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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22 17:55
선동과 날조..라고 요새 유행어 처럼 많이 쓰는것 같아요.
어떤 행동을 하게 부추기는 것 보다는, 어떤 생각이나 인식을 하게 만드는 것에 많이 적용되는 것 같구요.
16/09/22 17:55
그냥 잘 모르고 쓰는 사람들이 그런 거죠
비슷한 걸로 '기만'이 있는데 '남을 속여 넘김.', ≒거짓 이라고 보면 되고 스1 시절 엄재경 해설도 페이크 플레이 보고 "기만하는 플레이."라고 사전 뜻과 정확히 부합하게 얘기했는데 뭐 업신여김, 가볍게 여김, 경시, 희롱, 농락 이런 의미로 쓰는 사람 몇 명 봤어요 왜 그런지 알겠고요 아마 맥락으로 이해해서 그런 걸 거예요 '아 저건 상대를 기만하는 플레이에요~',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다.' 이런 거 보고서는. 선동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또 선동하네요.', '뭐뭐는 선동이죠.' 이런 거 보다 보니까 자기 혼자 '조작, 거짓된 주장'이라고 잘못 생각.
16/09/22 18:06
뭐. '선동'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 자체가 나쁜 것처럼 착오하게끔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마치 '정치적'이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 자체를 나쁘게 보도록 유도하는 것처럼 말이죠.
16/09/22 18:45
선동이라는 단어 자체가... 최소한 대한민국에서는 근현대 이후로는 긍정적인 의미로 써 진 적이 없거든요.
주로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혹은 의도적으로 조작된 정보를 가지고 사람들을 부추키는 행위를 나타낼 때 많이 쓰였으니까요.
16/09/22 19:08
맞아요 조작, 거짓 보고 선동이라고 하는 게 아니라 조작, 거짓 써 가면서 하는 짓을 가리켜서.
이게 본문 사례랑 맞는 정확한 답변일 것 같네요
16/09/22 19:01
선동이라는 말 입에 달고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사람들을 선동하는 사람이고 혐오라는 말 입에 달고 있는 사람이 실제로 사람들을 혐오하는 사람입니다. 본래 의미는 글쓴 분이 쓰신 의미가 맞습니다.
16/09/22 22:32
저도 pgr에서 이거 몇 번씩 보고 엥? 했는데, 많은 분들이 단어 뜻을 잘 모르고 쓰시더라구요.
빨간글씨로 강조해서 '선동'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국어사전 쳐보시면 이불킥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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