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 난처한 상황이라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듣고 싶습니다. ㅠ.ㅜ

2013년 8월 15일 전세 7500에 빌라 투룸에 입주했습니다.
건물 시세는 10억 초반 정도 되고 근저당은 1억 250있는 상황이였고 확정일자 받았습니다.
부동산 계약은 같은 빌라 단지 (A~F동, 저는 D동 입주) 내에 있는 부동산에서
동별로 개인 소유가 되어 있는 소유자에게 위임장을 받고 모두 관리하고 있는 상태라 부동산과 계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 8월에 8000으로 재계약 하고 추가 확정일자는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문제는 여기 부터입니다.
2016년 초에 결혼하게 되어 2015년 11월 부터 부동산에 방을 내놓았고
집이 잘 나가지 않아 2월에 가계약을 하고 4월 입주하기로 하였으며, 가계약금 100만원을 부동산에서 받았습니다.
그런데.. 4월에 입주하기로 했던 사람이 계약금 100만원을 포기하고 입주 포기를 했습니다.
(저는 신혼 살림을 새로 장만하면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책상, 침대 등의 짐은그대로 두고
새로 이사한 집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방을 내놓았고 6월 16일에 입주하기로 한 사람이 있다고
계약금 300만원을 부동산에서 받았으며, 6월 초에 저에게 부동산에서 300만원을 먼저 송금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6월 28일 오늘까지 잔금 지급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으며,
집 확인하러 갔더니 부동산에서 가진 키를 가지고 짐을 빼고 먼저 짐을 넣었더군요.
(문에 번호키를 달아서 내부 확인은 못했습니다.)

16일 이후로 하루만 기다려 달라고 한지가 몇번이 지났으나 아직도 잔금 지급이 안되고 있습니다.....
내일 2000 먼저 보내주고 나머지 잔금은 1주일만 기다려 달라고 하는데 통화해보니 전혀 믿음이 안가네요....

이런 상황에서 보증금을 안전하게 보장 받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알아보니 이미 짐을 넣어둔 상태에서는 거주 의무를 벗어나서 확정일자 보장을 받기도 어려운것 같구요....
더 불안한건 6월초에 근저당 설정이 말소 되었더군요.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좋아했을 상황이지만 더 불안해 지네요... ㅠ.ㅜ

PRG 능력자 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