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제가 이런 글을 질게에 올리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저로말하자면 20년 넘게 살아오면서 갠톡한 여자가 통상 한 자릿수에 빛나는...네,그냥 모솔에 여자랑 노는 게 어색한 그런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자얘한테 내일 같이 강연 보러가자고 톡이 왔는데 조금 더 다가가도 되는 지 궁금합니다.
걔랑은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말이 좀 잘 통하기도 하고,그냥 얘기 나눌 사람이 필요해서 여러차레 제가 먼저 톡도 보내고 밥도 같이 보긴 했는데 이렇게 걔한테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 온 건 처음이라서요. 글 쓴 것처럼 제가 걔한테 톡을(쓰잘데 없는 것들...) 좀 많이 보내긴 했습니다.....
어,음 물론 다른 얘들에게 물어보다가 저한테까지 온 걸 수도 있긴한데 그러면 굳이 저랑 같이 보자고 할 이유도 없을 것 같고, 강연 시간이 6시부터 8시까지인데 시간 생각하면 일부러 그렇게 잡은 거 같기도 하고 하여튼 좀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아,참고로 걔는 그냥 남녀구분없이 다 잘 만나고 다니고 친화력도 좋은 편입니다. 아, 이거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