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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24 18:02
1) 대구는 딱히 이거다! 라고 추천할만한 음식은 없습니다..ㅠㅠ
많은 음식점이 모여있는 곳이라면 들안길. 그냥 싸고 푸짐한 곱창을 먹고 싶다면 안지랑. 그나마 특이한(...) 무침회를 먹고 싶다면 반고개. 똥집은 평화시장, 막창은 복현오거리 정도 되겠네요. 술까지 즐기신다면 들안길은 제외하고 나머지 말씀드린 곳에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안지랑, 반고개에서 1차를 하셨다면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으로 이동하셔서 돗자리 펴고 치킨 배달하셔서 치킨을 드시는것도 괜찮겠네요. 2)대구라봐야 끝에서 끝까지 한시간이 안걸려서...동대구역 앞에 숙소는 꽤 많습니다. 그중에 정하시면 이동하는데도 큰 문제 없을거 같아요.
16/05/24 18:13
일단 동선을 어떻게 잡으실지가 중요한데 대구 하면 아무래도 막창이 유명하니 막창은 꼭 드셔야겠죠?
우선 열차를 이용하신다면 숙소는 동대구역 인근에 좋은 모텔이 많습니다. 내려서 충분히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추천하자면 레지던스R 호텔 과 뿌띠끄 호텔 런던 과 호텔H 세군데가 시설이 좋습니다. 물론 다른곳중에서도 좋은곳이 많이 있을겁니다. 대구에는 맛있는 막창집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막창을 좋아해서 대구에서 맛집이라고 하는곳을 많이 다녀봤는데 막창 맛으로 따지자면 전 대구시 서구에 위치한 구공탄 막창이 최고였습니다. 특히 이 집은 된장찌게가 정말 맛있습니다. 다만 매운것을 못 드신다면 아쉽지만 드시지 않길 권합니다. 저는 매운걸 좋아해서.. 위치는동대구역에서 내리시면 차로 삼십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가는 구간이 대구 도심을 통과하는 구간이라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이라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동선이 멀다고 생각되신다면 동대구역 인근 신천시장 근처에 우야지 막창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막창도 막창이지만 사이드 메뉴가 굉장히 잘 나옵니다. 만약 여기를 방문하신다면 막창으로 배를 다 불리지 마시고 꼭 된장라면 과 빙수를 드시고 나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차로 10분 내외 거리입니다. 그리고 비슷한 위치에 단지막창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차로 20분정도 거리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막창 맛은 우야지 막창과 비슷합니다만 사이드 메뉴는 우야지 막창보다 부실합니다. 먄약 대구에 오셔서 수성못을 갈 예정이시라면 마루 막창이라는 곳이 유명합니다. 거리상으로는 삼십분정도 거리입니다. 막창은 여기까지 인데 제가 만약 일정을 짠다면 점심에 도착해서 대구 중구 동인동 찜갈비 혹은 대구 중구에 위치한 한옥집에 가서 점심을 먹습니다. 동인동 찜갈비는 아실꺼 같고 한옥집은 김치찜과 김치찌게가 유명한 곳인데 꽤 맛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막창을 드셔야하는데 대구 서구에 구공탄 막창을 드시러 가신다면 막창을 드신후에 근처에 술집이 많이 있는곳은 대구 두류동 광장코아 맞은편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술집이 밀집된 지역이라 여러가지 선택의 폭이 넓으실겁니다. 만약 우야지막창이나 단지막창을 드시러 가신다면 드신후 신천시장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신천시장 바로 뒤쪽이 저희집이라 왠만한 곳은 다 가봤는데 삼겹살이 유명한 고기굽는남자가 있고 오징어회를 좋아하신다면 오징어 스타가 있구요. 곱창을 좋아하신다면 선산곱창 등등 여기도 선택의 폭은 꽤 넓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해장은 동대구역으로 가는길에 MBC 네거리에 조선38육개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24시간 영업하는곳이니 여기 육개장도 먹을만하니 여기서 해장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즐거운 대구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16/05/24 18:33
서울 친구들이 대구에 와서 먹은 음식중에 반응이 좋았던건
막창이랑 선산곱창전골 ,야끼우동,똥집튀김 요 4개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16/05/24 20:21
http://www.tbc.co.kr/tbc_player/vod14_player.html?vodurl=spec/spec16-0108.mp4&imgurl=spec/spec16-0108.jpg&board_id=spec14_vod&pro_cnt=TBC
서울 산 지 몇년 됐는데 우연히 이 방송보고 막창이 엄청 생각납니다.. 전국 막창의 60%이상을 대구에서만 소비한다니 어떻게 보면 막창의 도시죠. 갠적으로는 따로국밥도 좋아하고요. 찜갈비도 저는 좋아하는데 이건 호불호가 좀 갈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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