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8/04 14:19
삼성은 어떤지 모르겠구요
문과 출신으로 어정쩡한 스펙의 많은 동기들이 보험쪽으로 갔는데 지금까지 하는 친구는 못봤어요. 다른걸 떠나서 지인에게 '판매'를 위한 접근을 반드시 해야 하는거 같던데 결과적으로 대략 2년 정도안에 팔수 있는 인맥은 다 떨어지고 그만두는 테크 타는게 보편적인듯 합니다.
16/08/04 14:20
한달에 2억 3억 버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 명은) 있습니다(만 매달 2,3억은 없다고 보면 되고 어느 달에는 2,3억이 찍히는 달이 있을 순 있습니다)
(영업하려고) 출근 안하고 골프만 치러 다닐때 있습니다. 근데 과연 즐거운 라운딩일지는 의문이네요~ 성과를 못올려도 기본급으로 월 300만원씩(은 처음에 6개월 ~ 1년정도는)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 뒤로는 실적 안나오면 얄짤없죠. 그리고 저 돈에 20%는 보험료로 나갈겁니다. 설명회에서 하는 말은, 다단계에서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정도 되면 돈 번다는 말하고 비슷한 정도로 보심됩니다. 어디든 상위 1%는 돈을 잘 벌죠.
16/08/04 14:21
제가 보험영업직은 아니지만 아는형님도 있고 사무실에서도 일해보면서 느낀건 많이 버는 사람은 많이 벌지만 몇명 안되고요. 또 10억벌었다고 그게 다 자기수입이 되지 않습니다. 거기서 최소 절반가량은 영업, 관리비용으로 나갑니다. 고객이 중도 해지하면 회사에 받은 돈 토해내야 되거든요. 그리고 보험영업직은 나이,성별,학력을 따지지 않고 모집하고 또 교육들으면 뭐도 준다고 많이들 꼬시죠. 그게다 신규 영업사원의 지인들을 보고 그러는 거에요. 본인, 가족, 친지, 친구들 가입시키고 나면 그다음부턴 맨땅에 헤딩인데 여기서 나가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험사측에서야 교육비를 투자했어도 이득인 셈이죠. 그래서 영업사원을 유치하거나 소개한 사람에게는 인센티브도 갑니다.
16/08/04 14:33
제 사촌형이 보험해서 인크루팅 수당때문에 교육 받아본 적 있습니다.
강연할때는 우수사원이 나와서 강연하니까 그 사람들은 억대로 벌고 골프도 치겠지만... 제 사촌형을 봤을땐 그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제가 볼땐 마당발이고 남에게 부탁하는 걸 어려워하지 않는 성격이라면.. 그리고 좀 부지런하면 밥벌이는 충분히 가능해 보이긴 하더군요. 근데 그게 안되는 사람이 대다수라서 퇴사율이 엄청 높아보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노트북 공짜.. 실적없이도 300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99%라고 보구요.
16/08/04 14:48
보험하는 사람들 보면 처음에는 되게 잘나가는 것 같다가 결국 빚더미 떠안고 그만두더라고요(빚좋은 개살구) 보험영업직이야 말로 젊은 청춘들 피빨아먹는 사기꾼 다단계!! 같습니다.
16/08/04 14:55
집에 있는 졸업앨범을 탈탈 털고 있을 자신의 모습과
그렇게 자신의 연락처를 알아내서 전화를 해온 별로 안친했던 동창의 보험 가입 권유를 들었을때의 자신의 감정을 잘 생각해보시고 해볼지 결정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16/08/04 15:12
S생보 얼마전에 퇴사하신분을 아는데..
태블릿다 본인부담구입으로 알고 있습니다. 테블릿 없는분은 수기로 기존처럼 종이증서에 사인받으러 오시더군요. 글구 보험은 정말 외향적이고 여타 외부활동들 많이 하시지 않으면 적성에 맞지않아 힘듭니다. 대부분 자기 지인들에게 비싼 종합보험 몇개 가입시키고 더이상 진전없어 회사에서 실적쪼이다가 퇴사하는 경우가 진짜 흔한업종이에요.. 심지어 그렇게 날라버려서 지사 자체로도 실적때문에 가라보험 유지하는게 문제되는 경우도 많구요. 가끔 뉴스나오는 보험왕출신들이 자기돈으로 보험 유지시키다 망했다는게 다 이유가 있는거죠.. 보험사들은 아무리 친구없다고 하더라도 몇명의 지인이나 학연은 있으니 입사후 자기지인-친구들 보험가입시키고 다 떨어지면 내쫓고 새로운 신입으로 다시 반복 그렇게해도 손해나지 않기때문에 그런 방식을 취하는것 같습니다.
16/08/04 15:38
요즘 취직이 어려워 솔깃하시겠지만 정말 비추천합니다. 저도 마음이 급할때 삼성생명 sfp 설명회(처음에는 금융 취업설명회라고 설명함)라는 것을 듣고 고민했었던적도 있었지만... 뭐 별로지만 어떻게 말려야될지 모르겠네요. 가볍게 영업경험 쌓으시고 싶으신거면 괜찮을것 같지만 그걸 직업으로 하시는거는 오래가기는 힘들겁니다.
16/08/04 15:44
한달 교육과정이 있고 그걸 다 들으면 40만원을 준다는데
이 교육과정만 다 듣고 그만둬도 된다고 하네요. 교육과정만 들어도될지도 고민이됩니다..
16/08/04 18:03
아는사람 친구들 다 인연 끊겨도 상관없다 하시면 해도 돼죠 하면 안돼는게 어딨겠어요
300은 최소실적 채워야돼요 예전에 봤을때 적어도 월급 200은 나올정도의 실적은 채워야됐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만둘때 교육수당과 차액만큼은 토해내야돼고요
16/08/04 18:19
보험은 다단계와 흡사한 면이 있습니다.
사실 보험영업직은 보험사로부터 대출을 받고 그 대출을 본인이 가입시킨 가입자들의 보험료로 갚아나가는 것과 비슷해요. 이게 무슨소리인가 하면 보험영업직이 가입시킨 사람들이 보험을 해지하면 유지수당이 안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보험사로부터 받았던 수당을 보험사에 다시 환급해야 합니다. 초반엔 실적없이 300줄텐데 그거 나중에 실적없으면 다 갚아야 되는 돈이에요. 월급이 아님. 그래서 제가 보기엔 실질이 거의 대출입니다. 보험사는 절대 손해보지 않아요. 그러니까 만약 수천명 보험에 가입시켜놨고 그 사람들이 다 보험료를 꼬박꼬박 잘 내고 해지안하고 있으면 일안하고 놀러다녀도 유지수당이 들어오니까 그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거 많이 본거 아닙니까..?-_-) 그게 단계로 되어있지 않아 다단계가 아닌것일 뿐이죠. 내가 가입시킨 수백수천명이 매달 나한테 돈을 조금씩 주는거에요. 물론 수천명씩 영업을 성공한 사람들이라면 그런 수입을 올리는 것도 정당한 대가죠. 그런데 그런사람이 어디 흔하겠어요? 가입시켰을때 주는 꽤 큰돈.. 가입자가 해지하면 뱉어내야 되는 돈으로 영업직들 홀리는 거죠. 제가 보기엔 실질이 대출입니다 대출. 돈빌려주고 일시켜서 실적으로 갚거나 실적으로 못갚으면 돈으로 갚거나에요. 일단 보험영업직들에게 보증보험을 들도록 합니다. 무슨 보증보험? 영업직들이 저 환수금 못낼때 보증보험에서 받아가는 거에요. 그리고 영업직들에게 보험가입시키면 돈을 팍팍 줍니다. 그럼 몇명 가입시키면 돈 많이 주니까 신나거든요. 그런데 저 가입시킨 사람들이 보험을 중간에 해지하면 영업직들한테 줬던 돈을 돌려달라고 합니다. 즉 영업직에 돈을 줌 - 보험료가 계속 들어오면 그 돈에서 이익을 남김 - 보험이 해지되면 영업직에 줬던 돈을 도로 뺏어옴 영업직이 갚을 돈이 없으면 보증보험에서 받아감 이라는 구조에요. 그래서 보험하다가 그만두면 영업직들이 갑자기 빚더미에 올라요. 그만두면 지인들이 보험을 해지해버리거든요. 그러면 보험사에서 줬던 돈 다 뱉으라고 소송을 겁니다..-_- 놀라서 지인들에게 보험부활시키면 이미 보험사와 계약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부활수당도 안붙고 환급금 발생한 것도 취소가 안되고 다 뱉어야 합니다-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