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제가 타자 치는 모습을 보니 스페이스 바를 오른손 검지로 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주 가끔 오른손이 아픈 게 저런 비효율적인 습관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요즘 타자연습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익숙하던 것을 버리고 새로 연습을 하려니까 너무 어색하네요.

그런데 어색한 것에 익숙해졌는지 원래 치던 습관대로 치는 것도 어색해졌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한컴 타자연습에 있는 정석대로 계속 연습하려 합니다.

궁금한 점은 제가 왼손은 모든 손가락을 다 쓰는데 오른손 새끼손가락은 거의 사용하지 않더라고요.

예를 들면 'ㅔ', ';'를 칠 때는 약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피지알러 여러분은 양손 모든 손가락을 다 사용하시나요?

그리고 자판을 반으로 나눴을 때 왼손으로 치는 영역에서 유일하게 'ㅠ'라는 모음이 하나 있는데

저는 왼손은 자음만 치고 오른손은 모음만 치는 습관이 있어서 'ㅠ'도 오른손으로 치고 있습니다.

피지알러 여러분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