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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7 07:13
유명인사..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한정 저번 대선에서 문재인과 단일화 하기전의 안철수 정도? 안철수와의 차이점은 자기욕심 챙기다가 결과마저 망이여서 그이후로 파괴력이 뚝 떨어졌다면 예수는 십자가에서 사망으류 인해 희생의 의미가 증폭되면서 종교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16/07/27 08:07
나름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사였던건 맞지만 엄청난 유명세를 지녔다...까지는 아니었을겁니다. 당시에는 예수처럼 내가 신의 선택을 받았다, 내가 신의 뜻을 전한다고 주장하는 자칭 예언자들이 수두룩하게 나타났었고 개중에 몇몇은 과격행위-로마 입장에서 보면 반란을 선동하기도 했으니까요.
16/07/27 08:14
미디어랄께 없던 시대였고, 활동기간이 너무 짧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대략 3년 정도인걸로)
당시에 비슷비슷한 예언자나 종교지도자들이 없는것도 아니었죠. 이렇게 말하면 좀 민감하긴 하지만, 성경이란것도 결국 한 종교의 경전일 뿐이고, 창시자를 어느정도 미화할 수 밖에 없으니, 실제 위상은 성경보다는 아래였다고 보는게 현실적이겠죠.
16/07/27 08:18
야외집회에 1만명 정도를 동원한 적도 있었으니 어느 정도 인지도는 있었죠. 지방 돌아다닐 땐 유력인사와 거의 맨날 싸웠고요.
근데 막상 중앙에선(로마는 당연히 아니고 이스라엘에서조차) 잘 몰랐던 걸 보면 지방한정 유명인 정도? 오히려 세례요한이 전국구급이었죠.
16/07/27 09:34
로마의 식민지로 고통받고 있던 유대인들에게 일종의 혁명지도자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다만, 좀 메시지가 특이했다고 할까요.. 기간은 상당히 짧았구요.. 기독교인이라고 볼수 있는건 예수가 죽고 몇십년 이후에 등장합니다.. 그동안은 유대교 사회 내의 예수를 따르는 분파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구요. 유력인사와의 갈등은 다양한데.. 그 결과가 십자가형이 되겠죠. 당시 종교권력은 가지면서 로마와 타협했던 지도자들과 두루두루 싸웠구요. 끝내는 열심당원이라는 반로마 세력과도 결별하죠.. 기독교내에서도 '역사적 예수'연구라고 해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회가 잘 안보는) 진보적인 책들을 찾아보면 꽤나 재미있는 연구결과들이 많습니다.
16/07/27 09:50
https://ko.wikipedia.org/wiki/%EC%97%AD%EC%82%AC%EC%A0%81_%EC%98%88%EC%88%98
여길 읽어보시면 조금 도움이 될 듯 합니다
16/07/27 10:08
사실 성경에서도 예수의 제자들조차 예수에 대한 관점이 다르다는 게 나와요.
당시의 유대인은 독립투쟁에 앞장설 정치 지도자를 원했습니다. 예수를 정치 지도자로 추대하려고도 했다고 하구요. 하지만 로마 총독은 별 관심이 없었고 종교계가 처형을 강력히 원했다는 걸로 봐서는 종교지도자적 면모가 강했겠죠. 이런저런 기록을 보면 한세대 뒤의 타 지역에 사는 지식인들은 이름은 들어본 정도는 되는 인지도인 것 같더군요. 그리고 기독교 공동체가 형성된 건 예수 사후일 겁니다. 그전에는 여기저기 떠돌았으니 따라다니는 사람이 많다고 해도 항구적인 체계가 갖춰지진 않았겠죠.
16/07/27 10:09
현재인 지금도 반인반신으로 추앙받는 존재가 있으며,
사드로 한창 시끄러운 성주에서 누군가의 사진이 걸려있던 마을회관을 볼 때, 저 북쪽나라의 누군가를 우상화하는걸 보면.... 사람 하나의 평가나 이미지 변신은 일도 아니죠. 당시에 과학의 발달도 언론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에는 그 누가 성인으로 추앙받아도 이상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류역사상 수많은 선지자들이 있는데 그 중에 아주 잘 풀린 케이스라고 봅니다.
16/07/27 10:27
제목 보고 든 생각은 나자렛의 몽키스패너네요.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6573639 당연하겠지만 아무런 근거(?)도 없으니 우스개로만 봐주시면 됩니다 크크
16/07/27 11:11
냉정하게 말해서 예수는 그냥 시기와 상황이 맞아서 (물론 개인의 노력도 있었겠지만요.) 성공한 종교인일 뿐이죠..
막말로 현대에도 존재하는 사이비 종교의 지도자라는 것들도 그 시대로 돌아가면 어찌 될지 누가 아나요.--;; 타이밍 잘 잡아서 성공했고 그리고 거기에 살 붙이고 신격화 하고 등등해서 현재의 종교가 수립된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런 이야기하면 거품물고 쓰러지실 분도 있겠지만.. 암만 봐도 그러합니다. 현대만 해도 사이비 종교에 미혹되어 존재하는 판에.. 더 과거에는? 가늠하기 힘들죠. 그냥 현재 종교가 패권을 장악해서 성장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한거죠.. 성경이니 뭐니는 솔직히 같다 붙이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16/07/27 13:30
종교지도자 겸 재야인사 정도였겠죠.
어려운 사회에 신선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주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렸을 것이고. 당시 기득권층인 제사장들에게 밉보였기 때문에 반란모의의 죄를 쓰고 죽게 된것이구요. 예수가 성공한 종교인이라고 하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든게, 현대의 사이비교주들과는 전혀 다르게 본인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리지 않았거든요. 그냥 잘 알지 못하고 하는 소리라고 봐요.
16/07/27 14:45
당시에는 지역적인 유명인사가 어울릴겁니다. 다른분이 말씀해주신데로 전국구는 세례자 요한이었고
지금 위상을 만든것은 제자들과 바오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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