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 차를 바꿀 때가 되어 2군데에서 신차 견적 및 딜러 할인액 등을 받았고, 좀 더 저렴한 A 매장에서 서류작성하고 계약금 10만원을 입금해줬습니다. 며칠 뒤 탁송료 등등 포함해서 나머지 대금을 모두 결재해주면 이틀안으로 출고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기존에 타고 있던 차를 처분하는 게 난감했는데 A 매장에서 중고차 업자와 연계시켜주겠다며 몇 시간 뒤 매매예상가를 보내줬습니다.

그런데 정황상 이 딜러가 신차 판매시 본인이 제공하겠다고 한 딜러 할인가를 중고차 처분가에서 충당하려는 것 같더군요. A 매장이 하는 행태가 괘씸하고, 신뢰가 가지 않아 그냥 취소하고 다른 매장에서 계약하려고 하는데, 이런 경우 계약금 환불 받는 것에 문제가 있는지요? 그리고 A 매장에서 계약 취소 후, 며칠 뒤 바로 타매장에서 신차 계약하는 것에도 문제가 없는 건인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추가로 궁금한 게..
제가 알기로는 블박, 선팅, 딜러할인 모두 비공식적인 거고, 어차피 이 차 팔아서 본인에게 떨어지는 수당 범위 내에서 제공되는 거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딜러가 실적만 쌓는 셈 치겠다며 수당의 90% 이상을 현금으로 제공하겠다고 한다면, 현금으로 받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해서요. 오늘 만난 친구들이 하는 말만 들으면, 원래 신차 구매할 때 블박, 선팅 등은 당연히 제공받는 서비스이고, 여기서 추가로 딜러 할인을 받는 식으로 진행하는 게 통상적인 것처럼 말해서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딜러에게 처음부터 다른 서비스 다 필요없고 현금 최대 지원해달라고 말했는데, 친구들 말대로라면 이렇게 하면 안되는 거였나 싶네요.

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