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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31 17:06
제가 비슷한 상황인데, 얼마전에 질러버렸습니다.
제 집이라는 심리적안정감 뿐만 아니라 지금 아니면 언제 사냐 라는 생각도 있었네요. 집을 사야 돈을 모으지, 돈 모아서 집 살 생각 하지 말라는 와이프 의견도 있었구요.
16/05/31 17:07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저랑 거의 조건이 비슷하세요 전세금액부터 대출이자까지...
얼마전까지 이사를 고민하다 주차를 2분거리 아파트주차장에 월주차를하면서 지금은 고민을 접은 상태입니다. 전 혼자사는게 다른점인데 만약 제가 결혼하고 주차상황이 위와같다면 저같으면 바로 이사갑니다. 역으로 3억정도로 이사가려는곳이 어딘지 궁금하네요....저도 곧 준비를해야하는지라
16/05/31 17:32
4. 이래저래 딱히 좋진 않지만 주차걱정없고, 아기키울때 크게 불편할것 같지 않지만 평수가 좀 작아보이는 집. 이자 월 30~50만원 feat.내집
추천하고 갑니다. 이사가시는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습니다. 뭐 재개발실패나 슬럼가 등으로 인해 집값이 폭락하고 있는 동네만 아니라면 내집 사서 편하게 사는게 정신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득도 뭐 당장 크게 마이너스가 되는게 아니라면 더더욱...
16/05/31 17:41
내집 한채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장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가라면 나가야 하는 설움은 당하기 전엔 모르고 당하면 너무 아프죠
16/05/31 17:57
제가 생애 첫 주택 대출로 집 구매한지 2년 지났네요.
대출 8천만원으로 원금 + 이자 까지 한 달에 50만원 가량 갚고 있어요. 사실 금액 면으로 빡빡하긴 한데.. 내 집이라는 든든함 때문에 고통을 감내할 가치는 있는 것 같아요. 시세는 구매 대비 오르긴 하는데, 근처가 다 오르는 바람에.. 시세 차익은 포기하는게 편합니다. 흑흑 저라면 1억 선에서 대출 끊고 맞는 집을 찾을 듯 하네요.
16/05/31 18:09
전 집도 없고 얹혀 사는 입장이지만, 자기 집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크게 폭락할 것 같은 곳이 아니라면 적당한 기준하에 마련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 교수님들께서도 많이 간과하는게 월세같은 고정지출은 그렇다 쳐도 심리적 안정감, 이사 비용, 시장 변동에 따른 피로감 등은 경제적 가치환산을 잘 못한다고 일단 자기 집부터 마련하고 재테크 용도로 사라는 얘길 많이 하더라구요.
16/05/31 18:40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10년을 보고 사는집을 위해 사시는거라면 강추합니다.
삶의 질이 달라져요. 말그대로 삶의 질이요... 특히나 아이들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구요. 계산 잘해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16/05/31 18:50
사시던 안사시던간에
투자가치 생각 안하고 집 사시는건 현대 사회에서 정말로 고쳐야할 생각입니다. 집 구매하고 나서 제일 많이하는 후회가 매매 안하고 앞으로 오래 살 집이니 투자가치 생각 안하고 사는겁니다. 집은 언젠간 반드시 매매하게 되어 있습니다. 직업때문에 옮기게 되시건 뭐건 간에 현재 사시는 집보다 더 싼곳으로 옮기시리란 법이 없습니다. 오래 사신다고 생각하고 들어가셔도 오래 살게 될지는 인생의 굴곡에서 아무도 장담 못하는거고요. 게다가 가만히 있어도 돈 벌게 되는것과 나가는 시점에 들어왔던 시점보다 본전도 못건지고 나가게 되는건 천지차이입니다. 꼭 본전이상 될 것 같은 곳을 알아보세요. 불경기라 쉽지는 않을것 같긴 하지만요. 그리고 요즘은 불경기라 경매물건 많이 나오니 경매쪽으로 알아보면 1차나 2차 가게 된 물품은 20-30퍼센트 정도 싸게 사실 수도 있습니다. 노하우라면.. 몇번 참여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유찰 2회 된 물건에 꼭 부동산들이 유찰 1차 최저가보다 높게 쓰거나 그럽니다. 그냥 지역 경매물건 검색하셔서 1차 최저가로 질러보시거나 2차 가격에서 1차가격에 가까운 약간 비합리적이다라고 생각할 정도의 높은 금액을 지르세요. 저도 경매로 낙찰받았는데 1억 5백짜리 6800에 받았습니다. 매매가는 8900-9000정도였고요. 이정도면 어쩌면 대출을 반만 받아도 되실 정도의 차이고, 한 두푼 들이시는 것 아니니 정말로 자세히 알아보시고 하세요. 전 부동산 안끼고 혼자 진행해서 좀 귀찮은 서류나 권리해석같은거 공부해서 처리했지만 부동산 끼고 하면 귀찮을 것 하나 없습니다. 부동산이 좀 높은 가격에 낙찰받는 경향도 있는데 일단 법원가서 보증금+ 입찰 액수만 제대로 써내면 낙찰은 받을 수 있는거니 일단 낙찰 받으시고 나서 부동산이나 다른 법조계 사람들한테 절차를 부탁할 수도 있는거고요. 권리해석만 조심하면 됩니다.
16/05/31 18:56
경매 낙찰받으신지 꽤 지난것 같습니다. 요즘은 경매는 정말로 비용정도 뽑으면 다행일 수준으로 매물이 없고, 설사 나와도 1차에 바로 낙찰됩니다. 유찰이 극도로 적으니 이득볼구석이 거의 없어요. 부동산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증거겠죠. 경매매물로 내놓는다는것은 급매가 안나갔다는 소리인데, 어지간한 매물은 급매로 다 처분된다는 얘기이기도 하구요.
16/05/31 18:59
전 도서지역이라 물건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지역은 사실 지금도 많아요. 임야나 그냥 주택이 많은 편이지만 빌라같은 경우엔 2차 유찰까진 거의 가는 편이고 3차도 있는 편이에요. 3차정도 가는건 도시가스가 안들어오고 뭐 그런 수준일지도 모르겠지만.. 검색해보니 4차짜리 빌라도 있네요..
16/05/31 19:40
저는 자가사서 들어온지 반년 됐는데 아이한테 동네 친구가 생겨서 참 좋습니다. 놀이터가서 친구 만나면 반갑다고 인사하고 같이 노는데 금방 이사를 안가게 되니 그 친구랑 몇년이고 더 놀거 아니겠어요? 그 생각하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가라 생각하니 이웃들이랑도 좀 더 친밀하게 지내게 되고요. 근데 대출때문에 지출이 후덜덜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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