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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1 13:15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다만 의도는 알 것 같습니다. 원래 두부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데, 얼리면서 그 수분을 뺀다는 이야기겠죠. 그럼 같은 무게 대비 다른 요소들의 비율이 높아지니까요. 그런데 결국 말장난입니다. 애초에 두부 얼려봤자 탈수기에 돌린 것처럼 수분이 쫙쫙 빠지지도 않아요.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16/06/01 13:15
단백질이 100g 당 7.8 -> 50.2 가 되는건 수분이 빠져서 그런거로 보입니다..
작년에 집밥백선생에서 얼린 두부 활용 레시피 소개할때 보니까 두부 얼린걸 해동한 경우 조직감이 스펀지처럼 변해서 손으로 가볍게 누르면 뭉개지지 않으면서 수분은 빠져나가게 되더라고요.. 이런식으로 수분을 제거해서 단백질 비중이 높아진다고 하는거로 보입니다.. 그 뒤에 나머지 소리는 근거없는 얘기로 보이고요.. 종편 건강방송에 멍멍이 소리하는 인간들 많이 나오던데 이것도 그런 부류가 아닌가 합니다..
16/06/01 13:34
부모님이 방송보시고 얼려서 요리를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스펀지랑 비슷한 식감이긴 하더라구요 맛은뭐...그냥 두부구요 크크
종편에 많은 건강프로그램 보시고 항상 거기에 대한 말씀을 하시고, 제가 말이 안돼지 않냐 하면 전문가가 하는 얘긴데 니가 뭘아냐 하시니 마냥 무시하기도 힘드네요..ㅜ.ㅜ
16/06/01 13:18
세상엔 연금술사로 가득차 있나봅니다. 크크크크 그냥 물빠지니까 총중량대비 단백질% 가 증가할 수밖에요.
종편 건강 관련 코너는 그냥 유머라고 생각하는게 편하죠.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09720&cid=48180&categoryId=48257 왠지 이게 출처일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드는데...
16/06/01 14:05
이건 좀 충격이네요 ;; 가까운 전문가의 말보단 먼관계에 있는 비전문가의 의견을 더 믿는다는 말은 들어본거 같은데 사실이군요...
16/06/01 13:24
'100g당 영양'이 풍부해진다라...
그냥 두부 1모 먹을 거 2모 먹으면 1모 먹는 것에 비해 단백질 2배 섭취 가능! 이랑 비슷한 소리처럼 느껴지네요. 그냥 맛있는 두부를 더 많이 드시면 될 것 같아요
16/06/01 13:45
논리가 어디까지나 예를 들어서 두부 100g에 단백질 100이 들어 있는데 얼리면 수분 50g이 빠지니 50g짜리 두부에 단백질 100이 남는다! 이걸 100g당으로 환산하면 그냥 두부 100g에 단백질이 100이 들어 있는 반면 얼린 두부는 100g당 단백질이 200이 될 수밖에 없다! 이 비슷한 것 같은데... 그냥 동일한 그램으로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하려고 맛없는 얼린 두부를 먹느니 맛있는 두부를 몇 모 더 먹자고 설득해 보세요 흐흐 ㅠ 얼린다고 두부 자체의 성능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그냥 압축을 하는 것뿐이라고...
16/06/01 13:57
사실 비슷한 얘기를 먼저 했는데, 니가 뭘아냐 라는 소리 들었습니다. 방송에 나오는 사람이 의사고 교순데 거짓말 하겠냐며...
그래서 답답해서 글을 올려 본거라.. 당분간은 힘들듯 합니다. 냉동과 해동을 번갈아 하는것도 일이던데 조금 지나면 시들해 지실것 같아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려 볼려구요^^
16/06/01 13:40
그런데 왜 이런방송을 내보내죠? 두부회사에서 협찬이라도 들어왔나??
방송국 피디씩이나 되는 사람이 이걸 모를수가 없을거같기도 하고.... 아니면 진짜 모르는가....
16/06/01 13:45
피디나 작가는 진짜로 모르는 걸거고 전문가라고 나오는 사람은 자기 이름 알릴려고 아무거나 막 던지는겁니다.. 저런데서 유명해지면 개소리 싸질러 놓은 책도 팔릴거고 병원이라도 운영한다치면 손님이 돈들고 와서 바치지 못해 안달이 날테니까요..
피디 입장에서는 전문가라는 사람이 개소리를 하는지 고양이소리를 하는지는 별 상관이 없이 매주 방송소재가 생기는거니까 별 신경을 안 쓰는거죠.. 뭐 그렇다고 건강을 해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 무감각한걸테고요..
16/06/01 13:45
진위여부랑 전혀 상관없이 주 시청자인 50대 이상 아줌마/아저씨들에게 이런게 제대로 먹히거든요.
시청률이 보장되니 그냥 아무거나 찾아서 긁어다 방송하는겁니다. 모자란 내용은 게스트들 잡소리로 때우고... 그리고 피디"씩" 이나 되는 사람이 모를리 없다는건 편견일 뿐입니다. 크크크 정말로 믿고 내보낼수도 있어요.
16/06/01 14:03
얼린 두부는 중국에서 일상적으로 먹는건데, 영양이 아니라 식감과 맛으로 먹는거죠.
볶음요리에도 들어가기도하고, 많이는 훠꿔재료로 먹는데. 생두보와는 완전 다른게 앗입습니다. 얼려서 생긴 구멍속에 훠꿔국물이 들어가서, 쫄깃한 맛하고 스며나오는 국물하고 어울려서 전 반드시 주문하는 재료입니다.
16/06/01 14:52
관련업계 현직 연구소 종사자입니다.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언론 너무 믿지 마세요. 과학/의학 관련해서는 사이비들이 너무 많이 나옵니다. 기자나 피디들 중에 그거 걸러낼만한 사람은 1프로도 안될겁니다. 그리고 음식이 어느 질환에 좋다하는건 유의미하게 좋으려면 하루에 몇수십킬로 먹어야 효과 나는 정도입니다. 별로 신빙성 없는 이야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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