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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26 11:27
현시점에서 페이커 선수가 세체미니까요. 지금처럼 상향 평준화된 프로씬에서 혼자서 슈퍼캐리한다는건 정말 힘든 일인데 페이커 선수는 그걸 결승에서 해내죠. 유력한 대항마였던 루키 선수는 팀과 함께 이미 폼이 망가졌고 망가져가고 있죠.
16/04/26 11:44
네, 사실 루키도 넣을까말까 고민했는데 그 당시에는 미드vs미드는 그냥 약우세의 느낌이라서(미드+정글하면 확실히 우위의 느낌이지만..)
미드vs미드만으로 완벽하게 여러번 이긴 폰만 적었습니다.
16/04/26 11:35
오늘도 죽고있는 류는 13서머 결승전 이전까지 만난 미드를 다 털고 다녔습니다. 페이커 빼고 다 이겼던거죠. 하지만 결국 페이커는 못넘었습니다.
그때의 류나 지금의 쿠로나 비슷한 위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겜게에서도 적은 글이지만 4년동안 페이커를 잡아봤던 미드는 다데,폰,루키 3명뿐이엇고 페이커와 맞서볼만 하다고 평받는 미드는 코코,이지훈 둘뿐이었습니다. 4년동안 5명 나온거에요. 페이커가 그냥 넘사벽 사기캐입니다. 스1때 왜 이영호 못이기냐고 의문을 가지지 않았던 것과 같은거죠.
16/04/26 11:47
결국 정명훈은 이영호를 극복해냈으니.....
근데 롤은 팀게임이기 때문에 페이커만의 약점을 찾아내도 팀단위에서 완벽하게 침몰시키기는 쉽지는 않을 듯 하네요.
16/04/26 11:40
락스팬인데 미드에서의 페이커는 그냥 스페셜 원입니다. 이번 결승 보면서 다시 한번 학인 되었구요.
1경기를 제외하면 아주 미세한 차이로 졌지만 다시 붙어도 이길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페이커가 있기 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페이커는 뭔가 달라요. 쿠로도 매우 잘하는 미드 중 하나지만 페이커는 그냥 갓티어. 13시즌부터 약간의 부침이 있긴 했지만 현재까지 폼을 유지하는 거보면 그냥 페친놈인듯..
16/04/26 11:49
별개로 쿠로 선수 폼이 조금 하락한 것도 있지 않나 싶네요. 2라운드 중반부터 라인전이 상당히 많이 약해졌습니다.
지금 기억나는 것만 플라이 선수에게도 밀렸고, 콩두전에서도 엣지 선수도 라인전부터 날라다녔죠. 이에 따른 자신감 하락이 상당히 많은 부분 차지하지 않았을까 싶고요. 그로인해 속칭 락스가 많이 질 때처럼 쪼는 모습이 나왔죠. 물론 락스가 SKT에게 진 것은 전적으로 쿠로의 잘못이다라고 보진 않지만 이기는 공식도 명확한 편이죠. 탑과 정글이 보다 자유롭고 캐리력 높은 메타로 쿠로 선수는 후픽으로 카운터 칠 수 있다면 정규시즌처럼 이기겠지만 이번 결승처럼 탑이 에코 원탑에 뽀삐, 마오카이처럼 탱커에 반 고정적인 우선순위가 정해지고 미드가 아지르의 재조명에 힘입어서 다채로운 픽들이 명확한 카운터 개념보다는 조합에 따라 라인전 실력에 따라 다른 메타가 되다보니 SKT는 듀크에게 선픽으로 쎈 픽들을 가져왔고 페이커가 오히려 쿠로의 픽을 보고 후픽으로 카운터 치거나 할 수 있게 되었죠. 항상 느끼지만 SKT는 메타가 고착화되고 픽밴에 있어 공식이나 우위가 명확해지는 그런 시기가 올 수록 잘해지는 팀인 것 같습니다. 워낙에 라인전이 쎄고 연습방식이 '너네가 뭘 하든 우리가 잘하면 이겨' 이거라 변수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오히려 상대방 조급증을 유발시킨달까? 작년 아지르, 카시, 빅토르 구도나 이번 탑에서 에코, 마오카이, 뽀삐 구도 등 메타의 폭이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SKT는 힘이 생기고 락스는 보다 유연한 픽밴이 가능할 때 힘을 받는 스타일인 것도 이번에 결승전에서 진 한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16/04/26 11:50
동준좌 말대로 페이커는 하늘이 내린 선수죠. 누구보다 클린한 과거와 인성, 필요할 때마다 나오는 슈퍼플레이와 챔피언픽, 화끈한 플레이 스타일 등등. 그리고 전에 피글렛이 그랬는데 정말 유일하게 챔프 다섯 번 내외로만 해보면 숙련도가 완성된다는걸 보면 그냥 뭐..
16/04/26 12:06
하늘이 내린 선수.. 그냥 롤이라는 게임이 본인한테 천성적으로 맞는 거 같아요. 대회용 챔프폭 늘리려고 죽도록 연습해도 프로경기에서는 못 꺼내거나 경기력이 좋지않은 프로들도 수두룩 한데(이들도 프로씬 아니면 최정상급이죠..), 본인이 이것저것 하는 걸 즐기고 천상계에서도 즐겨하고 프로에서도 통하죠. 신챔 해도 몇판 해보면 바로 감 잡고.
16/04/26 12:06
피지컬같은 게임내적요소보다 외적인 요소가 더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떤 메타와도 상관없이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하는 페이커의 슈퍼스타 기질과 코치, 동료, 팬들의 신뢰가 있기에 플레이에도 묻어나는 것 같아요.
16/04/26 14:04
쿠로 선수가 잘해서 다른 선수들을 이기는 거고 페이커 선수가 더 잘해서 쿠로 선수 포함 다 이기는 겁니다. 스타일 차이를 논할 경우가 아니라고 봅니다.
16/04/26 16:21
페이커가 더 잘해서요.. 페이커를 이겼던 폰, 루키, 다데도 페이커보다 잘해서 페이커를 이겼고 페이커가 이긴 쿠로, 류는 페이커가 더 잘해서 이긴거죠.
16/04/26 20:52
현재로선 코코가 페이커에게 강한듯.. 코코가 페이커 상대로 항상 잘하더군요.. 작년 cj때도 올해 롱주때도.. 이길때는 코코가 잘해서 이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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