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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8 09:21
큰 문제가 아니란 말씀의 의미가 정확히 뭔지 모르겠네요.
본인체력만 괜찮다면 특타를 (강제로) 하는게 몸에 크게 부담을 주는 행위는 아니다? 라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본인체력만 괜찮다면 특타를 (강제로) 하는게 도움이되냐? 라면 아니라는 답이 가능할 것 같고요. 경기가 끝난 후 휴식을 취해야 할 시기에 본인체력만 괜찮다면 특타를 (강제로) 하는게 큰문제가 아닌가? 라면 큰 문제라고 봅니다. 효과없는 행위로 체력을 낭비하고 휴식의 기회를 박탈당할 이유가 없자나요.
16/04/18 09:27
요 글을 질게에 올린 이유는 경기후에 특타를 진행하는것에 효과가 잇는지 물어보려올렷습니다.
현재 김성근식특타는 잘못된건 알구잇지만, 그냥특타자체에 대해 물으려던건데, 한템포 참고올릴걸 그랫네요 ㅜㅜ 다들 타오를때라 ㅜ
16/04/18 09:30
아뇨 저도 그다지 김성근식 특타를 콕 찝어서 비판하려던건 아니에요.
일반적인 관점에서 볼때 경기 후에 (강제적으로) 특타를 진행하는게 효과는 없을 것 같단 얘기였습니다. (자발적으로) 특타를 하는건 어떤 효과일지 모르겠고요. 팀차원에서 하는 훈련은 대체로 강제성이 있을테니까...강제로 큰 효과가 없는 훈련을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정도의 의미이지 선수 개인이 의욕적으로 특타를 하면 어떤 결론이 나올진 잘 모르겠어요. 근데 제 생각엔 결과가 썩 좋을 것 같진 않습니다. 꼭 야구가 아니더라도 의욕적이고 성실한 선수들은 과훈련하는 경우가 많고, 잘되는 경우보다는 부상이나 컨디션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
16/04/17 22:56
보통 사람들은 프로쯤되면 남이 시키는 반복 훈련은 무의미하고 본인 스스로 훈련을 해야 효과가 있다라고 생각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무의미한 반복 훈련이라도 극한으로 몰고가면 거기에서 선수 스스로 깨닭는게 있고 변한다는 생각하더군요. 김성근 감독은 인간의 육체는 한계가 없고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가 기본 생각이라 훈련에 대한 생각도 일반적인 시선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16/04/17 23:03
이부분은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특타 해서 감 올라와서 안타치고 홈런치면 효과적인 특타가 되는거고 특타 했는데도 별 효과가 없으면 체력낭비가 되는거구요.
16/04/17 23:08
한화 특타는 체력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징계성" 특타라서 역효과만 날 것 같습니다.
징계성 특타는 베테랑들에게는 자존심 문제, 신인들에게는 타석에서의 두려움만 늘리죠.
16/04/17 23:11
자발적으로 하는 경우는 본인의 타격폼에서 위화감을 느껴서 바로잡고자 할 때겠지요. 아니면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든가...
그러나 타의로 하는 특타에 목적의식이 있을 리가 없고, 그런 특타는 단순히 체력 갉아먹기가 될 위험이 높을 겁니다.
16/04/18 00:15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하는 훈련은 효율이 떨어지죠 아무래도...
본인이 필요성이나 어떤 실마리를 잡아서 그걸 적용하기 위해서 하는 적극적 특타라면 좀 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벌칙에 가까운 특타는 체력낭비에 시간 때우기에 가까울 확률이 높은지라 효율이 더 떨어지리라 봅니다.
16/04/18 01:27
효과 효율은 잘 모르지만 김성근은 예전부터 경기 매너고 동업자의식이고 그냥 최악이네요. 그사람이 시키는 특타다 보니 그냥 안좋게 보입니다.
16/04/18 02:23
김성근 감독의 특타는 타격감을 올리려는 훈련이 아니라 정신 차리라는 의미의 징계입니다. 두 가지의 문제가 본질적입니다. 첫째는 정신력 강조의 구식 일본문화, 둘째는 징계 그 자체요. 정신력 강조는 축구에서도 그랬듯 쉽게 한국 사회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특히 군대처럼 남성적 분위기가 강한 운동계에서 더 강했죠. 옛 일본 군대 문화의 영향이 한국 군대를 통해 사회에 퍼진 경우인데 요즘은 꽤 벗어나고 있습니다만 김성근 감독은 아시다시피 여전하죠. 또한 징계는 그 자체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둥근 공의 구기 운동이기에 선수가 잘 하고 싶다고 항상 잘 할 수 있는 건 아닌데 최선을 다했음에도 운이 약간 따라주지 않아 실패한 상황조차도 징계를 부여한다면 다음엔 아예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도 있겠죠. 이건 선수들의 환경을 잘 관리해 최상의 조건에서 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야구에서의 감독의 역할과 맞지 않습니다.
16/04/18 09:15
슬럼프가 왔을떄 어느정도 휘둘러야죠.
예전에 로이스터감독도 말했고 프랑코 코치도 주장했고 현대 야구 흐름은 오히려 특타 등 쓸데없는 훈련을 줄이는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그냥 무작정 하는 훈련이 아니라 오히려 짧게 집중적으로 생각하면서 하는 훈련을 강조하죠. 사실 시즌중에 하는 강도높은 훈련은 거의 의미없다는게 요즘 추세죠. 시즌 중에는 타격 매커니즘이 무너졌을때나 점검해보기 위해 하는 거고 평소에는 루틴과 컨디션 점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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