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이프와 마트에 야채사러 갔다가.. 에어컨을 사고 왔는데요-_-;
뭐 기존에 쓰던게 처음 결혼 생활을 전세집에서 시작할 예정이 이었어서.. 남이 10년쓰던걸 2년쓰다 보니 불만이 많기도 했지만요;

처음에 갔을때는 삼성 무풍Q9500(요즘 핫하죠?;)의 디자인과 무풍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 같아서 무풍쪽으로 살까했느데..
직원 분들이 계속 엘지쪽으로 유도를 하더군요;;

이유는..

1. 무풍이 이번에 처음 나온건데.. 설정 온도 도달 후 무풍으로 온도유지가 잘되지 않는다.

2. 전면에 있는 메탈 패널의 작은 구멍으로 미세한 냉기가 나오는데 이게 냉방으로 운전을 하면 패널과 본체의 이음세 사이에 습기가 찬다.

   1~2년이야 괜찮겠지만 녹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결로 발생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내년에는 아마 전면의 메탈 패널이 플라스틱으로 교체되지 않을까 한다;  
  ( 연결 부분에 물방울이 생기는건 다른 지점에서 보내준 영상 이라면서 동영상을 보여주시더군요)

위 같은 이유로 엘지 듀얼저가형 모델을 추천하시던데..

(작년에는 300만원이 넘어 가는 모델이었는데 금번에 이것저것 부가 기능을 빼고 저렴한 모델이 나온듯 했습니다.)

와이프는 일리있는 말이라며 그냥 엘지사자고 하고;; 저는 그래도 그리 생각없이 만들었겠냐 하며 오히려 엘지쪽 모델이 리베이트가
큰게 아닌가 하면서.. 의심아닌 의심도 생기고;;

에어컨은 요즘 고가기도 하고 한번 사면 10년은 사용하니 어떤게 좋을지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빨리 결정을 해야해서 타 커뮤니티에도 동일 질문글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