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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2 00:57
저희집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큰고모만 알고 있는 중국에 계시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큰고모 빼고는 나머지 가족들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요... 몇년전부터 자주는 아니더라고 두달에 한번씩은 저희 아버지한테 연락이 오는데 한국에 오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고모분들이야 나이도 이미 많고 건강도 안 좋은 상태라 저희 아버지한테 두달에 한번씩은 연락이 오더라구요 한국에 오려면 이 사람이 우리 친인척이다라고하는 증명같은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글쓴분말대로 귀화일수도 있구요... 연락오면 그냥 안 받고는 있는데 어차피 오랫동안 안 본 사이고 알지도 못 하는 사이라면 굳이 도와줄 필요가 있나 싶네요 좀 찝찝한 부분도 있구요....
16/06/02 01:00
저희집도 그런 입장이긴합니다. 모든 사람이 알고 한다면 도와줄수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생판 남남인데 도와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6/06/02 01:03
아버님하고 잘 상의 해보셔야겠지만 도와주지 않는 쪽으로 얘기를 잘 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제 생각으로는요....어떻게 보면 보증을 서주는....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16/06/02 01:08
머 DNA도 일치했는데 저라면 그냥 도와주겠네요
연대보증 스라고 하는거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요 사실 이런건 상대방이 호감형이면 도와주고 비호감이면 안도와주죠 아버지가 도와주려는걸 보니 그래도 호감형이었네보네요
16/06/02 01:31
제가 잘 모르긴 하지만 거짓말을 하는것도 아니고 dna가 맞으면 친족 확인 해주는게 맞지 않을까요?
엄밀히 따지면 한국 사람도 맞는거 같구요.
16/06/02 01:56
근데 이런건은 다른 귀화요건을 충족하고 +@ 하는건가요 아니면 이걸 근거로 귀화 요청 하는건가요?
후자라면 좀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16/06/02 01:59
전자여도 꺼림칙한데 후자는...
지금 그 중국인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요? 조부 대의 세대, 그 갈라진 증조부의 자식이면 모르겠지만 그 이하면 그냥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네요.
16/06/02 03:25
친족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dna검사 결과를 믿고 친족증명을 해준다는건 좀 논리적으로 이상하죠.
DNA이외 증거로 아버지증명을 요구하는데, 뭘 근거로 친족임을 확신하냐면 DNA검사 결과.. 아버지가 증명 해드리면 그건 거짓을 행하는 겁니다.
16/06/02 05:32
곤경에 처한 사람이 있다면 돕는게 인지상정이긴한데, 외국인을 한국인으로 만들어주는건 가벼운 일이 아니다보니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니니 고민되시겠네요.
16/06/02 07:24
안좋은얘기라 드리기조심스럽지만 학생때 단골집사장님이 저거도와주고 나중에 귀화후에도 이것저것도움요청하는게 심해져서 나중에 몇건 거절하다가 칼맞으신적이있습니다. 잘 알아보고하시길 바랍니다
16/06/02 07:50
저희 집안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처음부터 귀화를 요구하는건 굉장히 꺼림칙한 요구임이 사실이죠
일단 저희 작은 할아버지가 일제때 중국으로 건너간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고 같은 성씨 사람이 서류들고 친척이라고 하니 그런가 보다 했죠(어떻게 저희의 연락처를 알아냈는지 그게 신기할 따름이었죠 - 유전자 검사는 하지않음) 처음에는 장기체류가 가능하게 해달라고 해서 3년짜리 체류의 신원보증인이 되었고 3년체류 + 1년간 중국돌아감 그리고 지금 두번째 체류중입니다. 만약 여기서 귀화가 되지 않으면 한국에 더이상 체류를 할 수 없고 저희 집안쪽에서도 그간 한국에서 사고친적 없고 손 벌린적도 없어서 도와준다는 입장이긴한데 이렇게 피쟐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니 중국쪽에서 이런걸 전문적으로 연결 시켜주는 브로커의 냄새가 많이 나네요.
16/06/02 09:47
전에 만나본 적도 없는 모르는 사람이 언제 어떻게 검사했는지도 모를 DNA 검사결과만을 가지고 귀화신청을 도와달라는데
그걸 고민하고 계신다니 새삼 DNA니 핏줄이니 하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싶네요
16/06/02 13:52
? 잘 이해가 안가는데.. 아버지가 도와주고 싶어하시는 거 보면 아버님은 뭔가 아시는거겠죠.
족보에는 없지만, 아버지가 알기로 윗세대 친척중 족보에 없는 사람이 있고 - 결국 사생아겠죠. 윗세대 누가 중국에서 현지처만들어 부부싸움 했다더라 정도의 이야기를 들었을 수도 있고- 그걸 자식들한테는 굳이 얘기하고 싶지 않을 것이고요. 거꾸로 생각해보시면, 알지도 못하는 중국사람이 무슨 근거로 아버지를 찾아와 유전자 검사를 했더니 그게 일치하겠습니까? 그 중국사람도 아는 바가 있으니 친척이라는 사람을 찾아와 유전자 검사를 부탁했을 것이고, 이미 유전자 검사도 나왔는데 아버지가 확인해줘야 할 내용이 뭘까요? 그 사람의 부친이 아버님의 친척 누구로 추정되고 친척누가 중국에서 아이 낳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정도의 진술서를 부탁하는 걸겁니다. 그럼 단순하죠. 그게 사실이면 써주면 좋고 아버지는 모르는 일이면 거짓말을 하면 안되는거죠. '도와주고 싶어한다'의 의미가 뭔지 보시면 됩니다. 내가 그런걸 써줄 의무는 없지만 사실을 써주는 도움을 주고 싶은 것인지 거짓서류를 만들어서 도와주고 싶은 것인지.. 전자면 그걸 굳이 막을 필요가 없고 후자면 당연히 막아야지요. 이젠 본인이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가장 잘 아실테니.. 아버지가 거짓말을 해서라도 생판 남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성격이신지 (호구시죠..근데 의외로 많....) 그게 아니시라면 자식들한테 말을 안할 뿐 뭔가 사연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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