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이른 하계 휴가를 가게됐습니다.
부산에 사는지라 강원도는 처음 가보는데... 동선 맞게 짠 건지 검사 좀 해주시겠어요? 흐흐

1일

부산-횡성축협 : 축협 한우프라자에서 고기를 삽니다.
축협-펜션 : 첫날은 호화롭게 풀빌라에서 보낼거라 아무계획없이 걍 수영하고 놀겁니다.

점심-휴게소, 저녁-소고기 짬-닭갈비

횡성에서는 펜션에서 보낼 계획이 전부인데 근방에 꼭 들러야 할 관광지가 있을까요?
그리고 고기는 축협에서 사는 것이 최선일까요?
식육식당이나 재래 한우시장에서 사는 게 더 맛있다는 글도 보이더라구요...



2일

펜션-춘천 : 춘천에서 구봉산정망대-소양강댐-청평사순으로 구경을 다닐겁니다.

점심-장원막국수
간식-진아의 집 햄버거
저녁-닭갈비 (우성, 소나무집)

횡성에서 춘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장원 막국수집을 갔다가 점점 위로 이동하면서 구경다니는 동선입니다.
다른 추천 관광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3일

춘천-속초 : 낙산사-중앙시장(만석닭갈비)
속초-강릉 : 오죽헌-경포호-정동진

점심-춘천에서 닭갈비 먹고 출발
간식-만석닭강정,보헤미안커피
저녁-초당순두부

3일 일정이 좀 빡세긴 한데...
춘천에서 바로 강릉으로 가려면 다시 횡성을 거쳐서 가야 하더라구요.
그러기엔 동선이 아까워서 속초도 들렀다 가자! 하는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
시장 매니아인지라 중앙시장 구경도 하고 싶었구요.
동선이 너무 빡셀 거 같으면 강릉에서의 일부 일정은 다음날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4일

정동진-하늘목장-정선(스카이워크 모노레일)

점심-안목해변 감자옹심이
간식-폴앤메리버거

하늘목장이 그렇게 좋다는 질게의 댓글을 봐서.. 하늘목장 들렀다가 정선으로 가서 모노레일을 탈겁니다.
그 후는 다들 아시다시피 한 탕 하는거죠.
사실 정선 근처에 별다른 맛집도 없고 관광지도 많은 곳이 아니라 4-5일차 계획이 좀 애매한데..
정선 근방의 맛집같은 게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5일

부산으로 귀가.




계획 괜찮게 잡았나요?
뭔가 용두사미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데 정선은 진짜 카지노 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어요 ㅠㅠ
조언 많이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