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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8 10:06
이건 스포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범인 찾기 영화가 아니라서 인물구도 알고 가는게 차라리 편할수도 있습니다. 죽는 사람이 여러명이고 영화에서 누가 죽였다고 설명도 해주는데 황정민은 영화 중간부터 나옵니다. 악마숭배자라는것도 해석일 뿐 뭐 숭배하는 장면이 나오지도 않구요
16/05/18 10:09
이 영화는 특이한 게... 스포를 보고 가는게 영화 이해에 더 도움이 돼요.
물론 그렇다고 스포에 노출되란 소리는 아니지만 일단 그정도 당한건 어쩔 수 없고 그냥 맘편히 보세요!
16/05/18 10:20
곡성 무서워서 안 볼 예정이여서 스포 거리낌 없이 보는데
아니 볼때마다 범인이 다 달라서;;;; 이젠 누가 범인인지 궁금해서 영화보러 갈 기세;;
16/05/18 10:27
아,안 무서워요... 스릴러의 탈을 쓴 공포영화이지 않나 싶어서요.
저 영화 볼 때 딱 한 장면 관객들이 비명을 질렀어요... 그것 말고는 전개방식은 스릴러 혹은 사실주의적인데 그 동력은 공포영화스러워서요. 공포영화 싫어하는데 스릴러 기대하고 관람했다가 공포영화 보고 난 기분이었습니다. 범인은 누구냐 라든가 왜? 누구? 어떻게? 같은 의문이 의미없는 영화였어요.
16/05/18 10:55
아뇨 다 낚시 입니다 믿지 마세요!
절대 현혹 되지 마시고 영화관으로 당장 가세요. 무엇을 말하든 다 믿으면 큰일 납니다. 진실인지 아닌지 모를 이야기를 두번 들으셨으니 아직 괜찮습니다. 스포를 세번 당하기전에 얼른 가세요!
16/05/18 12:25
스포는 맞는데 황정민의 진짜 본모습은 곡성에서 나오는 수많은 낚시질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거 말고도 볼거리가 많으니 가서 보셔도 될듯 합니다.
16/05/18 13:51
나감독 영화가 다 그렇듯.. 누가 범인이냐.. 누가 나쁜 축이냐는 영화의 주제와 전혀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누가 나쁜놈이냐 이 생각을 지우고 영화를 보면 더욱 즐겁게 볼 수 있는 내용이죠. 물론... 하나도 모르고 가야 더 재미지죠.
16/05/19 14:29
스포일러를 안보고 가면 오히려 영화 이해가 잘 안될수도...
영화 보고 나오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 이해를 못해서 수근수근 거리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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