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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2 20:30
작성자분의 나이는 모르겠지만...
학생이시라면 학교에서 '완벽하게' 왕따를 당한다고 생각해보시면 좀 느낌이 올 것 같네요. 물론 교장에 담임 포함이구요. 나름 친했었던 친구들마저 일순간 면 싹바꾸고 슬슬 피하기 시작하면... 물론 극복하는 강철멘탈의 소유자도 있겠지만 오래 못버팁니다.
16/03/22 20:31
저거 기사를 봤는데요. 책도 못 읽게 하고 노트북가져왔더니 보안위반으로 감봉때리고..
말그대로 하루종일 벽만보게하는겁니다. 진짜 나는 남들 시선도 신경안쓰고, 편하게 월급타다먹고싶다 그래도 지겨운게 더 힘들어요
16/03/22 20:31
그게 쉽지않습니다. 실제로 직장내에서 비슷한 괴롭힘을당하는 노동자들도 돈 덜주는건 견뎌도 저런건 오래 견디기힘들어합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테고.. 생각보다 그렇게 마음 안먹어진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기본적으로 저런상황에 놓이는건 회사의 부당노동행위에 저항을 하고있는셈인데, 일반적으로 많은사람들은 부당노동행위에 법적이든 실력적이든 쉽게 저항 을 결정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런상황에 놓이는건 이미 정신적으로 상당한 압박을받는 상태에서 겪는거라 쉽게 그런 낙천적 자세를 갖기 어려울거같습니다.
16/03/22 20:32
주변 사람들 시선은 물론 할 일이 없고 빈둥빈둥대는것도 한두번이지.. 계속하면 지옥이죠.
컴퓨터도 제대로 못하고, 공부나 책도 못 읽고요.
16/03/22 20:33
경력 단절에 대한 두려움도 생각보다 큽니다. 실제로 저렇게 몇 년을 버틴다 해도 그 기간 동안 본인이 이룬 실적 성과 아무것도 없는데 어떤 비전으로 저 일을 계속 할 수 있겠습니까. 프랑스처럼 회사가 고의적으로 본인의 경력에 해를 가한다고 소송이라도 걸 수 있는 나라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퇴직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죠.
16/03/22 20:47
저러고도 버티니까, 연봉을 감봉했답니다. 퇴직금은 퇴직전 3개월치 월급을 기준으로 정산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타격이죠.
즉, 저것 하나 말고도 여러가지 방법을 있는대로 다 동원한겁니다. 나중에 소송걸만한거 빼고 다.
16/03/22 21:04
뉴스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봉이 발령대기중에는 70% 삭감되어 30%만 받습니다.
거기다가 퇴직금 마지막 3년 연봉 기준으로 나오기 대폭 삭감되는거죠. 퇴직금도.. 완전 꼼수에다가 니발로 안나가서 제대로 엿되어봐라 규정이죠
16/03/22 21:28
아무 것도 안하고 하루 종일 가만 있는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놓고 태도가 안좋다던가.. 다른 짓을 하면 근태같은 걸로 꼬투리잡죠...
16/03/22 22:10
저건 말 그대로 시작인 겁니다. 법과 사규에 어긋나지 않는 한에서 지속된 괴롭힘도 이어지겠죠. 아니 설령 어긋나는 행위를 저질러도 쉬쉬하며 감추겠죠.
16/03/23 00:20
저희회사도 부장 차장들 대상으로 중국발령강제발령내고 안가겠다고 하는사람 처리하려고 발버둥을 치네요(애시당초에 구조조정이 목표였으나 돈문제로 방향을 틀었습니다)...덕분에 사람들 모두 정떨어져서 사람인만 보구있구요... 게다가 몇일전 내부문건이 유출되서 임원진이 해당발령 거부자에 대해 성과급 차등지급과 생산팀으로 발령 등을 검토한다는게 공개되었는대요.. 이런 부당한 상황에서 직원은 할수있는게 없는것인가요...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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