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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17 14:52
시내버스시죠? 보험사가 버스공제조합일 겁니다. 해당 보험사로 전화하시어 사정 말씀하시면 직접청구 방법 안내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혹시나 더 궁금하신 점은 쪽지 주세요.
16/05/17 18:05
내용을 읽어 보니 버스회사에서 버스공제조합에 보험접수를 안해줄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다치신 분이 입원까지한 상황이면 보상이 간단치가 않아서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 버스회사에서 버스공제조합을 통한 보험처리를 회피한다면 일단 경찰서에 교통사고 접수를 하시고, 병원에서도 진단서를 떼어서 버스공제조합에 직접 보상 청구를 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서에 사고 접수시 보상 처리를 받는 법 등등 안내를 정확히 받아보시고요.
제 집사람이 3주쯤전에 아닌게 아니라 버스 안에서 급정거로 넘어지면서 등허리와 엉덩이쪽을 다쳤었습니다. 기사님 연락처받고 일단 집으로 왔는데, 자고 일어나니 엉덩이쪽은 괜찮아졌는데 갈비뼈 안쪽으로 통증이 지속되어서 기사님께 보험접수를 해달라고 요청했고요, 기사님도 첨에는 사고접수하면 기사한테 불이익이 있으니 개인적으로 처리하자고 하시더군요. 근데 치료기간이 어떻게 될지, 비용이 얼마나 들지 알고 기사님과 합의를 보겠어요. 해서 보험 접수해 달라고 했었고요, 기사님도 아쉬운 소리 한두번 하시더니 알았다고 하시더군요. 금요일 저녁때 발생한 일이여서, 일단 주말지나고(주말내내 침대에 누워있었어요), 월요일날 집사람 출근 전에 직장 근처 정형외과에서 진단받으니 2주 진단나왔고요. 입원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어서 약만 처방받고, 점심시간에 물리치료 받으러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병원에 다녔습니다. 버스공제조합에서는 일주일에 1회 정도 연락이 왔었고요, 3주 정도 지나서 집사람이 이제 괜찮은 것 같다고 하길래 담당자한테 전화왔을때 치료 종료하기로 하고 진단서비, 약값 등 소요된 비용에 보상금 조금 받고 끝냈습니다. 아무튼 치료도 보상도 잘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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