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가 많지는 않지만 사이가 아주 가까운 친구들이 있고, 그들은 날 주기적으로 만나려고 해. 그들은 날 재미있는 친구라고 여기는 것임이 틀림없어.

라는 평이한 문장인데요. 여기서 몇가지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너무 직역투라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요.

1) 여기서 일단 '나는'이 잘못된 것 같은데 맞나요? 여기서 '나는'으로 문장을 서술하려면 친구를 '가지고' 있다와 같은 형태가 되어야 할 것 같고, 아니면 '내겐'과 같은 형태로 문장을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요.

2) '수가'와 '사이가'는 생략할 수 있을까요? 만약 할 수 있다면 하는게 더 자연스러울까요?

3) 친구'들'에서 들을 생략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수 일치를 위해서 '들'을 쓰는게 적절한 것 같은데 제 느낌과 달리 실제로 생략가능한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가능하면 '들'을 안쓰는게 바람직하고요.

4) 문장을 그냥 통으로 바꿔서

'내겐 수는 적지만 나를 주기적으로 만나려고하는 친한 친구가 있어. 그들은 날 재미있는 친구라고 여기는 것임이 틀림없어'

라고 한다면 문장의 느낌이 기존 문장과 달라지나요?

답변 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