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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4 21:04
저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이건 제가 공부하지 않아서 말이죠.. 학문적으로 이러하고 저러하니 페미니스트가 아닐 수 있어서요. 최대한 넓게 보는 게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여성이 차별받는 부분이 분명하다고 보고 있고 여성의 대체복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무턱대고 이리 접근하면 씨알도.. 또한 병역을 줄여 나가자는 것과는 별개의 주장입니다. 마찬가지로 상황이 어떠한지 그리고 어떻게 방향을 잡느냐에 따라 충분히 다른쪽을 고려할 여지를 두고 있는 입장입니다.) 군가산점은 애초부터 반대하는 입장이고요.
16/05/24 21:32
일제 강점기 2차세계대전 때 지식층에서
"우리도 일본군에 들어가서 내지인하고 똑같은 대접받으면서 살자"하는 사람이 있고 "그게 무슨 소리냐 일본으로부터 벗어나야지"하는 사람이 있듯이 페미니즘에서도 남성과 동일의무를 수행하려는 쪽이 있고 남성과 폭력에 관한 모든 걸 반대하기에 국방에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남녀간 권리는 동등하지만 차이는 인정해야하니 복무는 남자가 하는게 맞다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남성이 일제랑 같다는 게 아니라 기득권을 상대할 때 여러 관점이 나온다는 예시입니다
16/05/24 22:17
1. 여자도 마땅히 일반징병되야한다,는 거의 없습니다.
2. 남자는 마땅히 일반징병되야한다, 도 거의 없습니다. 3. 군가산점은 안된다,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4. 별도의 적합한 보상이 필요하다, 확신은 못하겠는데 제가 만난 꽤 많은 활동가들은 이 부분에는 동의합니다. 5. 보상을 할거면 아예 징병제가 되야 한다. 꽤 많이 찬성합니다. 6. 군대를 해체해야한다. 좀 있긴 한데 비현실적이라고 내부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습니다. 7. 그러면 왜 남자 군대를 위해 안싸우는가? '우리에게 모든 담론에 참여하라는 말인가?, 우리의 싸움을 하기도 바쁘다.' 정도입니다. 8. 다만 남자들의 군복무 문제를 다루는 페미니즘 '학자'는 좀 있습니다. 학은 혼자서도, 때로는 소수의 사람끼리 가능하지만 운동은 꽤 많은 사람이 필요하니까요.
16/05/24 23:25
페미니즘이 복잡한 걸 아시면서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물어보시면... 대다수는 모병제를 표방합니다. 인권문제가 결부되기에 남자부터가 일반 징병되는 것을 반대하는 자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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