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5/11 23:40
교회는 옵션이고 필수는 정신과를 가는 것입니다. 정신과는 무조건 가세요. 상담도 받고 약도 타먹으면 나아집니다.
이후에 교회든 다른 동호회든 사람과 맞부디치는 곳에서 여러 사람들과 유대감을 쌓으면 더 좋겠지요.
16/05/11 23:41
의사로부터 진단받은 우울증이신가요? 그렇다면 치료는 의사의 소견에 따르는게 좋습니다.
본인이 판단하기에 본인의 상태를 우울증이라 통칭하는거라면 여러 사람을 만났을 때 완화될지 심화될지는 본인의 심리상태와 커뮤니티의 성격에 달려있겠죠. 교회가 다 같은 교회가 아니니까요.
16/05/12 00:22
저는 운동이 가장 낫더라구요. 동네하천에서 매일 런닝,산책하고 주말에는 자전거+등산하고 있어요. 아직 괜찮은건 아닌데 정말 많이 좋아졌네요.
동호회까지 가시면 더 좋지 않을까 싶고요.굳이 운동이 아니더라도 집에만 있으면 더 안좋아지는것 같아요. 저는 정신과도 생각해봤는데 비용이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16/05/12 01:12
교회도 작은 사회인지라 명암이 존재합니다. 순기능만 맛보신다면야 그보다 좋을 수 없겠지만
자칫 역효과가 날 수도 있으니, 의과적인 치료를 병행하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16/05/12 01:34
관심있는 분야 동호회나 운동 동호회를 나갔으면 나갔지 교회는...
저도 운동 추천합니다. 집에만 있으면 계속 혼자만의 생각에 빠지고 부정적이게 되고.. 전 비싼 자전거 샀더니 돈 아까워서라도 더 나가게 되더라고요.
16/05/12 08:17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교회는 복불복입니다. 좋은 교회도 많지만 이상한 교회도 많고, 미스포츈님께서 어떤 교회를 가시게 될 지는 본인이 전혀 예측할 수가 없죠. 저도 동호회 활동이나 운동에 (혼자 하는 거 말고, 격투기처럼 서로 몸 부딪히는 거) 잠시 미쳐보기를 추천합니다.
16/05/12 03:59
교회도 우울증 환자면 병원 가서 상담받으라고 해요. 제가 전에 본 교회는 그랬어요. 일단 병원 가서 약물치료부터 받으시는 게 좋을 듯해요.
16/05/12 07:41
투병 중에 공황장애 +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저도 몇 년 칩거 상태로 지냈던 적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과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하면 애초에 운동이니 뭐니 생활패턴 바꾸기 자체가 성립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16/05/12 09:15
일단 병원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교회가 답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긴 하죠.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건 분명 합니다.
16/05/13 01:09
일단 집에서 나와 산책을 하세요. 그게 10분이던 5분이던간에 햇볕을 받으면서요. 쉽게 말하자면 자외선속으로 다니세요.
그리고 매일매일 산책하는 시간을 늘리세요. 계속 자외선속으로 걸어다니세요. 그리고 하루하루 계절을 바뀌는 것을 느껴보세요. 계속 걸어다니는 시간을 늘리세요. 오늘 얼마를 걸었다 이런 것은 무시하고 그냥 어제보다 조금더 길게만 걸어다니세요. 어느정도 산책하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하면 다음이나 네이버 지도를 보고 2시간이상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찾아보세요. 물병에 물을 채우고 모자를 쓰고 선크림을 바르세요. 그리고 풀타임으로 2시간이상 걷기에 도전하는 겁니다. 그냥 걸으세요. 아무생각없이 걸으세요. 오래 걸을 수 있을 수록 머리에 쓸모없는 에너지들이 사라집니다. 체력이 되는 한 걸으세요. 꼭 야외로, 주회코스(짧은 코스를 여러번 도는 것)보다는 순회코스(긴코스를 한바퀴로 도는 것)로 구성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