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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5/11 22:14:46
Name whenever
Subject [질문] [강스포]곡성 보신분들
황정민이 처음에는 일본인이 진짜 귀신이라 했다가 나중에 여자가 귀신이라고 말을 바꾸잖아요. 왜 그러는거죠? 애초에 한패였으면 처음부터 여자를 악마로 몰았어도 되지 않나요? 알고계신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영화는 정말 재밌고 정말 무섭네요. 그리고 15세라고 하던데 말이 되나요? 추격자보다 더 잔인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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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의자
16/05/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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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귀신이 황정민한테 빙의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길위의사람
16/05/11 22:30
수정 아이콘
의심을 강화시킬려고 한게 아닐까요? 나중에 천우희에게 다시 한번 물어보잖아요. 왜 하필 우리 딸이냐 .... 거기서 천우희가 니가 쉽게 의심하고 단정지어서 그렇다 하는데 아마 외부인에 대한 의심을 키우기 위해 한게 아닐까 ... 막연하게 추측해봅니다.
챠모 롯소
16/05/11 22:36
수정 아이콘
아예 여자 존재를 모르다가 일본인이 살 맞고 쓰러져서 여자를 본게 처음본거 아닐까요?
근데 일광이 언제부터 일본인과 한통속이었는지..저는 그것도 모르겠네요ㅠㅠ 포스터에 '현혹되지 말라'는 문구는 관객에게 한 얘기인듯...
유스티스
16/05/11 22:37
수정 아이콘
살굿의 실패부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마의자
16/05/11 22:42
수정 아이콘
황정민이 살굿 벌이던건 일본인한테 건게 아니라 주인공 딸한테 건거였고 일본인은 마침 그시간에 천우희한테 공격받아서 죽을뻔한 것일수도..
유스티스
16/05/11 22:45
수정 아이콘
이건 아닌거같은게, 추측이지만 원 상태에서는 강함의 정도가 악마>천우희 같은데 악마가 황정민한테 살굿맞고 약해지고 거의 소멸직전에 천우희가 확인사살하려고 했던거같아요. 천우희가 악마를 공격가능했으면 죽어가던 악마한테 쫒기는 모양새의 씬이 있었을거같지 않아서요.(이 추격씬이 천우희가 악마를 쫒는거라고는 도저히 안보여서요.)
안마의자
16/05/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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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훈도시(일본속옷)입은 장면을 보면 처음부터 황정민은 일본인과 한패였고, 일본인이 굿 벌이던것은 트럭에 놓여있던 죽은시신을 부활시키기 위한 굿이었고 그때 천우희가 개입해서 일본인이 죽을뻔했다.. 라는 해석도 해봅니다.
유스티스
16/05/11 22:56
수정 아이콘
황정민의 일본 속옷 부분은 어떤 신인지는 알겠는데 그게 일본속옷인지는 몰랐어요. 생각해보면 악마가 기저귀차고 고라니먹을 때 입던 그거려나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죽은 그 사람 사진을 두고 굿한거니까요. 설명 감사합니다.
이쥴레이
16/05/12 10:37
수정 아이콘
감독 인터뷰에도 나왔지만 영화를 곱씹어 보면

힌트를 많이 준다고 생각합니다.

중간 훈도시 장면도 그렇지만, 일광이라는 이름, 일광 처음 등장할때 자동차가 좌측 통행 운전(섬나라인 일본과 영국만 좌측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쐐기를 박는 사진씬까지..

감독이 마치 관객에게 미끼를 던지고 현혹되지 말라고 했지? 하는거 같네요
길위의사람
16/05/11 22:49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장면에서 딸아이랑 외지인을 교차하면서 관객들에게 일종의 페이크를 준 거 아닌가 싶습니다.
챠모 롯소
16/05/11 23:25
수정 아이콘
http://m.blog.naver.com/hunthink/220706843525
요 링크 인터뷰 읽어보니 궁금했던게 약간은 해소되네요..약간은....
유스티스
16/05/11 22:37
수정 아이콘
제 판단으로는 황정민이 역살을 맞았다고 생각했습니다.(영화에서 황정민이 언급도 하구요.) 살굿을 하는데 곽도원이 깽판을 쳤고 그래서 모든게 나가리가 된 상황에서 악마가 가사상태였다가 소생하면서 역살을 맞았고(씬의 선후관계는 애매하지만 황정민이 멍하니 마당에 있기도 했죠.) 그때부터 숙주가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천우희(의 정체는 무어라 봐야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와의 만남에서 피토하는거보며 악마에게는 쫒겼던 천우희지만 숙주는 이기는 정도의 상하관계가 설정되는거같았습니다.
길위의사람
16/05/11 22:39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부터 한패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끝나고 황정민의 속옷과 외지인의 속옷이 같은게 생각나더라구요. 아마 복선이 아닐련지 .... 영화 마지막 장면에 여태까지 피해자 사진이 무더기로 나온것도 그렇구요.
유스티스
16/05/11 22:4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사진이 애매한데, 황정민이 살굿을 하고 악마 또한 유사의식을 치룰 때, 그게 공통의 목적을 가진 의식(가령 효진에게 들어간다거나-이건 아닌듯, 이용할 숙주정도라고만 생각/아니면 서로의 의식을 전환한다거나)이라면 모르겠는데 그건 맥락상 아닌거 같고 분명 황정민이 공격한건 맞는거같긴해요.

그래도 사진뭉텅이를 황정민이 챙긴건 애매합니다...
16/05/11 23:05
수정 아이콘
나홍진 감독의 인터뷰와 관객과의 대화를 모두 종합해보면
1. 황정민과 외부인은 처음부터 같은 편 이었다. (황정민이 입은 훈토시가 결정적인 증거이며 외부인의 집에 있던 사진이 황정민에게 온 것도 이와 같은 것)
2. 천우희는 구원자의 역할 (종반부에 곽도원에게 닭이 3번 운다음에 집에 가라는 것은 성경에서 나온 예수가 베드로에게 3번 부인하는 것을 모티브로)
3. 천우희가 파놨다는 함정은, 곽도원의 집 입구에 걸려있던 꽃(첫 장면즈음에 나오는 희생자 집에도 같은 꽃이 있는것을 봐 이미 한차례 시도 했었으나 실패)

그리고 이 영화는 15세를 받은게 기적인거 같네요
16/05/12 00:53
수정 아이콘
감독인터뷰보니 좀 많이 이해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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