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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8 19:18
평소와 같이 대합니다.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스탠스를 바꿀 만큼 큰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도 겪었으니 다음부터는 주의하겠지요.
그러고 보니 작년에 ATM에서 5만 원을 주워서 경찰서에 가져다줬는데, 소식이 없는 것이 찾아가서 그런 건지 경찰서에서 연락을 까먹은 건지 모르겠네요. 찾아갔다고 문자라도 넣어 주면 조금이나마 더 뿌듯할 것 같은데 말이죠. 흐흐
16/07/28 19:22
그런가요? 제가 너무 민감하게 생각한 문제인가 봅니다. 저는 이 친구를 그냥 지인 대하듯이 사무적으로 대할지, 아니면 친구로 지낼 수 있는지 자체를 고민했거든요. ATM기 위에 있던 3만원은 명백히 다른 사람이 실수로 두고간 것이기에 이를 가져간 것은 훔친거나 큰 차이가 없는 행동이 아닐까요?
답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6/07/28 19:23
돈을 둔 사람이 옆에 있는 상태에서 가져갔는가 아닌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없었다는 상황이라면 그닥 고민거리도 아니라고 봅니다. 저라면 가치 판단, 대하는 태도 등을 고민할 것 없이 평소처럼 대할 겁니다. 남의 돈을 챙겼다는 건 물론 잘못이고 범죄지만, 그 친구는 그걸 모르고 단순히 길에 떨어진 돈을 주운 거라고 생각했을 수 있으니까요. 일반적인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겠다고 생각하겠죠.
16/07/28 19:28
그냥 생각보다 좀 맹하구나 정도로 생각할듯
은행에 cctv가 한두개도 아니고 남이 놔두고 간걸 가져가는게 얼마나 위험한데 그걸 갖고 나오나요.
16/07/28 19:34
이런 건 본인 성향 따라 마음가는 대로 하면 됩니다.
제 생각엔 글쓴이께선 이미 마음이 불편해지신 상태신듯 합니다. 저희가 뭐라하든 마음가는 대로 하심 됩니다. 저 개인적으론 그럴수도 있지 싶지만요.
16/07/28 19:36
이 친구는 정확히 말하자면 절친은 아니며 같은 건물에서 일하고 있어서 자주 마주치고 가끔씩 모임에서 서로 만나는 정도의 사이입니다. 평소에는 그냥 평범하고 조용한 친구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 그대로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16/07/28 20:10
많은 답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들을 보면서 다양한 의견들을 듣다보니 복잡했던 머릿속이 한결 정리된듯 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6/07/28 22:02
제생각엔 별로 신경쓰실 일이 아닌거 같습니다. 절친이면 놀림거리 정도고 그냥 지인 수준이면 아무런 신경을 쓰실 필요가 없으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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