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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7 07:39
발 다쳤는데 여행 못하죠. 휴양지면 모를까.... 발을 붕대로 싸매고 나가시고요.
근데 제가 동생이면 글쓴 분하고 다시는 여행 갈 생각 안할겁니다. 이쯤되면 원망도 원망인데 일종의 마가 낀 느낌이라....
16/07/27 07:51
저라면 목발짚고 다닐 정도 아니면(좀 천천히 걸을 정도는 된다면) 갑니다. (목발이면 목발도 짐이고 본인 자체가 짐이 될테니 포기)
일단 물어보시는 것 자체가 안가고 싶은데 안갈경우 어느정도 나쁜놈 되는지 알아보고 싶으신걸로 보이는데 맞나요? 일단 한번 취소한 전례도 있다보니 제가 동생 분 입장이라면 대놓고 어른이니 대놓고 쌩은 안까더라도 여행같이 갈 정도로 친한 사람으로 생각했던 것에서 그냥 안부만 묻는 사이로 전락할거 같네요.
16/07/27 07:57
제 여자친구가 2달짜리 유럽여행을 친구와 계획했는데 그 친구가 당일날 다쳐서 못간다고 해서 결국 혼자갔습니다
근데 다녀와서 그친구 다친게 거짓말이라는걸 알게됐고 2년이 지난 지금도 안보는 사이가 됐습니다.. 가고 안가고를 떠나서 확실히 알려주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지금 상태가 어떻고 여행가는건 힘들다 라고요
16/07/27 08:06
본문의 내용으로만 보면 아는 동생분 입장에서는 러시아 여행 가기로 했던 게 먼저고 (예상보다 빨랐든 사정이 있든 어쨌든간에) 사업을 시작한 게 늦은 일인데 이것 때문에 벌써 한번 약속을 깨셨고 이번이 두번째가 되는걸요.
여행도 같이 갈 정도면 제법 가까운 사이일텐데 내색은 못하더라도 서운해 할 겁니다. 다친 거야 불가항력이라고 쳐서 취소는 하더라도 저 같으면 앞으로 우왕님과 뭔가 약속하고 일정 잡아서 할 일 같은 건 만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 같으면 일단 가는 걸 전제로, 이러저러해서 발을 다쳤는데 이동 간에 걷는게 좀 느려서 답답할 일도 있을 테고 예정했던 코스를 다 소화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양해해줄 수 있겠냐고 물어볼 겁니다.
16/07/27 08:48
제가 아는 형이 여행 일주일 전에 발 다쳤다는 말을 들으면 집에서 쉬시라고 할 것 같은데요...
그냥 쉬시고 다음에 여행계획 잡히면 우왕님께서 비용을 대폭 부담하시거나 거하게 한 번 쏘시면 될 일 아닌가 싶은데, 너무 쉽게 생각하나요 제가... 주요 거래선 관리하는 것도 아니고 친한 동생과의 관계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건 아닌지요~
16/07/27 09:04
음 ㅜㅠ 저도 웃으며 다음에 가자고 할만한 성격이긴 한데 이친구 성격은 나름 예민해서.. 의견이 갈려서 고민이 좀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6/07/27 09:22
일단 만나서 상태를 좀 보여주시구요. 다음주니까 며칠 좀 상태를 지켜보시죠. 저도 발톱 날라가봤는데 며칠지나니 쓰레빠 신고 움직이는데는 지장이 없더라구요.
16/07/27 10:09
아니면 작전을 다르게 짜보세요.. 나는 정말 가고 싶은데 상황이 이렇다... 상황이 이렇긴 하지만 가긴 가야겠지.. 근데 좀 다니기 나도 불편할테지만 이런 나 데리고 다니기에도 너가 많이 불편할거다 그정도 불편함 감수해줄 수 있겠냐?
이런식으로요... 우왕님이 먼저 '나 아프니까 가기 싫음' 이란 뉘앙스로 말 해버리면 상처 받을 수 있으니 그 동생분이 먼저 '아 다친 형 데리고 다니면 나만 피곤하겠네 미뤄야지' 생각이 들게 만들게끔 유도를 잘 해보세요.. 그래도 같이 가겠다고 그러면 일정에 있어서 장소 몇개를 뺀다던지 해서 일정을 좀 더 편하고 느긋하게 잡아보심이 어떨까 싶어요.. 나도 다친거 낫긴 나아야되니까 빡빡한 일정 소화 못 한다라는건 강조해서 어필하시고요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죵 흐흐;;
16/07/27 11:58
저는 이게 최악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선택을 남에게 미루는 거 별로지 않나요? 저라면 그래서 가겠다는거야 말겠다는거야 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16/07/27 10:09
일단 병원에 가셔서 확실하게 어떤 상태인지 확인부터 하는 게 좋겠네요.
의사에게 이 상태로 여행 가능한지 확인하시고요. 사람이 다쳤는데 여행이 대수인가 싶긴 한데 이미 전적도 있고, 여행 준비 과정에서도 동생분만 열심이고 우왕님은 물러나 있는 상태였다면 동생분 입장에선 많이 섭섭할 거 같습니다. 러시아 여행도 반년을 준비하다 엎어졌으니까요. 발을 다쳐서 여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양해를 구하고 웬만하면 같이 다니는 게 좋을 거 같아요.
16/07/27 10:11
여행 못간단 얘긴 하지 말고 '야 나 발찧어서 발톱날아갔다 ㅠㅠ' '혐주의(사진)'
보내세요. 동생이 먼저 여행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거나 다음에 가자고 하기 쉽습니다. 그거 아니라도 지금 동생 반응 걱정하시는 거니 갈까 말까 동생 반응 보면서 정하시면 낫지요.
16/07/27 10:46
저는 이거는 안좋다고 봅니다.
사진보낸다는 이야기는 나 못간다라는 말은 못해서 보내는거 같은데 뻔히 의도가 보이는데 아프다는데 가자고 하기도 그렇고 여기서 가자고 하면 2번이나 여행 캔슬된거는 동생분인데 자기가 고집부린거 처럼돼서 짜증날거 같아요.
16/07/27 10:45
동생에게 선택권을 주세요
여행취소로 결정되었을 경우 벌써 항공, 숙박 다 예매했을텐데 금전적으로 손실보는 부분은 글쓰신분이 100% 책임지는게 맞아보입니다
16/07/27 10:48
음... 저라면 갑니다. 고민되는 일은 일단 하는거죠. 가되 최대한 걷는 양은 줄이는 쪽으로 수정할 것 같네요. 우선 가는거로 방향을 잡되 동생분이 다음에 가자고 한다면 취소수수료의 부담과 다음 여행스케쥴 잘 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할 것 같네요.
16/07/27 10:56
만약 글쓴분이 여행 계획 다 짜고 한 다음에 못간다고 하는거면 모르겠는데,
그 동생분이 비행기나 일정 다 짜고 해서 즐겁게 여름 휴가 계획 다 만들어 놨는데 또 글쓴분 때문에 1주일 전에 깨지는거면 저라면 진짜 많이 짜증날거 같네요 근데 다친 상태로 여행 가는건 진짜 아닌거같고 그냥 "다음에 여행계획도 내가 다 짜고 여행 경비도 내가 다 부담할테니 화 풀어라. 정말 미안하다." 라고 하시는건 어떨지...
16/07/27 11:05
병원을 가보시고 판단 하세요. 금가거나 그 이상이면 깁스 해야 할거고 그 상태론 못가는거죠
저는 축구하다 발톱 날라가 봤는데(그냥 위로 뚜껑 열리듯 제껴짐) 그날만 겁나 아프고 다음날부터 걷는건 별 무리 없더군요. 뼈에 무리 없고 찰과상(?) 수준이면 일주일이면 어느정도 회복하지 않을까 싶네요
16/07/27 11:14
다쳐서 못 가겠다는 선택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저는 미안해서라도 갈 것 같습니다.
진단서 끊어서 도저히 못 가는 상황이라면 미안해서라도 다음 여행 비행기값 호텔값 다 대주면서 데려가겠다고 할 것 같네요.
16/07/27 11:23
저라면 불편해도 갈 것 같네요. 못걷는게 아니라면요.
동선같은건 다시 짜야되겠지만 그정돈 이해해줄거고, 지난번에 못가서 아쉬웠지만 이번엔 이렇게 아픈데도 약속지키려고 가는 상황이 되어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동생입장에선 님이 먼저 못가겠다 하시면 정말 어이가 없을 것 같고, 다쳐서 아픈데 어쩌지 루트로 가시면 거기다 대고 억지로 가자 하진 않겠지만 앞으로 왠만하면 여행 같이 안갈 것 같네요.
16/07/27 12:35
오사카는 그정도면 가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사실 여행날짜 다 빼는 일이 더 힘드실거 같아서...)
대신 동생분에게 택시 좀 많이 타겠다고 하심 될거 같아요
16/07/27 13:42
저라면 일단 말 없이 가고, 일본 가서 생색내는 방법을 쓸거 같네요.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저번에 러시아 못 갔던게 정말 미안했어서 오기로 결정했다고..
16/07/27 18:04
일단 진단받고 뼈에 이상있는거 아니면 갑니다
생각보다 발톱날라가는건 크게 아프지 않고 아직 시간 며칠 남았으니까 통증은 점점 가라앉겠죠 동생분이 어떻게 보느냐보다 제자신이 남과 한 약속을 두번 깨는걸 못참을거 같습니다
16/07/27 20:04
저라면 갑니다 못걸을정도아니면!
상대방 입장에서 한번만 생각해보세요 진짜 짜증날거같아요 계획다짜놨는데 두번이나 뒤엎으면 쌩까거나 데면데면해지진않겠지만 그상황만큼은 진짜 짜증나고 다시는 여행같이안갈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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