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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15 19:55
일단 공사 현장에서 하는 일은 유산소 운동이 아닌 게 크고..
몸매와 근력이 꼭 비례하는 건 아니죠. 그리고 몸매는 운동량보단 식단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16/06/15 20:01
운동량 자체는 많을껀데 강도의 변화 없이 똑같은 일이니까 숙련되기 시작하면 운동효과가 없습니다.
네시간씩 걷는다고 하체 쩔고 그러지 않거든요. 노가다도 처음에야 근육통이 있지 한참지나면 술먹고도 일하잖아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몸쓴다 싶은 노동자들은 정말 절제없이 먹습니다. 결론 1. 운동량이 적응되어 저강도 운동이 됨 2. 특유의 식문화
16/06/15 20:03
제한된 강도만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몸 만드는 분들은 무게를 계속 늘려나가면서 하는데 노동하는 분들은 일이 몸에 익으면 그 이상 무게를 늘리지 않고 하니까 딱 그 정도를 수월하게 할 정도의 몸이 되는겁니다..
거기다 식단 조절도 안하고요.. 근데 노동하면서 마른분들 몸을 보면 진짜 이소룡이 따로 없긴 합니다..
16/06/15 20:06
야구선수도 대부분 몸이 좋죠, 일부 몇 선수들이 있어서 그렇게 보이는거지만요
그리고 그 선수들도 그 안에 근육엄청납니다. 스모선수들은 아예 근육덩어리고요
16/06/15 21:20
팀원 아저씨들하고 전세 숙소에서 살면서 일했었는데 운동이지만 운동이 아니랄까요? 말씀하시는 '운동'이 몸매를 관리하고 근육이 부족한 부분을 키우는거라면 소위 말하는 노가다는 특정 근육에만 한정되어 있잖아요. 그리고 운동+식단+휴식 삼박자 중에서 식단과 휴식이 엉망이죠. 부족한 휴식을 과한 식사로 채우는데 좋은 몸매가 만들어지기 힘들어요.
16/06/15 21:59
그래도 사무실에 앉아만 있는 사람보다 운동량이 많은건 사실이죠
택배아저씨들 팔뚝 보면 ;; 주류회사 술 배달 하시는 분들도....팔뚝이....
16/06/16 06:59
원래 살은 운동으로 빼는 게 아니고 음식으로 빼는건데 육체노동하시는 분들은 식단조절을 안하니까 살이 찌게 됩니다.
그런분들이 식단 조절까지 하시면 굇수되는거고요.
16/06/16 10:24
노동도 운동이죠. 한가지만 한다고 운동이 아니라는 것도 아니고.. 작게보면 걸어다니는것도 운동이고..
운동=몸이 좋아지는것 으로만 볼게 아니라 근육을 쓰고 산소를 급 필요로 하는거 자체가 운동이죠. 등산하시는분들은 하체 및 지구력이 좋을테고, 노동현장에 계신분들은 맡은 일에 따라서 다를테구요. 어느분은 그냥 바닥에 물만 뿌리기도 하시든데; 보통 또 일반인조차 몸무게가 나가면 근육량도 많아지죠.. 야구선수들은 또 자기 맡은 역할에 따른 운동을 자주 하기에 포지션마다 조금씩 다르구요 높은강도의 일하시는 분들은 몸 아픈걸 술로 커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면서 일을 하죠. 등산객은 제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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