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05/31 16:54:42
Name Secundo
Subject [질문] 집을 사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월 60만원....
안녕하세요 흙수저 입니다.

일단 현재상황은 1.3억 전세에 있습니다.
3000 대출받았고 월 7~8만원정도 이자 내고 있네요.
1년 남았구요.

첫째로 주차난이 너무 심각한수준입니다.
-8시 이후엔 주차도힘들고 차가지고 나가기도 부담스러울정도. 4중주차 테트리스...

둘째로 이래저래 집에 돈들이기가 싫습니다.
-화장실 거울도 흔들거리는데 내집 아니니 당연히 바꾸기 싫고
-애기가 있어서 구석구석 청소도 미루게됩니다...(귀차니즘 30%)
-가구나 이거저거 사려는데 작은 집평수에 맞춰서 사다보니 이사가서는 어떻게 배치할지 걱정이라서 안사거나 싸구려를 씁니다.

3억정도 되는 집을 알아보았는데(매매)
주차난은 확실히 해소되고, 내집이니 돈들이는게 괜찮아 보입니다. 향후 아이 크는것까지 고려해서 5~10년정도는 살수 있을정도의 사이즈구요
문제는 2억 대출인건데 월 60만원정도 이자를 빼야할텐데

뭔가 이래저래 빠져나갈돈으로 내집 갚아나가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현재 소득수준은 세후 월 300~350수준입니다 -추후 삭제하겠습니다.

여러분같으면 이사를 고려하시려나요?

3줄요약
1. 주차난심하고 좁은집 이자 월 8만원 feat.전세
2. 이래저래 좋은 집 이자 월 60만원 feat.내집
3. 이사 갈까요 말까요?

단순히 간다 안간다로만 답변주셔도 고민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5/31 17:04
수정 아이콘
어느동네 인지 모르겠지만 향후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지역만 아니라고 가정하면 저라면 갑니다.
16/05/31 17: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꼭 고려하겠습니다
16/05/31 17:06
수정 아이콘
제가 비슷한 상황인데, 얼마전에 질러버렸습니다.
제 집이라는 심리적안정감 뿐만 아니라 지금 아니면 언제 사냐 라는 생각도 있었네요. 집을 사야 돈을 모으지, 돈 모아서 집 살 생각 하지 말라는 와이프 의견도 있었구요.
16/05/31 17:38
수정 아이콘
요즘 어떠신가요.....
괜히 허덕일거같아서 무섭거든요
김민채
16/05/31 17:07
수정 아이콘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저랑 거의 조건이 비슷하세요 전세금액부터 대출이자까지...
얼마전까지 이사를 고민하다 주차를 2분거리 아파트주차장에 월주차를하면서 지금은 고민을 접은 상태입니다.
전 혼자사는게 다른점인데 만약 제가 결혼하고 주차상황이 위와같다면 저같으면 바로 이사갑니다.

역으로 3억정도로 이사가려는곳이 어딘지 궁금하네요....저도 곧 준비를해야하는지라
16/05/31 17:38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지역은 쪽지로..
덴드로븀
16/05/31 17:32
수정 아이콘
4. 이래저래 딱히 좋진 않지만 주차걱정없고, 아기키울때 크게 불편할것 같지 않지만 평수가 좀 작아보이는 집. 이자 월 30~50만원 feat.내집
추천하고 갑니다. 이사가시는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습니다.
뭐 재개발실패나 슬럼가 등으로 인해 집값이 폭락하고 있는 동네만 아니라면 내집 사서 편하게 사는게 정신적으로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득도 뭐 당장 크게 마이너스가 되는게 아니라면 더더욱...
16/05/31 17:39
수정 아이콘
매매가를 낮춰서도 한번 다시 봐야겠네요

목적은 그냥 살집이라서요 흐흐흐
딱좋은나인데
16/05/31 17:32
수정 아이콘
투기 생각 딱 접으실수 있으면 집사는게 좋아보여요.
16/05/31 17:40
수정 아이콘
로또도 안사는지라
살집 구하는거니 긍정적으로 봐야겠습니다.
opxdwwnoaqewu
16/05/31 17:41
수정 아이콘
내집 한채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장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가라면 나가야 하는 설움은 당하기 전엔 모르고 당하면 너무 아프죠
푸르미르
16/05/31 17:57
수정 아이콘
제가 생애 첫 주택 대출로 집 구매한지 2년 지났네요.
대출 8천만원으로 원금 + 이자 까지 한 달에 50만원 가량 갚고 있어요.
사실 금액 면으로 빡빡하긴 한데.. 내 집이라는 든든함 때문에 고통을 감내할 가치는 있는 것 같아요.
시세는 구매 대비 오르긴 하는데, 근처가 다 오르는 바람에.. 시세 차익은 포기하는게 편합니다. 흑흑
저라면 1억 선에서 대출 끊고 맞는 집을 찾을 듯 하네요.
16/05/31 18:05
수정 아이콘
지어진지 10~15년이 넘어가는 아파트만 아니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미래에 집의 가치를 잘 보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16/05/31 18:09
수정 아이콘
전 집도 없고 얹혀 사는 입장이지만, 자기 집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크게 폭락할 것 같은 곳이 아니라면 적당한 기준하에 마련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학교 다닐 때 교수님들께서도 많이 간과하는게 월세같은 고정지출은 그렇다 쳐도 심리적 안정감, 이사 비용, 시장 변동에 따른 피로감 등은 경제적 가치환산을 잘 못한다고 일단 자기 집부터 마련하고 재테크 용도로 사라는 얘길 많이 하더라구요.
스타카토
16/05/31 18:4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10년을 보고 사는집을 위해 사시는거라면 강추합니다.
삶의 질이 달라져요. 말그대로 삶의 질이요...
특히나 아이들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구요.
계산 잘해보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메피스토
16/05/31 18:50
수정 아이콘
사시던 안사시던간에
투자가치 생각 안하고 집 사시는건 현대 사회에서 정말로 고쳐야할 생각입니다.

집 구매하고 나서 제일 많이하는 후회가 매매 안하고 앞으로 오래 살 집이니 투자가치 생각 안하고 사는겁니다.
집은 언젠간 반드시 매매하게 되어 있습니다. 직업때문에 옮기게 되시건 뭐건 간에
현재 사시는 집보다 더 싼곳으로 옮기시리란 법이 없습니다. 오래 사신다고 생각하고 들어가셔도 오래 살게 될지는 인생의 굴곡에서 아무도 장담 못하는거고요. 게다가 가만히 있어도 돈 벌게 되는것과 나가는 시점에 들어왔던 시점보다 본전도 못건지고 나가게 되는건 천지차이입니다. 꼭 본전이상 될 것 같은 곳을 알아보세요. 불경기라 쉽지는 않을것 같긴 하지만요.

그리고 요즘은 불경기라 경매물건 많이 나오니 경매쪽으로 알아보면 1차나 2차 가게 된 물품은 20-30퍼센트 정도 싸게 사실 수도 있습니다.
노하우라면.. 몇번 참여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유찰 2회 된 물건에 꼭 부동산들이 유찰 1차 최저가보다 높게 쓰거나 그럽니다.
그냥 지역 경매물건 검색하셔서 1차 최저가로 질러보시거나 2차 가격에서 1차가격에 가까운 약간 비합리적이다라고 생각할 정도의 높은 금액을 지르세요. 저도 경매로 낙찰받았는데 1억 5백짜리 6800에 받았습니다. 매매가는 8900-9000정도였고요.
이정도면 어쩌면 대출을 반만 받아도 되실 정도의 차이고, 한 두푼 들이시는 것 아니니 정말로 자세히 알아보시고 하세요.
전 부동산 안끼고 혼자 진행해서 좀 귀찮은 서류나 권리해석같은거 공부해서 처리했지만 부동산 끼고 하면 귀찮을 것 하나 없습니다.
부동산이 좀 높은 가격에 낙찰받는 경향도 있는데 일단 법원가서 보증금+ 입찰 액수만 제대로 써내면 낙찰은 받을 수 있는거니 일단 낙찰 받으시고 나서 부동산이나 다른 법조계 사람들한테 절차를 부탁할 수도 있는거고요. 권리해석만 조심하면 됩니다.
The Special One
16/05/31 18:56
수정 아이콘
경매 낙찰받으신지 꽤 지난것 같습니다. 요즘은 경매는 정말로 비용정도 뽑으면 다행일 수준으로 매물이 없고, 설사 나와도 1차에 바로 낙찰됩니다. 유찰이 극도로 적으니 이득볼구석이 거의 없어요. 부동산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증거겠죠. 경매매물로 내놓는다는것은 급매가 안나갔다는 소리인데, 어지간한 매물은 급매로 다 처분된다는 얘기이기도 하구요.
메피스토
16/05/31 18:59
수정 아이콘
전 도서지역이라 물건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지역은 사실 지금도 많아요. 임야나 그냥 주택이 많은 편이지만 빌라같은 경우엔 2차 유찰까진 거의 가는 편이고 3차도 있는 편이에요. 3차정도 가는건 도시가스가 안들어오고 뭐 그런 수준일지도 모르겠지만.. 검색해보니 4차짜리 빌라도 있네요..
메모네이드
16/05/31 19:40
수정 아이콘
저는 자가사서 들어온지 반년 됐는데 아이한테 동네 친구가 생겨서 참 좋습니다. 놀이터가서 친구 만나면 반갑다고 인사하고 같이 노는데 금방 이사를 안가게 되니 그 친구랑 몇년이고 더 놀거 아니겠어요? 그 생각하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가라 생각하니 이웃들이랑도 좀 더 친밀하게 지내게 되고요.

근데 대출때문에 지출이 후덜덜하긴 해요..
파랑파랑
16/06/02 00:44
수정 아이콘
내 집 마련은 긍정적인데, 소득대비 대출금액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3934 [질문] 고기 잘 굽는 다는 다는 것은 어떻게 굽는 다는 걸까요? [15] 꾸꾸3017 16/05/31 3017
83933 [질문] 채식주의(자) 잘아시는분께 [14] 캐터필러2373 16/05/31 2373
83932 [질문] 해외 데이터 로밍 vs 현지 유심칩 구매 [12] 세카이노오와리3965 16/05/31 3965
83931 [질문] USB 3.0 포트관련 질문입니다. [4] 감자돌돌이1460 16/05/31 1460
83930 [질문] [PC] 휴지통에 실수로 삭제한 파일 복구 방법 [2] 도로시-Mk23259 16/05/31 3259
83929 [질문] 집을 사야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월 60만원.... [20] Secundo4690 16/05/31 4690
83928 [질문] 서울대입구역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내에 갈 수 있을까요?? [30] 삭제됨3836 16/05/31 3836
83927 [질문] 문서작업 질문입니다(한글, 엑셀) [2] 시미군1618 16/05/31 1618
83926 [질문] 아이폰끼리 유심칩 변경 [3] 롤링스타3314 16/05/31 3314
83925 [질문] 이동식 에어컨에 대해 [5] 녹차김밥3355 16/05/31 3355
83924 [질문] 라식수술 관련 주의사항 질문 입니다. [7] 원스2175 16/05/31 2175
83923 [질문] [LOL] 오늘 오후 5시쯤부터 같이 다인랭하실분?(전 골드) [6] lenakim1858 16/05/31 1858
83922 [질문] 자동차 에어컨에서 쉰내가 납니다 [2] 비싼치킨4104 16/05/31 4104
83921 [질문] 여러분들에게 죽음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5] 아재2004 16/05/31 2004
83920 [질문] 광고 차단앱 질문입니다. 반짝반짝방민아1577 16/05/31 1577
83919 [질문] 맥딜리버리 배달 시 카드 2개로 따로따로 계산 가능할까요? [3] 토욜저녁축구와치맥캬2919 16/05/31 2919
83918 [질문] 운동하시는분 단백질 섭취 어떻게 하세요? [3] arq.Gstar1636 16/05/31 1636
83917 [질문]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 괜찮은 제품 있을까요? [9] 물범2189 16/05/31 2189
83916 [질문] 컴퓨터 중독인 것 같습니다 [18] The Variable2991 16/05/31 2991
83915 [질문] 트와이스의 치얼업에 대해 질문합니다 [3] ssoda1821 16/05/31 1821
83913 [질문] 코딩용 노트북 추천 부탁드립니다. [19] AirQuick4328 16/05/31 4328
83912 [질문] 이태원 맛집 있을까요 [4] 문앞의늑대2318 16/05/31 2318
83911 [질문] 핸드폰 usb모드가 안되네요ㅠ [1] 신입사원1473 16/05/31 147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