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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12 19:13
요즘 누누가 최고라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다이아 승률 55%...
Q 버프때문에 체력돼지가 되서 사기챔 된답니다. 누누가 정글링 엄청 빠르고 정글동선 배우기 쉬울거 같은데 한번 해 보세요.
16/10/12 19:14
일단 조건에 맞는건 이블린이네요.
카정갈때 몹을 다잡는건 그 캠프에 몹이 리젠될때 맞춰서 다시 들어가서 빼먹을 수 있을때만 하고 보통은 작은거 남겨두는게 좋습니다.
16/10/12 19:16
그리고 카정은 상대 정글을 압도해서 솔킬 딸 수 있을때 상대정글 동선읽고 덮치는게 최고고
상대 정글 동선을 읽고 반대로 들어가서 빼먹는게 중간 우리편 탑이나 봇이 갱당해서 어쩔수 없이 상대정글 들어가주는게 최하라고 생각합니다. 팁을 드리고 싶은데 저도 실력이 미천해서...
16/10/12 19:21
카정은 상대 정글을 말리게 하는거죠. 상대정글몹을 쏙 빼놓고 도망가는거요.
니달리의 장점이 정글링이 빠르고 벽을 넘나들수 있어서 카정다니기가 좋습니다. 상대정글위치는 대충파악하셔야 가능하구요. 무턱대고 들어갔다가 싸먹히죠
16/10/12 19:38
카정... 간단하게 말하면 '적 정글에 들어가서 적 정글러에게 피해를 줌' 입니다. 몬스터만 쏙 빼먹고 오는 것(아예 다 먹어버리는 것, 작은 몹만 남기는 것 둘 다) 아예 적 정글러를 흠씬 두들겨 패는 것 모두 카정이라고 부릅니다.
카정이 가능한 몇가지 간단한 상황을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일단 모든 카정의 전제조건은 적 정글러 위치를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1. 적 정글이 내 근처에 없을 때 -> 적 정글이 갱을 갔는데, 적 정글이 갱 간 사이에 내가 챙길 오브젝트도 없고, 내가 찌를 갱각도 없고, 그렇다고 적 갱온거 백업도 못가는 상황이면 적 정글 들어가서 빼먹으세요. 아니면 적 정글이 작골을 먹는 틈에 나는 두꺼비쪽으로 가서 빼먹고 오는 식으로 아예 정반대쪽으로 스윽 들어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빼먹으세요. 2. 우리 팀 백업이 훨씬 빠르고, 나는 백업이 올 때 까지 적을 묶어둘 수 있고, 백업이 도착하면 우리가 이기는 상황일 때 -> 전제조건이 많습니다. a. 카정 가는게 맞는 각이라 하더라도 우리 팀이 백업을 [안]오면 망합니다. b. 정글러 입장에서 라이너가 백업을 [안]오는건지 [못]오는건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카정 들어갔는데 백업을 [안]오는 건 라이너 잘못, 백업을 [못]오는데 카정을 들어가는 건 정글 잘못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 팀 라이너들이 타워에 미니언 10개씩 꼬라박혀서 타워랑 cs경쟁하기 바쁘거나, 혹은 우리 라이너는 HP MP 스펠 레벨링 템이 구린데 적은 멀쩡한 상태거나, 내가 카정 들어가는 시점에서 우리 픽이랑 적 픽이랑 싸우면 우리가 지는 픽이거나(적은 초반 초강캐, 우리는 초반 똥캐라거나...), 시야 상황이 차이가 너무 나서 라이너가 백업 오다가 짤릴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못]옵니다. 어찌저찌 오더라도 엄청 늦게 오고, 오더라도 안좋은 루트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거 고려 못하고 카정 들어가서 손해보면 99% 정글탓, 1% 카정 안말린 팀원탓입니다. c. "우리 라이너가 cs 좀 버리더라도 카정 들어가는게 더 좋은 상황일 땐 어떻게 해요?"의 경우... 원론적인 대답은 "그럼 카정가야죠"인데, CS 잘만 버리고 로밍 다니는 라이너도 있고, CS 한마리도 버리기 싫어하는 라이너도 있어서 이건 복불복입니다. 고정 멤버가 아닌 솔랭인 이상 이런 부분은 어쩔 수 없습니다. 3. 내가 적 정글이랑 1:1을 해서 줘팰 수 있을 때 -> 리신 엘리스 우디르 등등 정글러랑 1:1해서 무조건 이기는 챔피언들을 내가 골랐거나, 내가 1:1이 깡무식한 픽까진 아니지만 적이 워낙에 1:1에 약한 정글러를 골랐거나(아무무 저렙헤카림 등등) 다만 2번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그 외에는 뭐 우리 팀이 초반에 쎄고 후반에 구린 경우에는 카정플레이를 해야하고 말아야하고, 반대로 우리 라이너가 초반에 약하고 내가 쎄면 어떤 경우에는 카정을 해야하고 어떤 경우에는 말아야하고 같은 것들이 있는데 이거 다 적으려면 초장문의 글을 써야 해서... 그리고 위의 세개만 계속 시도하면 이런건 자연스럽게 습득됩니다. 사실 2번에 거의 다 적어놓은 내용들이라...
16/10/12 20:33
아 그리고 카정의 효과라는게 이론상으론 많습니다.
1. 적 성장 방해 -> 몬스터 빼먹으면 적은 못먹으니 성장에 지장이 생기죠. 직접 가서 두들겨 패서 집을 보내거나 아예 죽여버려도 성장 망하고 2. 적 동선 방해 (사실 1번이랑 같은 선상에서 봐야 합니다) -> 몬스터 빼먹는 카정만 해도, 몬스터를 홀랑 빼먹어버리면 적 정글러가 거기로 가도 먹을 게 없으니 시간낭비죠. 직접적인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면 적 정글이 안전한 루트로만 도망다녀야 하니까 동선이 낭비되서 갱, 역갱, 커버링, 파밍 모든 부분에서 지장이 생기죠. 3. 정보 습득 -> 적이 늑대에 강타를 썼으면 유령?같은게 돌아다니니까, 카정 들어가서 이걸 본다면 적 정글 동선을 대충 짐작해볼 수 있구요(물론 유령?을 정면에서 맞닥뜨리면 본인도 걸립니다 -.-;) 마찬가지로 어느 캠프에 몬스터가 있고 없고를 통해서 적 정글 위치를 대충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적 정글에 와드를 박을 수 있습니다. 4. 적 라이너 방해(이긴 한데 라이너 개인의 플레이뿐만 아니라 팀 전체 플레이에 방해가 됩니다) a. 백업 뛰는 동안은 경험치와 CS를 못먹죠 b. 적 라이너들이 라인 컨트롤을 맘대로 못합니다. 라인푸쉬는 적의 CS손실을 유발하고(타워랑 CS경쟁을 계~속 하다 보면, 파밍실력과 상관 없이 물리적으로 아예 못먹는 CS가 생깁니다)나는 웨이브 정리 이미 다 해서 여유로운데 적은 아직도 미니언 먹느라 바쁘니까 더티파밍, 와딩, 로밍, 리콜, 다이브 등을 원하는 타이밍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라인 푸쉬를 당하고 있는 상대는 CS, 활동폭, 더티파밍, 와딩, 로밍, 리콜, 다이브 등 모든 플레이에 지장이 생기죠) 대신 갱킹/로밍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걸 정글러의 백업으로 1:2싸움이 아닌 2:2싸움으로 몰고 가서 커버를 쳐야 하는데, 정글러 성장 차이가 나면 2:2싸움에서 못이기니 라인을 맘대로 못밉니다. 고로 모든 플레이에 제약이 생기죠.
16/10/12 23:13
우왕! 감사드립니다 카정쪽에서 정말 자세하게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따로 메모해둬야겠네요 후후 이블린 걸어다니는 와드가 아닌가 보네요 파봐야겠어요
16/10/15 16:08
카정은 하위티어에서 그냥 거의 필요 없습니다
버프몹만 챙기고 갱만계속가는게 티어 올리는데짱입니다 이정글먹고 갱가야지 라는 생각보다 갱가서 킬이나 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갱만다니시면 쉽게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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