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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7 11:53
바움은 더 버텨서 아예 은행을 망하게 하고 문제를 더 크게 벌려야 하지 않나 뭐 이런 주장을 한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베넷은 투자상품을 권하고 그 수익율에서 보너스를 받는 형식의 계약을 한 것 같고요.
16/03/08 00:54
도이체 방크는 본질적으로 CDS 매매를 중개했을 뿐입니다. 즉, 버리나 바움이나 도이체 방크로부터 돈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CDS를 실제로 판 상대방 - 예를 들어 중국인(?)으로 나왔던 사람 - 에게서 받아야 하는데 만일 상대방이 부도가 나 버리면 아예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거래소가 책임지고 정산을 해주는 통상적인 선물. 옵션 같은 것들과는 다른 부분이죠. 즉, 상대방의 배가 찢어지기 전에 눈치를 잘 봐서 거래를 청산해야 (돈을 뜯어내야) 합니다. 영화에서 바움이 버틸까 고민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이 경우 사악군님의 말씀처럼 거래 상대방을 아예 망하게 만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러면 금전적으로는 본인도 손해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넷은 CDS 매매를 중개하는 것 외에도 버리의 관점을 이해하고 본인도 CDS 매수 대열에 섰었습니다. 베넷이 바움 등에게 서브 프라임의 문제점을 홍보하며 숏 대열에 동참하라고 부추긴 이유는 매매를 활발하게 성사시키고자 하는 것 이외에도 본인도 바움처럼 프리미엄을 지불하며 버티는 것을 빨리 종결하기 위해 숏 세력을 키울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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