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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30 17:10
제가 알기로는 저장되어있는 지방 빠지다가 최후의 수단으로 몸 근육을 빼는거로 알고있는데..
그래서 굶어서 죽는건 사실 심장마비로 죽는거라더군요 심장근육까지 사용하다가 심정지... 어디까지나 들은 얘기라 자세한건 저도 궁금하긴하네요
16/07/30 17:19
일반적으로는 탄수화물을 다 소모하면 그 다음 지방을 태우는게 순서이긴 한데, 장기적으로 영양이 부족한 상태가 되면 순서가 바뀌어서 탄수화물 다 태우고 다음으로 근육에서 단백질을 태워서 기초대사량을 낮춰 장기간 저영양 상태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몸을 리모델링(?) 한다는 게 이론이긴 한데, 레퍼런스 뒤져봐도 그 기준점은 명확히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쪽 분야의 웹 자료는 99% 가 비전문가가 레퍼런스 없이 주워들은 것으로 썰을 푸는 것이라... 자료 찾기도 힘들어요.
16/07/30 17:28
1) https://en.wikipedia.org/wiki/Starvation_response
기아시 신체의 반응이 적힌 위키링크입니다. 기아 상태 초기에는 우선 체지방에서 지방산을 추출해서 주요 에너지원으로 삼고요. 근육의 일부에 저장된 글루코스를 추출해서 뇌를 위한 양분으로 쓴다고 합니다. 즉, 이 단계에서는 근육을 직접 분해하는건 아니죠. 하지만 기아가 오랜 시간 지속되서 지방이 고갈되고 근육에 저장된 글루코스가 모두 소진되면 근육 자체를 분해해서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쓴다고 합니다. 2) 그런데 이런식의 다이어트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서 장기적인 해약이 더 크다고 해요. <SBS 스페셜.다이어트의 종말 - 몸의 목소리가 들려>같은걸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3) 어떤 형태로든 체중이 감소하면 근육도 같이 줄어듭니다. 그 와중에 근육 운동을 해야 근육량이 보전되고요. 근데...과체중이시면 근육량 감소를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근육은 총량보다는 상대적인 비율이 더 중요해서요. 근육량이 다소 줄어들어도 보기엔 훨씬 좋은 몸이 되요. 근육량을 늘리고 싶으시면 그 이후에 운동을 더 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16/07/31 14:47
몸이 비대해지면 그만큼 더 근육이 더 커집니다
단 이때의 근육은 그냥 단백질의 저장고 정도의 의미이지 정말 운동능력이 향상되었다거나 하는게 아니에요 체중감량시에 근손실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정말 운동을 안했던 사람들은 오히려 근육량이 늘기도 하지만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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