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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20 14:28
같은 격투선수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위치까지 가본 사람들이니 체급이 높은 강호동이 유리하지 않을까요..
다만 강호동은 종합격투기 경력이 전무해서 종합격투기로 전환해서 관련 훈련과 경험이 있다는 전제하에서요.. 그냥 씨름 선수 vs 종합격투기 선수가 종합격투기로 대결하면 종합격투기 선수가 훨씬 유리할거 같네요..
16/06/20 14:33
추성훈요... 본인 종목인데요...
체급이 깡패는 같은 종목일때 얘기지... 요코즈나가 종합격투기 데뷔한다고 챔피언 될까요...
16/06/20 14:42
추성훈 봅니다.
강호동이 할 수 있는게 추성훈한테는 허접하게 보이는 타격기와 근접후 메치기가 대부분일텐데 추성훈이야 유도도 했고 격투기도 했으니 다 피하고 다 때리겠죠.. 강호동이 힘이 쌔다한든 기술과 정확한 카운터 한방한방이 무서운 법이에요.
16/06/20 14:45
강호동 전성기기준이면 18~19세무렵인가.
그땐 웨이트도 더 나가고 스피드-파워 피지컬 다갖추고 깡다구까지좋은 강철덩어리시절.. 그래도 제대로 된 격투술을 안배운상태로하면 힘들지 않을까 싶군요.
16/06/20 14:47
강호동이 훈련을 한다는 가정은 미지수고 격투기 매니아로서 추성훈이 1분 컷 하느냐 못 하느냐 아니면 베팅이 의미가 없는
대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호동이 훈련한다고 해서 상위 랭커는 아니더라도 UFC 레벨인 추성훈에게 이긴다는 보장은 못 합니다. 강호동이 얼마나 재능 있는 지는 알 수 없는 거예요. 올림픽 메달리스트도 털리는 곳이 격투계이고 추성훈 선수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입니다. 강호동씨의 씨름 장사 커리어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16/06/20 14:48
강호동은 브록레스너 같은 스타일일 확률이 높죠.
상대방 테이크 다운 후 체중으로 눌러놓고 파운딩으로 끝내는 그림이 강호동이 이길 수 있는 무난한 그림인데.. 사람잡는 타격가인 맬빈 맨호프랑 붙어서 암바로 이긴 경험도 있는 추성훈이 그라운드 스킬로 이길 확률이 엄청 높죠. 왠지 둘이 붙으면 브록레스너 vs 프랭크 미어 전 같은 결과가 나올듯하네요. 레스너가 테이크 다운 후 엄청난 파운딩으로 승기를 잡나했지만 깔려있던 미어의 니바 한방으로 끝나버린...
16/06/20 14:50
저는 운동선수들은 키체중도 물론 중요합니다만 종목을 가장 크게 봐서..
농구 씨름이라 당연히 강호동이라 생각했고 씨름 격투기는 당연히 격투기라 생각해서 추성훈이요. 주종목인 추성훈 선수에겐 어느정돈 굴욕적인 비교가 아닌가도 싶어요. 격투기선순데
16/06/20 14:51
강호동 씨는 그냥 동네 덩어리가 아니라 순발력과 재치, 명석한 두뇌, 센스를 갖춘대다 당시에 전설적 선배인 이만기 씨를 조롱할 정도의 깡이 있었는데요.
그리고 씨름판도 만만한 판 아닙니다. 내로라하는 덩어리들이 모이는 데에요. 당시에는 더 대단했고요. 체급이 깡패라고 생각합니다.
16/06/20 15:00
체급이 깡패라는 분들이 많아서 참고하라고 말씀 드리자면 격투기 선수들끼리도 미들급 선수가 헤비급 선수 KO 시킨 사례가 수두룩합니다.
추성훈 선수가 감량 빡세게 해서 웰터급이고 평체는 미들급 이상이죠. 강호동씨는 헤비급 중 가벼운 편에 속하고요. 그런데 격투기 선수도 아니네요. 체급이 깡패요? 격투기 스킬이 깡패입니다. 아케보노가 체급이 깡패라서 얻엉 맞고 다닌 게 아닌데 말이죠. 얘는 수련도 했고요.
16/06/20 15:05
강호동은 단순 덩치도 아니고, 일반적인 천하장사도 아닙니다. 씨름판 최고 전설..
강호동, 추성훈 둘다 현역 선수(씨름, 유도) 일때 근력 순발력같은 피지컬에서 강호동씨가 압도할껍니다. 격투센스도 강호동씨가 훨씬 우위였던 느낌이고(기술적인건 되려 강호동이었죠), 경기운영에서의 여우짓도 역시 강호동씨가... 체급빼고 타고난 재능만 놓고 비교했을때도 강호동 우위입니다. 추성훈씨가 이기는건 격투기 경험 하나뿐입니다, 아니다 얼굴에서도 압살하는군요. 두개 인정.
16/06/20 15:08
프로 격투기 선수하고 씨름 선수하고 비교가 가능한가요.
스텝에서 아예 따라오질 못 하니 돌면서 킥과 펀치로 몇 번만 공격해도 끝날텐데요. 가능성은 없지만 혹시라도 강호동이 추성훈을 잡아서 넘어뜨린다고 해도 그라운드 기술이 전혀 없는 상태인데 바로 관절기 걸려서 끝납니다. 추성훈 입장에서 강호동은 그냥 힘이 아주 세고 체격 좋은 "일반인"입니다.
16/06/20 15:09
[씨름 선수 vs 다른 종목 선수]도 아니고 [씨름 선수 Vs 격투기 선수] 라면 저는 격투기 선수 쪽에 손을 들고 싶네요.
씨름은 샅바를 잡고 상대를 넘어뜨려서 이기는 종목입니다. 격투기처럼 펀치, 엘보우, 킥, 관절기 등등을 사용해서 상대를 제압하는 종목이 아니죠.. 기본적으로 상대를 대하는 방식 자체가 다릅니다. 물론 체급으로 인한 카운터 펀치라는 게 들어갈 수도 있겠으나 그 확률은 격투기 선수를 상대로 그것도 전성기의 잘 나가는 격투기 선수를 상대로라면 현저히 낮아집니다. 뿐만 아니라 일반 운동 선수들의 맷집과 격투기 선수들의 맷집 또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맞고 휘청거리면서도 상대에게 공격을 걸 수 있게 몸이 만들어져 있어요 격투기 선수들은.. 숱한 훈련을 통해서 말이죠. 가령 강호동 씨가 격투기를 몇년 배운 뒤라면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냥 씨름 선수의 강호동 씨라면 많이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16/06/20 15:10
격투기가 무슨 체중으로 싸우시는 걸로 아시는 분이 많네요.
강호동이 역대급 씨름 선수지만 역대급 농구선수라도 야구 안되는거랑 비슷하죠.
16/06/20 15:11
추성훈이 실전과 거리가 먼 종목의 선수도 아니고 엘리트 유도 선수 출신의 종합격투기 선수인데 당연히 추성훈 아닐까요?
16/06/20 15:12
같은 격투기라지만 씨름은 좀 특수하다고 봐서요.
잡기전 공방없이 잡고 나서의 공방만 가정해서 '잡는' 기술은 추성훈 쪽이 낫겠죠. 씨름 선수의 종합격투기 능력은 (좀 이레귤러 같긴 하지만) 최홍만을 보거나 그간 씨름에서 종합으로 전향한 많은 선수들의 전례를 보면... 물론 강호동이 이 선수들보다야 급이 높겠지만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진 않네요.
16/06/20 15:17
글쓴이입니다.
저는 사실 강호동의 전성기 시절(혹은 예능에서 보여준 피지컬)이나 추성훈의 종합격투기를 직접 보고 비교할 능력은 없어서, 역대급 하드웨어의 강호동 vs 기술의 추성훈으로 포지션을 잡고, 종합격투기룰이 아닌 막싸움을 기준으로 질문을 한 거였습니다. 저는 강호동이 기술은 뒤지지만 하드웨어로는 추성훈을 압도한다고 생각해서(체격, 근력, 순발력 등) 강호동에 한 표를 던졌구요. (강호동이 종합격투기에 통할까? 는 별개의 질문이었습니다. 헷갈리셨다면 죄송합니다.) 혹시, 둘을 비교할 만한 능력이 되시는 분(격투기를 하셨거나, 둘의 전성기를 눈으로 보셨거나)이 계신가요? 제가 강호동의 피지컬을 너무 과대평가하거나 추성훈의 피지컬을 너무 낮춰보는 건 아닌지 싶어서요. 5회 우승의 최연성 vs 5회 준우승의 콩.. 처럼, 객관적인 지표가 나온다면 좀 더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결론이 날 수 없는 논쟁인 만큼 서로의 의견을 폄훼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승자는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거죠!
16/06/20 15:46
사실 격투 커뮤니티에 올려보시면 과하게 답을 받으실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서장훈VS강호동이 어느 정도 답이 나온 것 같다면
추성훈VS강호동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건 임요환이 지금 시절에 파릇파릇한 나이로 데뷔해서 롤 했으면 정상 찍었을 거라는 가정과 똑같은 이야기고요. 이것도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간접적인 데이터도 있고 공감은 못 받겠죠. 회원 가입 안 해도 글 쓸 수 있는 DC인사이드 격투 갤러리에 글 써보시면 격투기팬들은 어떻게 보는 지 답 나올 겁니다. PGR은 격투기가 인기가 없는 곳이다보니 일반적인 답이 나오긴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참고로 강호동씨 같은 사람이 격투기에 참가할 수 있던 시절이 2000년대 초반 이종격투기 시절이었습니다. 이때도 주짓수 없으면 아무리 타분야에서 알아줬다고 하더라도 그냥 털리던 시절이고요. 게다가 그 털리는 선수들도 훈련은 하고 나왔습니다. 본문 가정처럼 바로 붙는 상황도 아니었죠. 추성훈 선수는 복싱-킥복싱-유도-주짓수-레슬링 등 전반적으로 이해도가 높은 현세대 격투기 선수입니다. 길거리 막싸움도 옵션이 많은 종합격투가가 제일 잘 할 수밖에 없어요.
16/06/20 15:32
https://www.youtube.com/watch?v=XPb-WqewZWM
루카스 타니 VS 심건오 경기가 그나마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는데. 100kg vs 120kg 딱 20kg 차이납니다. 루카스타니가 키도 10cm정도 작네요. 더구나 심건오는 몇 개월간 격투기 훈련한 상황이였죠. (심건오: 레슬링 전국체전 2회 우승 및 각종 전국 대회에서 10회 이상의 우승) 루카스타니가 그렇다고 뛰어난 격투가 인가하면 그당시 5전 4승 1패 수준으로 신인급이라 보여지구요. 그런데 추성훈이라면 뭐 말 다했죠;
16/06/20 15:32
씨름을 너무많이 쳐주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천하장사보단 아시안게임 나가서 메달따는게 더 재능을 요구하는거 같은데.. 물론 강호동씨는 씨름이 국내한정 스포츠라 세계무대에 나가고 싶어도 나갈수없는 상황이었지만 어쨌든 추성훈씨가 검증받은게 훨 많죠. 격투기경험을 제외한 기타 운동능력도 일단 추성훈을 높게 보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그리고 강호동이 전본좌 이만기를 잡고 우승해서 포쓰만땅으로 보인거지 사실 이봉걸이라는 천적도 있었습니다. 상대전적 4:0인가.. 이만기랑도 9:6인가 그렇고.. 생각만큼 씨름판에서 독보적인 존재는 아니었어요.
16/06/20 15:37
이태현, 김영현의 도전을 봤을 때 씨름으로 유도&이종격투기를 맞상대하면 당연히 지는거고,
어디까지나 강호동이 이종격투기를 배웠을 때.... 의 문제인데 이건 가정이 너무 많이 들어가버려서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16/06/20 15:45
이거 둘이 씨름으로 붙는 건가요? 아님 격투기? 씨름이면 강호동 씨가 이길 거 같고, 격투기면 아무래도 추성훈 씨가 이기겠죠.
느낌이 마치 페이커랑 이영호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요? 인데 롤로 붙으면 페이커가 이길 거고 스타로 붙으면 이영호가 이기겠죠. 오버워치로 저격빵 붙으면? 모르죠. 번외 질문으로 이영호가 전성기 시절 스타접고 롤했으면 페이커만큼 했을까요? 내지는 페이커가 그 실력으로 롤 안하고 스타했으면 골든 마우스 3번 먹었을까요? 느낌인데...
16/06/20 15:46
1. 씨름은 넘어트린 이후가 없어요. 넘어트린 다음에 때리는것도 기술이고 그라운드에서 항복을 받아내는것도 기술입니다.
2. 씨름은 당기고 드는 힘이지 때리는 힘은 아니에요. 최홍만도 힘좋고 피지컬 좋은데 종합격투기에선 그저 그렇잖아요. 체급이 깡패지만 힘 쓰는 방법 자체가 다릅니다. 3. 추성훈 타격을 아무리 깎아 내려도 유도는 세계 탑 출신인데 강호동이 붙잡고 넘긴다 한들 잘 넘어져 줄까요? 전 최소 비슷할거라 보는데요. 게다가 허리춤을 붙잡고 시작하는 씨름이 옷깃잡고 싸우는 유도하고 개싸움에서 실용성 비교하는건 무리가 있죠. 4. 씨 름 몇분하죠? 그중에서 순간적으로 힘쓰는게 몇초죠? 씨름이 넘어트리기 위해 순간적으로 힘쓰는게 더 좋을지는 모르죠. 근데 싸움이 그 순간 끝나지 않으면 분명 스테미너에서 밀릴겁니다. 5. 그리고 뭣보다 맞는것도 기술이고 수련입니다. 강호동이 입식 타격 방어를 알기나 할까요? 유도는 낙법도 있고 종합격투기 타격 연습에서 아픔을 참고 로우킥맞고 복부 맞을때 숨도 참고 하는것도 전부 기술입니다. 강호동이 입식타격을 배워 와서 싸운다면 모를까 두 선수의 최강상태 전성기끼리 싸우면 상대가 안되죠. 양보해서 추성훈이 근접전에서 밀린다고 쳐도, 추성훈이 잽날리고 사이드스텝 밟으면서 로우킥차고 옷깃 잡을라고하면 뿌리치기만 해도 될듯. 잡힌다고 넘어간다는 보장도 없지만..
16/06/20 15:47
정말 씨름을 너무 많이 쳐주네요 다들.
일반인들사이에선 넘어뜨리고 포지션 잡는게 엄청난 우위가 되겠지만 이종격투 선수면 넘어뜨리고 그 이후부터가 시작이죠. 체급차가 있기 때문에 서로 할만하다고봅니다만 그래도 저정도 체급차이면 선수쪽에서 충분히 극복가능하다 봅니다.
16/06/20 16:11
추성훈이 이긴다고 봅니다. 격투기는 격누기 만의 센스가 있다고 봐요. 레슬링이나 씨름, 쓰모에서 한가닥 한 선수들도 격투기에서 그렇게 빛을 보지 못한 경우가 많죠.
전성기 호동이형이 어마어마 하긴 했는데 요즘 에체능 하는거 보니 젊었을 때도 그렇게 빨랐을꺼 같진 않네요. 속도에서 결국 졌을거라고 봅니다.
16/06/20 16:22
이거 일본스모의 역대급 요코즈나 아사쇼류와 사쿠라바 카즈키가 붙으면 누가 이기나와 비슷한 질문인데
전자면 압도적인 댓글반응이였것이라고 예상합니다.
16/06/20 16:26
우사인 볼트랑 박지성이랑 누가 축구 더 잘하냐 이런 얘기 아닐까요. 아무리 우사인 볼트가 최강의 피지컬과 아마추어치고 괜찮은 축구실력이 있다한들..
16/06/20 17:11
99% 추성훈이죠. 그냥 상대가 안 됩니다. 추성훈이 MMA 경력이 특출난 선수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준수한 편이고, 프로 중의 프로죠. 반면 강호동은 아마추어도 아니고 아예 문외한. 강호동보다 더 큰 체격 갖고 있는 이태현 김영현 최홍만이 어떻게 되었는지만 봐도 유추할 수 있는 것이, MMA는 커녕 입식 격투에서도 자신들보다 작은 선수들에게 얻어맞고 다녔죠. 게다가 입식 격투기는 MMA에 비해 체격/체중 빨이 훨씬 잘 먹히는 종목입니다. 그런 터에 MMA라면? 그라운드 방어 자체가 안 될 겁니다. 레슬링 주짓수 안 되면 그냥 덩치 큰 밥일 뿐..
16/06/20 17:21
이 글 보면서 격투기 분야이기도 하고 이런 거 구밀복검님처럼 객관성, 정확성 있는 사람이 제대로 얘기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요기잉네요
위에 k`님 답변도 좋고요
16/06/20 17:24
뭐 특별히 정확한 이야기까진 아니고 MMA 팬덤에서 중론이 모일 법한, 일반론 차원의 이야기죠.
뒤집어 말하면 MMA 팬이라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일반론만 적용해도 쉽게 결론이 나올 문제라는 거고..
16/06/20 17:11
추성훈이 로우킥 몇 대 때리면 강호동이 태클 들어올거고(연습 안 되면 로우킥은 못 막습니다... 맷집으로 참을 수 있는 종류의 것도 아니구요... 강호동이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어서 복싱 타격과 하이, 미들킥까지는 대처하는 법을 알 수도 있는데, 따로 트레이닝 안 받으면 로우킥은 안 돼요)
그 때 카운터맞고 기절하던가 그라운드 가서 각종 관절기에 탭하거나... 추성훈이 이깁니다.
16/06/20 17:32
그리고 브록 레스너는 어릴 때부터 재능, 성적 최에에에상위권 엘리트 레슬러라
실전 싸움, 종합격투기 관련해 씨름의 길 간 강호동이랑 얘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16/06/20 17:36
씨름은 힘쓰는게 드는거랑 끄는힘을 위주로 근력을 키우니 오히려 싸움할땐 도움이 안됩니다
물론 일반인이랑은 넘사벽이지만 운동하는 쪽에서는 비슷한 체급 가정하에 복싱이나 레슬링 유도 한테 많이 약합니다 경험담입니다....
16/06/20 19:46
추성훈이 그냥 압도합니다. 강호동이 씨름 몸매로 격투기 5라운드 못버팁니다.
격투기용 몸만든다고 쳐도 지방빼고 순 근육량으로 별 차이 안날겁니다. 거기다 종합격투기에선 유도>씨름이죠. 복싱 기술도 넘사벽일테고 풋워크도 차이나고 체력도 차이날겁니다. 제일 중요한 주짓수에서 넘사벽이죠.
16/06/20 20:04
체급이 깡패란 말을 어디데나 그냥 갖다 붙이시는 분들이 많네요;;
종합격투기 룰로 붙으면 추성훈 선수가 그냥 이기고, 씨름 룰로 붙으면 강호동 선수가 그냥 이깁니다. 종합격투기가 굉장히 체계적이고 테크닉을 많이 요하는 분야라, 체급빨로 스킬을 커버할 수가 없어요. 같은 종합격투기 선수끼리도 레벨 다르면 20~30 키로 차 그냥 이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타격과 그라운드 스킬이 전무한 씨름선수들이 체급과 피지컬빨로 종합 격투가를 압도할 수 있다는 건 해당 종목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한거죠. 체급이 깡패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스킬레벨이 어느정도 비슷할 때나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16/06/20 21:33
체급깡패는 일반인 사이에서나 쓸말 아닌가요?... ufc 하이라이트만 봐도 펀치 한번에 ko 훅가는 영상들 많은데 이건 무조건 추성훈이죠. 상대도 안될듯
16/06/21 13:11
이건 논쟁거리가 없을거같은데..
체급이고 뭐고 일반인이나 마찬가지인데 격투기에서는. 격투기 연습한 줄리엔강이라면 모를까 줄리엔강이라도 프로인 추성훈이 이길거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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