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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7 00:13
경험으로 석사 정도는 괜찮은것 같아요. 그게 스팩이 되지는 않지만 뭔가 다 불확실하고 마음에 갈피를 못잡겠다면
진학도 괜찮은 생각이에요. 단 그것으로 뭔가 얻는게 있으려면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진학하시면 그걸 먼저 빨리 찾으셔야 될거에요
16/03/07 00:15
저도 석사는 경험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석사를 하면 오히려 취업문이 확연하게 줄어들어서 좀 곤란한가 싶더라구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학점은 충분히 유지한터라 대기업은 충분히 자신있는데, 그 기회마저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목표라... 가장 저한테는 어렵네요..... 목표라..
16/03/07 00:20
음 ... 나이가 깡패기 때문에 석사 기간을 날리는 것은 손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단 취업으로 진행하시면 연구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하기 힘든경우가 대부분이라 석사 진행하시고 27에 취업 준비하셔도 지금 기준으로는 특별히 손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단지 이득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는 거죠.
16/03/07 00:23
정말 취업하면, 석사생각은 다시는 안할것같아요.
그렇지만 어떻게 보면 분야를 정해야 석사를 하는데, 그 분야라는건 참... 저 자신이 태생적인 수동적인 피교육자처럼 느꺼져서 초라할뿐입니다 ㅠㅠ
16/03/07 00:14
대학원은 고민있을때가면 안되는거같아요. 정말 하고싶은 연구분야가 있다거나 자신이 더 공부하고싶을때 가는거지 그렇지않으면 대학원도 다니다 그만두고싶어지실거예요
16/03/07 00:18
정말 많이 듣습니다. 대학원 진학을 고민할 시에는 가지말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지금 3년을 배웠는데, 여기서 1년 후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뻔해서 답답하네요...
괜히 이도 저도 변명만 하니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죄송하네요.
16/03/07 00:17
연구직으로 사려면 최소 석사가 필요하긴 합니다. 근데 그냥 초중고대 다음이 대학원이니까 해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들어가시면 멘탈에 크게 손상을 입고 시간만 최소 2년 날리실 겁니다. 그리고 석사는 expert취급은 절대 못 받고 "연구직에서 써먹을수 있는 최소 조건" 취급은 받을 수 있습니다. expert한 걸로 벤처를 하는건 또 다른 문제고요. 근데 expert 소리를 듣고 싶으시면 무조건 박사는 따셔야 되고, 석사를 거쳐 박사를 따는 동안은 지금보다 더 불확실한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엄청난 고민을 또 하시게 될겁니다.
16/03/07 00:51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원래 2학년때부터 대학원생각할시에는 석사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오로지 박사만 생각했는데..
최근 1~2주간 부터 겁이나기 시작하더니 석사로 시험을 해봐야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16/03/07 01:55
박사로 그저그런 expert말고 확실히 세상에 존재감을 어필하고 싶으신 거면 사실 박사 졸업 자체는 문제조차 아닙니다. 아주 좋은 연구와 아주 좋은 논문으로 아주 좋은 학회나 학술지에 게재승인이 되는걸 반복하여 자신이 정말 좋은 연구자라는 것을 알려야되는 것이 정말 어려운 거죠.
16/03/07 00:26
뚜렷한 계획없이 석사 나온 입장에서는 추천20,반대80입니다. 만약 대학원가시려면 서울대나 기타 본인 학교보다 상위학교를 노리시고, 그게 아니라 지금 다니던 학교, 지금 배우는 교수님 밑이 익숙하니까 라는 생각이거나 뚜렷한 갈피를 못 잡은 상태라면 남은 1년 열심히 준비해서 일반기업을 가는 걸 추천합니다.
지금 학교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알려주시면 다른분들이 보다 더 정확한 답변을 해주실겁니다.
16/03/07 00:33
저 같은 경우는 별볼일 없는 네임밸류의 본교 석사 진행하면서 어느정도 인생의 구조가 잡히면서 졸업한 케이스입니다. 당연히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요.
제가 잠시 큰 회사 다니면서 일한 적이 있는데, 거기 석사 출신 연구원분들도 원래 석사는 본인의 연구직에 대한 적성을 확인하는 기간이라 하시더라구요. 요즘 석사들 보면 등록금지원도 잘 되어 있고, 시간과 노력만 들이면 되는 경우가 많아서 딱히 나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관심분야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말 괴로울 수 있습니다.
16/03/07 00:36
그 관심분야 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이제는 정말 시기가 시기인지라 관심분야를 정해야하는데... 선배분들은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기는 과목이 생기고, 분야가 생긴다는데 전 그게 전혀 아니라서 더 힘드네요...
16/03/07 00:46
주변에서 봤을 때 서울대, 포공, 카이스트급 아닌 석사는 특별함 없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게다가 경쟁력이 엄청난 것 같지도 않고, 지금 충분히 대기업 취업이 가능하다고 한다면 저는 그냥 취업을 택하겠어요.
16/03/07 03:52
동문이시네요.. 물론 같은 과는 아니지만.. 대학원 가신 선배들 말들 들어보면 정말 하고싶으면 해라 정도였네요. 아니면 하지말라던..
16/03/07 04:07
성적이 괜찮으시다고 하니 우선 좋은 학교로 석사를 진학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석사하고 회사다니다가 다시 박사 말년차인데. 회사 다니는 동안도 석사때 배운게 어느정도는 도움은 되었다고 보는 편입니다. 석사는 딱히 세부전공 위주로 뽑는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 대기업에서 입사 프로세스 자체는 학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마 기회가 더 줄지는 않을거에요. "박사"는 진학 고민시에 가지 말아야 하지만, 석사는 해볼만 하다고 보구요. 다만 대학원 생활이라는게 연구실 분위기나 학교 분위기에 따라 많이 갈리니까 잘 알아보시고, 단순히 자대로 진학하는 건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6/03/07 05:47
같은 학교에 성적은 좋은데 대학원/취업 어떤 게 맞는지 모르겠고 대책없이 조기졸업은 신청해놨고
몇 년 전 제 친구와 완전히 똑같은 상황인데...제 친구는 결국 조기졸업 후 공기업에 들어갔습니다. 무언가에 확신이 없으면 뭘해도 후회 합니다. 사실은 가보지 않은 길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확신이 있었어도 후회합니다. 그만큼 정답은 없습니다. 제 친구도 취업 초기엔 대학원에 대한 미련때문에 힘들어 했지만 지금은 그럭저럭 잘 다니고 있습니다. 아마 대학원을 갔어도 비슷했겠죠. 이럴 때 학생 때는 무시하고는 하지만 경제적 여건도 중요한 결정조건이 됩니다. 흔히 수저가 아닌 평범한 집안이면 석사/박사로 갈수록 들어가는 돈과 학사 취업 때 모을 돈을 생각하면 경제적 리스크가 상당히 커집니다.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6/03/07 09:12
공대 석사면 취직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됩니다. 특히나 SPK급 공과대학원 졸업생인 경우 취직 못하는 경우는 거의 못 봤습니다. 다만 2년 간 하시게 될 경험이 꼭 긍정적이지만은 않을거라는건 말씀드리고 싶군요...
16/03/07 10:05
박사과정중인 대학원생입니다. 연구가 해보고 싶지 않은 대학원생은 안하느니만 못합니다. 시간 낭비 뿐만이 아니고 연구과정에서 회의감을 많이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저는 글쓴분께서 차라리 휴학하고 휴식기를 가져보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16/03/07 10:15
가장 베스트 케이스 : 연구분야도 정했고 연구의욕도 있음
다음 케이스 : 연구분야는 갈팡질팡하지만 큰 범주안에서 그쪽 계통에 대한 연구의욕이 있음 안좋은 케이스 : 연구분야는 정했지만 연구의욕 없음 아주 나쁜 케이스 : 연구분야는 모르겠고 연구의욕 또한 없음 사실 석사까지는 어느정도 fm이 있기 때문에 주제도 거의 정해질거고 의욕도 지금까지 공부하신 거 봐서 마음만 먹으면 가능합니다. 적성에 맞는지, 길에 보이는지는 석사과정 수행하시면서 찾아도 됩니다. 부품이 되기 싫다는 글에서 아마 연구가 아예 맞지 않는 그런 케이스는 아닐거 같습니다. 또한 석사 생활중에 인맥도 잘 관리해놓는다면, 생각보다 꽤 값진 시간입니다. 나중에 필요로 의해 박사 학위를 수행하기가, 학부 졸업만 땡하고 나중에 석박사 하는것보다 심적 부담이 덜할거고,, 전 대학원 진학 추천합니다!
16/03/07 10:21
하고 싶은 분야가 있고, 박사까지 할 생각이 있으며 그에 따라 5~10년은 꾸준히 할 자신이 있는 사람에게는 대학원 추천하구요, 이왕 갈 거면 최대한 높은 곳으로 가는 걸 권장합니다. 급을 구체적으로 적긴 좀 그렇지만.. 이공계 대학원은 알아봤으면 충분히 아실 거고. 아무튼 단순히 '난 특별하니까 남들 다 하는 대기업 준비는 하기 싫어!'라는 중2병스러운 생각이라면 관두시구요.
전 오히려 석사만이라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연구직 하고 싶다? 그럼 박사 하세요. 그냥 어중간하다? 그럼 그냥 학부졸업하세요. 석사는 뭔가 어중간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이도저도 아니에요. 연구직으로 가면 당연히 발에 치이는 박사들에게 밀리구요, 그냥 일반 회사에 가더라도 차라리 필드에서 2년 경력 쌓는 게 더 낫습니다. 어차피 대다수의 회사가 석사는 2년 경력밖에 안 쳐주기 때문에 그냥 학부졸업하고 온 사람들에 비해서 승진 같은 게 빠르지도 않아요.
16/03/07 16:45
반대급부로 취업할 수 있는 분야의 폭이 좁아지게 됩니다.
양쪽 장단점이 동시에 발생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장점이 될 수도, 어떤 사람은 단점이 될 수도 있겠죠.
16/03/07 10:50
연구직에 거부감이 없다면 좋은 학교서 석사따는거도 나쁘지않습니다. 전 연구직인데 보통 석사와 학사는 능력 차이가 있다고합니다. 또 박사에 비하면 취득에 그닥 능력적제한도 없죠.
회사서 경력인정도 해주니 나쁠게 거의 없지않나요. 보통 연구직은 최종학벌을 보니 오히려 취업에는 유리할수있고요. 물론 연구가 질려서 책도보기싫다면 가시면 안됩니다. 점점 수렁에 빠지는거죠.
16/03/07 16:20
저는 연구생활 (학부 인턴이라던가 알바같은) 한 번 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하게 시작하시면 사실 연구가 뭔지도 모르고 학부생각하고 학교 시작하실 듯 싶어서요 연구실 분위기도 어떤지(사실 인턴이나 알바는 연구실 분위기 잘 모릅니다 10분의 1정도 아는 듯 해요)도 알겸 학교는 무조건 높은데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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