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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8 14:31
남의 이야기를 부풀려서 하는 사람은 다른데 가서도 내 이야기를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만 해도 싫네요... 아마 대부분 글쓰신 분 처럼 친구였다가 안 만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16/07/08 14:36
저정도 급 어쩌면 그 이상인 친구가 고등학교 1년내내 짝궁이었습니다.;;
한참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애정결핍, 자존감 부족 뭐 그런 게 아니었을까 싶네요. 성인되서도 그러면 잘못하다가는 소송감인데;;
16/07/08 14:44
중고등학교 까지 괜찮았는데
대학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주식 대박이 났다느니 술집주인이 술집을 양도해 준다고 했다느니 갑자기 허언증이 생긴 애가 있었는데 조울증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병원 다녀온 뒤로 약 먹으면서 증상 자체는 많이 호전됐었어요.
16/07/08 15:03
다른 면에서 더 심한 지인이 있는데요. 걱정도 오지랖이고 다른 사람 인생에 깊게 개입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 그냥 적당히 거리를 두는게 좋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6/07/08 15:11
친구는 아니고, 고등학교 때 후배중에 자기가 SM의 얼굴없는 작곡가이며 사실 HOT 자작곡의 대부분은 자기가 작곡해줬노라고 뻥치고 다니며 그걸로 여자애들을 꼬시고 다니던 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친구 후배중에는.. 그 유명한 프리게이트 사건의 도더리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학과생활할때는 평범했었다고 합니다. 허허.
16/07/08 15:35
정도가 심하네요. 근데 과장은 꽤 자주보죠. 10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대체가능한(그렇다고 잡일은 아닌) 일원이었는데 마치 없었으면 프로젝트 실패했을거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
16/07/08 18:59
태권도 국가대표 였다, 여자 100명이상이랑 잤다, 할아버지 재산 100억 드립등등.. 뻥이 심한 친구가 있는데 재가 처음 봤을데 격하게 딴지걸고 디스했더랬죠. 근데 그친구가 허세빼면 나머지는 은근히 괜찮은 편이라 엄청 친해지는 바람에 나중에는 결국 그 수많은 뻥을 다 듣고만 있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건 같이 시내에 쇼핑하러 갔다가 누가봐도 엄청이쁜여자가 지나가니까 갑자기 사력을 다해 몸을 숨기더니... '어제 재랑 원나잇 했는데 전번도 안가르쳐주고 와서 걸리면 혼난다' 혼자 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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