제량을 늘려서 해결하는게 왕도겠네요?
언어물리
16/10/17 17:31
수정 아이콘
비문학지문이나 영어지문을 접하는 이유는.. 단순히 그 지문의 내용 자체를 외우려고 하는 것이 주요 목표가 아니라(물론 그것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긴 한데), 자신의 꽤나 보편적인 형태의 독해 기술을 실전 적용하고 더 정교화하여 다듬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도 반복해서 자주 복습하면 좋더군요.
암기과목이야 당연히 문제풀이하는 그 내용 자체도 외워야 하니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언어물리
16/10/17 17:44
수정 아이콘
와이즈베리 출판사 -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위 책이 꽤 괜찮은 기본 공부 방법의 원리들을 제시하고 있고요.

http://redtea.kr/pb/pb.php?id=free&no=3567&divpage=1&sn=on&ss=on&sc=on&keyword=ben
http://redtea.kr/pb/pb.php?id=free&no=3568&divpage=1&sn=on&ss=on&sc=on&keyword=ben
위의 두 글은 제가 쓴 글인데, 국어 독해 방법의 일부를 소개합니다. 하도 옛날에 쓴 글이라, 지금 좀 보완해야 할 점이 눈에 보이긴 하는데..

위 두 글에서 소개 안 한 책이
경진출판 - 텍스트와 담론 분석 방법
인데, 이 책도 좋아요. 위의 두 글에서 소개한 기법이랑 어떻게 잘 짬뽕해서 쓰시면 됩니다..

영영사전을 활용하라고 소개하고 싶지만 그건 수험용으로는 너무 오바하는 것이고..
언어물리
16/10/17 17:51
수정 아이콘
박길란 - 문장제 문제 이해의 향상을 위한 SQ3R 적용 사례 연구
민선희 - 문제 해결력 신장을 위한 종합적인 복습에 관한 연구
류정훈 - 공부 방법의 분류에 따른 수학 공부 방법의 조명
김태완 - 문제 해결을 위한 개념화에 관한 연구

수학공부 방법론에 대해서는 위 논문 4개를 제일 흥미롭게 봤었습니다.

도배해서 죄송합니다..
송하나
16/10/17 17:58
수정 아이콘
링크글은 너무 어려워서 한번 읽은 걸로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ㅠㅠ
추천해주신 책들 검색해봤는데 제가 궁금해하는 내용들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크크
언어물리
16/10/17 17:59
수정 아이콘
이게 예시를 들면서 설명해야 하는 건데 귀찮아서.. 죄송합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6/10/17 17:47
수정 아이콘
문제풀이도 계속해서 복습해야 합니다. 그리고 복습할 때 포인트나 자기가 틀렸던 점 정리해가며 봐야 해요.

수능 같이 쉬운 시험은 그럴 필요가 덜하지만, 고시 같은 시험들은 같은 지문 같은 문제 열번쯤 보고 맞혔던 문제도 어떻게 맞췄는지 들여다보셔야 됩니다;;

내용 이해보다 더 큰 인풋이 필요할 수 있는게 문제풀이에요 내용 이해 못해서 틀리는 사람보다 문제에 대한 복습이 부족해서 풀이법의 부족으로 틀리는 사람이 더 많을 겁니다 그리고 문제는 휘발성이 강하다고 하셨는데 계속 반복해서 보면 결국 다 들어갑니다 게다가 어떤 시험이든 동일한 문제가 다시 출제되지는 않지만 90%의 문제는 이전 기출과 같은 유형으로 나옵니다 고시도 그래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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