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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9 12:18
생업을 챙기면서 틈틈히 하면 다이아는 무리라고 보고.. 플래까진 가능하지 않을까요?
만약에 게임에 온전히 모든 시간을 쏟을 수 있다면 다이아는 갈 수 있다고 봅니다. 롤은 프로대회가 활발해서 어느정도 정답이라는 게 있습니다. 룬, 특성, 아이템 빌드.. 지인들 중에 골드 이하를 잘 못넘어서는 경우(물론 이건 케바케입니다) 대부분 게임하면서 잘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특히 직장인이 되고 나서 더 그런 경향이 심해지던데, 마치 관성으로 게임을 한달까.. 롤은 매 판마다 잘못된 점 수정하고, 생각하면서 게임하면 점수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 모든 건 멘탈이 좀 튼튼하다는 전제하에서입니다. 멘탈 약하면 피지컬 좋아도 못 올라가더라구요..
16/02/29 12:19
마스터도 갈겁니다
컨이 안되면 컨이 필요없는 초창기 단순한 챔하시면되고요 문도나 람머스로 비비는게 힘드신 피지컬이라면 예외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컨이 아니라 운영입니다
16/02/29 12:23
피지컬 부족하면 쉬운챔을 하라고 하는데 쉬운 챔만 가지고는 힘들더라고요.
상대가 딜교 걸면 당황해서 스킬 이상한거 막 누르고 논타겟이면 엉뚱한 정반대로 날린다던가 cs도 먹으면서 딜교도 하고 맵도보고 이런게 안되요. 걍 손이 엄청 꼬여요. 람머스 같은것도 상대가 가만히 앞에 있어주는거 아니면 도발 누르는데 1초 이상걸리고요. 어제는 니달리가 가장 멀리서 창 던지는거 던지기 전부터 보고 있었는데 못피하고 죽었습니다.
16/02/29 12:29
글쎄요 그건 경험부족아닐까요
문도나 람머스같은 스킬 단순하고 몸되는 챔프는 적이 딜교를 걸고 늦게 반응해도 죽을일도 없고요 그걸로 당황하면 숙련도 부족같애요 논타겟 최대한 없는 영웅하시면 되고 미니맵도 사실 일정 레벨 아니면 별로 볼 필요없고요... 물론 봐야하지만 cs도 못먹는데 미니맵 신경쓰는건 전혀 의미가 없죠 그런데 추가로 적어주신거에 대해서 저도 스타 apm100수준이긴한데 상대방에게 도발거는데 판단 시간이 1초 걸리신다면 그건 좀 제가 판단할 레벨을 넘은거같기도합니다; 제 생각으론 그 정도는 물리적인 문제가 있지않는한 반복 학습으로 좋아질수있는 수준이에요.
16/02/29 12:33
일반 게임 3~4천판을 했고 제 피지컬 때문에 문도 람머스 이런 챔프 위주로 했어요.
만판 이만판을 해도 그닥 차이가 없을거 같아요.. 그리고 연습을해서 피지컬이 좋아진다쳐도 그건 질문의 내용 예외에 문제 같아요. 피지컬이 좋아지는거니까요. 안 좋은 지금 이 피지컬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궁금한거기 때문에..
16/02/29 12:37
사람마다 습득 속도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레너블 님같은 경우는 그게 많이 느린 경우 아닐까 싶어요.
다만 습득 속도랑 최대치는 일치하지않은 경우도 있으니까, 혹시 더 잘하고 싶으면 한챔프만으로 좁혀서 수천판 해보시는거를 추천해요. (문도보단 아무무 람머스같은 변수가 있는 애를 추천합니다) 제가 알던 북미 플레이어는 만년 브론즈 실력이었는데 정글 아무무만 수천판하더니 어느날 첼린져까지 간 사람도 있어요. 어쩌다 라인전 시키면 cs는 다른 사람 반도 못먹는 정체불명의 피지컬이었는데 굴하지않고 본인만의 독특한 플레이로 네임드가 되더라고요 그까잇 게임에 너무 비관적이 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시간만 투자하시면 확 뛰실거에요 연습을 해서 피지컬이 좋아지는게 아니라 숙련도가 좋아지는거에요 람머스로 도발걸때 1초가 걸린다는건 제 기준으론 반응속도 문제가 아니라 게임에 대한 경험 부족의 차원입니다
16/02/29 12:42
정말 티어 올리고싶어서
방송들 여러개 찾아보고 공략글 다 읽어보고 예전 제 피지알 글 보시면 알겠지만 제 플레이한거 녹화하는 방법 알려달란 글도 써서 녹화 후 피지알에 다시 글 올려 피드백좀 부탁한다는 글까지 써봤고 천상계 아이디 검색해서 일일이 배울수 있겠냐고 귓말까지 보내가며 하루에 10~20판씩 매달 하던날도 있었는데 오르지를 못해요. 저도 참 답답하네요. 검색 사이트가서 제가 지금까지 한 챔피언들 승률 다 살펴보고 공책에 승패 적어놓고 가장 승률 좋은 챔프 위주로도 해보고.. 안될놈은 안되는건지해서 글 써봤네요.
16/02/29 12:49
롤이란 게임이 팀게임이기도 하고 너무 집착하면 더 말리는 경향이 있는거같애요
한판한판 신경쓰기엔 너무 변수가 많은 게임이니 즐긴다는 생각으로 부담가지지말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세요 사실 방송이나 네임드들 공략은 절대 정답이 아니고요 본인이 생각해서 왜?라는 질문에 납득이 되는 플레이를 해야합니다 남이 한거 그대로 따라하면 오른다해도 그 사람 실력이 아니라는게 제 지론이라... 공책에다가 기록하면서 하는건 도박성 짙은(?) 롤을 하는데 아주 좋은 자세라고 보고요, 다만 너무 승패에 집착하시는게 오히려 본인을 얶매는게 아닐까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그냥...부담없이 대충하세요 사실 다이아 하위레벨까지는 블리츠 그랩에 100% 끌려가도 이길 게임은 이기게 되있습니다
16/02/29 16:18
탑 원딜 서폿 정도는 아무리 잘해도 올라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정글이나 미드를 하시고, 정글같은 경우는 아무무 람머스 같은 탱을 하는 것보다 이블린 카직스 같이 흥하면 찢을수 있는 챔프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직스는 메타에 안 맞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이블린같은 경우는 매우 쉽습니다. 갱각잡기도 쉽고, 탱도 되는편이라서 20연패해도 좋으니 20판만 해보세요. 감이 올겁니다.
저도 탱아무무만 하면서 실3에서 고통받다가 이블린 하면서 쭉쭉 올라갔거든요. 결국 딜러가 얼마나 딜을 잘 넣느냐의 따라 승패가 갈리는 남을 서폿해주는 라인이나 탱은 개미지옥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듭니다.
16/02/29 12:19
피지컬과 무관하게 이론만으로 도달가능한 티어는 플래라고 보고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가장 뛰어난 이론가인 하광석 해설이 플래의 벽을 못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16/02/29 12:30
아리 매혹이나 블랭 그랩은 눈으로 보고 피지컬로 피하는게 아닙니다. 저도 피지컬구리기로는 어디서 뒤지지 않는데 배우는 자세로 자기 탓 하면서 열심히만 한다면 다이아정도는 찍을 수 있을 겁니다
16/02/29 12:41
솔직히 게임을 생각하면서 하면
다이아5-3 정도까진 가는거 같아요 물론 골드인 저는 생각이 없습니다 애니 플래쉬 궁을 보고 피하면 페이커고 일반인은 예상해서 피하는거죠 애니 궁쿨이나 플래쉬 생각해서 내 체력보고 안전하게 집을 가든지 D에 손가락 올려놓고 해야 피하는거죠
16/02/29 12:52
원챔으로 챌린저 가는 시대고 가렌,워익등 단순한걸로도 마스터는 가능하지만 그것도 논타겟 어느정도 피할줄 알아야 가능한거고 본문,댓글로만 판단하면 골드가 한계치로 보입니다.
16/02/29 13:00
그리고 게임 잘하고프면 주위에 눈높이교육할줄 아는 지인이나 빡겜친구와 같이 하는게 직빵이라 주위에 이런류를 구슬려서 같이 하는걸 추천해요
16/02/29 12:56
그랩이나 매혹같은건 보고 피하기보단 미니언 믿고 뒤에 짱박혀있는거죠 크크 서로간에 장애물 없으면 잘 피하는 사람이라도 잘 못피해요
16/02/29 12:59
피지컬이 안좋으면 최대로 올라갈 수 있는 티어는 실버입니다.
위에 뭐 다이아니 마스터니 하는 소리가 있는데 그건 다 기본 피지컬 수준이 되는거구요 피지컬이 안되는 사람은 바로 앞에 서있는 적을 스킬 못맞추고, 이즈리얼을 하고 대놓고 그랩쓸 때 비전이동 못쓰고 그럽니다. 생각을 하면서 게임하면 된다고 하는데 바로 앞에 적이 있고 그냥 걸어오는데도 스킬을 못맞추는데 어떻게 올라갑니까 그랩을 쓰면 비전이동 쓰면 되는데 못쓰고 적이 오면 때려야되는데 패닉이 되는데 어떻게 한타를 합니까 qwer만 다 쓰고 죽어도 골드는 갈 수 있지만 그 qwer을 눌려보지도 못하는 사람 많습니다. 제 친구중에도 시즌2부터 수천판을 하고 아직까지 실버5인 친구가 있는데 머리로는 다 압니다. 지금쯤 갱각이고, 스킬 쓸거고 내가 피해야 될 스킬은 어떤거고 주의해야될건 뭐고 다 아는데 못해요 블리츠가 슈우우우우 뛰어오면 플래시나 비전이동을 써야지! 라는 생각은 하지만 막상 그랩을 쓰면 플래시나 비전이동 못쓰고 서폿을 해서 적이 오면 알리로 밀치거나, 쓰레쉬로 e를 쓰거나 하면 되는데 알리로는 밀쳐야지 하는 생각만 하고 스킬은 못쓰고 쓰레쉬로 e를 쓰라고 하면 못맞춥니다. 미드를 가면 바로앞에 적을 못맞추고, 말파로 궁이나 박으라고 하면 궁 못맞추고 문도로 비비라고 해도 궁 못쓰고 q 못맞추고 w 못켭니다. 그냥 앞으로 몇발자국 걸어가서 왔다갔다 하다가 죽어요. 다이아니 마스터니 그런데까지 올라가려면 적어도 정말 최소한의 스킬샷과 무빙은 되야되고 연습을 통해서 하면 된다고 하는데 수천판 해도 안되는게 수만판 수십만판 한다고 되겠습니까 그리고 전 그 생각하는 것도 피지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피지컬이 정말 안좋으면 최대 티어는 실버라고 봅니다. 왜냐면 아무것도 못하는 제 친구도 수천판끝에 실버는 갔거든요.
16/02/29 13:14
동감합니다. 특히 생각하는 것도 피지컬이라는 부분요.
그냥 게임 관전하면서 이렇게 하면 되겠지 생각하는 건 머리겠지만,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교전 상황을 눈으로 파악하고 캐릭을 움직이면서도 그러한 생각을 유지하는 건 피지컬이에요.
16/02/29 13:03
마스터까지 갈수있습니다. 제가 33살 아재인데 아무무 람머스 소나 이런거로만 예전에 다이아1 70점까지갔었어요(챌린져50명시절) 근데 거기까지가니까 피지컬이 딸려서 한계가 느껴지더라구요.
16/02/29 13:04
제가 문도정글로 커버고 갱킹이고 그냥 마음비우고 정글다먹고 갱 집 정글링 갱만 반복 했을때 플레 하위까지 달았습니다. Q는 집중해서 던졌지만 피하는 무빙은 전혀 안했구요
피지컬이 안되니까 원딜 미드는 실버에서도 쥐어터질 때였습니다..
16/02/29 13:11
플레는 확실합니다. 스타를 진짜 하루에 열판넘게 매일 연습해도 APM이 100을 안 넘었었는데, 플레3은 유지하거든요. 피지컬, 로지컬하지만 인생챔프를 찾는게 중요합니다. 손에 유독 잘 맞는 챔프가 있어요.
16/02/29 13:14
피지컬이 최악이라는 조건을 '상대방의 모든 논타겟 스킬을 이동기나 점멸 사용 없이는 절대 피하지 못한다'라고 정의한다면
위에 댓글 다신 분들 대다수가 대답하시는 티어가 더 내려가지 않을까 싶어요. 소위 자신의 피지컬이 최악이지만 플레, 다이아를 다셨다고 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티어에서는 비교적 피지컬이 약한 스타일이라 본인은 그렇게 체감하지만 실제로 자신보다 아래인 실버, 골드 유저들과 비교해보면 피지컬이 전혀 부족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16/02/29 13:26
맞습니다. 저도 주변 겜하는 지인들이 맨날 하는말이 피지컬이 딸린다고 하는데
알리w 말파궁 다 피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게 피지컬이 안되도 운영이 되면 된다고 하시는데, 애초에 낮은 티어에서 게임하는데 운영이 될리가 없습니다.
16/02/29 13:22
그리고 스타 손 속도와 롤의 소위 피지컬과는 별개라고 봅니다.
스타 안에서 봐도 단순 건물을 제때 올리고 일꾼 병력을 제때 생산하기 위한 손 빠르기와 상대방의 뮤탈이 시야 없는 언덕 너머에서 갑자기 날아와서 내 바이오닉 병력을 치려고 하자마자 바로 반응해서 스팀을 먹고 적 뮤탈을 일점사하는 '반사 신경'은 다르거든요. LOL에서 요구하는 능력은 전자도 있지만(CS먹기 등) 후자에 더 가깝구요.
16/02/29 13:25
피지컬의 기준이 너무 높은거 같은데....
진짜 피지컬이 낮은 사람은 윗 분 말씀대로 점멸(이동기 말고)없으면 그랩도 못 피합니다. 이건 노력으로 어떻게 안 됨. 예전에 조나스트롱 방송에서 같이 했던 사람들이 쓰레쉬랑 아무무 q로 이동기 없는 트위치도 못 맞추니 "이 쓸모없는 녹색괴물들"이라고 일갈했던.....그 정도는 되어야.....
16/02/29 13:25
냉정하게 말해서 골드가 한계죠.
피지컬이 안되는데 로지컬은 된다? 말이 안되는 경우죠. 티어에 따라서 피지컬이 부족하다 라는 개념이 다릅니다. 전시즌 플1~2 유지했고 현시즌 플 하위티어인데 주변에 같이 겜하는 다이아들이 '넌 피지컬이 딸려서 안되' 이런말 자주 하는데 그 피지컬이 딸린다는것도 다른 플레 상위 티어에 비해 딸린다는거지 저도 스스로 손 느린거 알고 있지만 알리w 말파r 다 피합니다.
16/02/29 13:44
이게 맞죠. 마스터중에 피지컬 딸려서 리븐,제드,야스오,피오라,르블랑,말자하,제이스 등등 못 다뤄서 단순한 챔프 하는 사람도 인게임 보면 와리가리 하면서 심리전 걸고 기본적인 논타겟은 최대한 피하거나 궁각이나 장판각 최대한 안주려고 계속 움직이죠.
이런것조차 안하고 본문처럼 그랩,창 다 맞으면 못올라가고요.
16/02/29 13:29
스펠실드로 스킬을 못씹으시는 정도면 골드이상은 어렵지 싶습니다.
그런데 겜 내 피지컬이라는게 어차피 예상을 기반으로 하는거라서 꼭 타고난다기보다 많이 하면 피지컬적인 부분도 많이 올라갑니다. 그러니까 겜을 그냥 하는게 아니라 생각하면서 겜을 하는게 중요한거고 그렇게 하다보면 운영도 늘고 피지컬도 늘기때문에 딱히 한계점이 정해져있다고 보기 힘들어요. fps도 아니고 롤자체가 피지컬 별로 안타는 겜이라 실력을 올리려면 재능보다는 들이는 시간과 계속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하죠. 뭐 안그런게 어딨겠냐만은 각잡고 하루에 서너시간씩 투자하면 안늘래야 안늘수가 없고 일주일에 서너판하는걸로는 실력이 늘수가 없어요.
16/02/29 13:37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국 롤이라는게 승률 50%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티어는 상승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얼마나 버스를 잘 타느냐도 중요하거든요. 어차피 두드려 맞을거면 두드려 맞아도 덜 죽는 챔프 잡아서 이길 게임 이기는 정도만 하면.. 계속해서 티어는 올라가죠.
16/02/29 13:37
제 개인적으론 제가 피지컬 되게 안좋다고 생각하는데 다이아는 갔네요
다이아 2~3까지는 피지컬 상관없이 올라갈수 있는거같네요.. 전 시비르를 하고싶어도 못하는게 E를 잘 못써요 스킬샷은 어느정도 잘 피하는거같구요
16/02/29 13:40
전 진짜 피지컬이 심하게 딸립니다. 그래도 다이아1포인트에서 계속놀았었거든요. 피지컬이 딸려서 리신,리븐 같은챔프는 아예 건들지도 않았죠. 랭크점수 올리실려면 일단 챔프폭을 줄이시구요 1개라도 상관없습니다. 피지컬이 별 필요가 없으면서도 좋은 챔프하나를 고르세요(찾아보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챔프 장인중에 가장 티어가 높은사람 리플레이를 여러개 보시고 그대로(정말 세세한 플레이 까지 모방하셔야되요) 따라 해보세요. 전 그런식으로 챔프숙련도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티어가 높아지면 새친구가 필요해질 시점이 오는데 이 방법그대로 찾아보시면 되요. 그리고 다이아까지는 피지컬보다는 판전체를 읽는 능력이 훨씬중요합니다. 내가 있어야될곳에 내가 있는 능력이죠. 이건 많이 한다고 느는게 아니고 한판을 하더라도 생각을 하면서 해야늡니다.
16/02/29 13:44
저는 스타2 200등대까지 가보고 하스스톤도 50등으로 시즌 마감도 할 수 있는데 왜 롤은 실버일까요. 스타2 피지컬이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기본은 했었는데
롤에서는 진짜 안 되더라고요. 해병 산개로 럴커 맹독충은 피하지만 롤 그랩은 못 피합니다. ㅠㅠ 제 주변에 스타2 하던 사람들 다 다이아 이상인데 저만 실버..
16/02/29 13:50
댓글들 흐름이 '다들 피지컬이 심하게 딸립니다' 라는건 본인 티어대비 하시는말들인 것 같아요.(그것도 대부분 현재 높으신 티어이신걸로..)
저는 글쓴분 내용으로봐서는 골드가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피지컬이 안된다는건 상대방 스킬을 다맞는 항상 최악의 상황을 본인은 맞이해야하는거고 머리속에서 아무리 스킬 메커니즘이나 동선을 짠들 손해보고 시작한다는 면에서 올릴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손이 심하게 안되어도 다이아, 마스터, 첼린저 찍으신 분들도 있다지만 그런 소수의 아웃라이어를 일반화시키는건 무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따금씩 나오는 '다이아 어떻게 달까요', '아래 vs 윗 티어 차이가?'글들 보면 대부분 라인전 차이가 대다수로 언급될 정도로 이겜에서 손의 비중은 무시못하죠.
16/02/29 13:58
아참 전 정글이랑 서폿으로만 올렸어요. 원랜 탑도 했었는데 피지컬이 넘 딸려서 골드이상만되도 힘겹더라구요. 일반겜해서 라인가면 골드한테도 라인전 집니다. 그정도로 제가 피지컬이 딸립니다.
16/02/29 14:06
피지컬의 기준은 스킬샷을 잘 맞춘다는 전제이지요.
쿨 돌아올때마다 바로 바로 누르고 손이 빠르지만 정확도가 30퍼인 사람. 쿨이 돌아왔음에도 반응못하고 항상 1-2초 늦게 누르지만 정확도가 70퍼인 사람. 두 사람을 비교하면 전자가 손이 빠르지만 후자가 피지컬이 좋은 사람이죠. 피지컬은 괜찮은데 실버정도에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전자인 경우나 생각없이 게임하는 경우(악의적인 의미가 아니라 운영을 모르거나 승패의 상황을 모름.)가 많아요. 안 흔한 케이스지만 스킬이 다 있는데 누르지 않거나 평타를 칠 수 있음에도 거의 치지않아서 실버인 경우도 있고요. 대부분이 생각하는 피지컬이 나쁜 류는 이런 경우지만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작성자분도 이 쪽에 가까우신 것 같고요. 최상위권을 희망하는게 아니라면 스타기준 apm 60정도면 다이아에서도 한 챔피언 컨트롤하는게 어럽지 않은게 롤이에요. 특히 스펠이나 보호막류 스킬은 apm이 아니라 예상과 반응속도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빠르기보다 정확한 클릭과 항상 긴장하는 습관만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16/02/29 14:06
그 게임에서 피지컬이 얼마나 차지하느냐 하는 부분은 예전에 스타브레인이었던가 그 방송처럼 프로게이머가 화면보고 지시내려줄때 일반인이 어느정도까지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롤이라는 게임 자체가 아무리 상황판단이 좋아도 뛰어난 컨트롤 능력 없이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고 봐요.
16/02/29 14:08
다1 0점 찍고 랭겜 안돌리는 1인 입니다. 스킬샷을 피하고 맞추는걸 너무 못해서 본캐로는 한번도 미드 가본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팀랭, 내전 등의 경험으로는 마스터까지는 그냥 평범합니다. 별거없어요 진짜. 댄디랑 페이커같은 분들은 경험해보니 급이 달랐습니다만... 피지컬 안되도 뇌지컬만 있으면 챌린저도 유지는 못해도 한번 찍는거면 어떻게든 찍을수 있을듯하네요. 일반인 수준에서는 맵리랑 운영, 포커싱, 어떤 스킬이 나오면 어떻게 반응해야하는가 정도만 알면 마스터는 충분히 갑니다. 내전하면서 느낀건데 오더 받고 행동하는거 말고 자신이 직접 행동의 근거가 되는 점을 가지고 운영 못하는 사람은 절대 높은 티어 못갑니다. 핸드폰으로 써서 엉망이네요. 잘 봐주시길 크크...
음 자세히 글을 읽어보니 주문보호막 10번 중에 1번을 씹네요... 이건 피지컬보다는 경험이 없는거 같은데요ㅠㅠ(챔피언마다 가진 스킬을 모르는...) 알고도 10번 중에 1번이라면 골드가 최대일듯하네요
16/02/29 14:09
어떻게든 패치마다 OP챔프만 찾아서 하면 골드까지는 가능합니다.
플레부터는 절대 안되요. 라인전은 둘째치고 한타에서 제대로된 활약을 할 수 없다면 상위 10%진입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가장 쉽게 떠오르는 인물은 홀스사장님이네요. 크크... 난 진짜 피지컬 너무 안좋아서 압도하는 한타가 아니면 존재감을 드러낸 적이 없다 이런 분은 딩거나 트린 티모 등으로 주구장창 스플릿만 하시면 티어 올리기엔 좋습니다. 3년간 실5 0점 (실버도 매년 부캐듀오로...)만 유지하던 분한테 이 방법 추천했더니 골드 가시더라구요. 크크...
16/02/29 14:16
제가 딱 피지컬 0인 케이스인데요.
어느 수준이냐면 '플래시를 정확한 타이밍에 전혀 쓸 줄 몰라서' 기본 소환사스킬셋에 플래시를 안써도 되는 쉬바나로만 4천판 한길을 팠습니다. 정말 열심히 하면 골드1까지는 가는데, 거기가 한계더라고요. 쉬바나로 탑을 가도, 정글을 가도 상대보다 기본 스노우볼링에서 밀리는게 눈에 보입니다. 일단 상대보다 CS 확실하게 못먹고, 세밀한 동선이동 차이가 레벨차이로 누적되고 하다보니 확실하게 제가 구멍이 되더라고요. 피지컬의 정의를 어디까지 잡느냐가 문제이긴 한데, 주어지신 기준으로 보면 단순한 손빠르기 뿐만 아니라 동체시력, 동시판단력 등도 피지컬의 영역이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고 이런 것이 떨어지는 분은 아무리 판을 읽어도 자기의 진행이 그 판을 못따라가게 됩니다. P.S. 다이아 가능하시다는 분은 손은 느리지만 동시판단력이 굉장히 좋은 케이스입니다. 즉 '손의 피지컬'은 떨어지지만 '뇌의 피지컬'은 높은거죠.
16/02/29 14:25
네 가능합니다. 다이아는 몰라도 플레정도는?? 흐흐 투사체 날라오는걸 보고 피하는게 아니라, 스킬을 쓰는 모션을 보고 피하는 거라서요.. 오래걸리지만, 연습하다보면되요. 저도 스타할 떄 apm 120정도였네요. 칼바람 연속으로 한 100판 넘게하면서 보이는게 생기고, 깨닫는게 생기고 협곡에서도 전보다 많이 늘고.. 그러더라구요 흐흐
16/02/29 14:29
시즌 극후반 플5정도는 갈거같은데... 요즘엔 골2-골1까지는 도우미도 있고 골1에서 잘 비비다 보면 운이 좋아서 갈수는 있을것같아요
16/02/29 14:29
apm 40으로 시즌3,4 다1 20~40점이요.
진짜로 게임머리가 기똥차고 시간 많으면 마스터 하위권도 노릴 수 있을 겁니다. 이게 보고 피하는게 아니라, 미리 피하면 손 느려도 피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뭘 어떻게 하고 난 그 때 뭘 할지 체득이 안돼있어서 미리 못하는거에요. (이론도 제대로 모르거나, 이론은 알지만 게임 내에서 고민 안 하고 미리 예측할 수 없을 떄) 예를 들어 제가 녹턴 유전데, 실버 친구 이렐리아랑 옆에 붙어있다가 균형의 일격 모션 보고 막으라고 하면 10에 2번 막을까 말까 합니다. 근데 실제 게임에서 탑 이렐리아한태 갱킹가면? 100중 95는 막습니다. 왜? 언제 쓸지 뻔하거든요. 플레 밑에선 붙으면 바로 쓸거고 그 위에선 궁 있으면 궁 한번 쓰고 박고, 궁 없으면 쭉 도망가다 마지막에 박으니까요. 전 그냥 균형의 일격 모션 안보고 궁 쓴거 보고 막거나 가까이 붙었을 때 막으면 그만인 거죠. 두더지 잡기는 손이 느려서 못해도 패턴이 정해져있는 두더지 잡기라면? 아무리 손이 느려도 이걸 못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16/02/29 15:28
제가 모르가나 블랙실드 자기한테 거는 거 외에는 이동기나 무효화 스킬을 못 쓰는데 골드는 가요. 원딜은 잘 안 하는데 말뚝딜 밖에 못 하고요. 무빙으로 스킬 피하는 거 못해요. 주챔프가 모르가나라 블랙실드 쓰는게 익숙해서... 근데 시비르는 못 써요 ㅠ 액티브 아이템 3개 정도 되면 거의 못 씁니다. 다이아-플레 분들이랑 게임 하면 궁 너무 늦게 써서 욕 자주 먹는데 골드에선 그런 말 안 듣는 거 봐선 골드까진 되는 것 같아요.
16/02/29 15:59
피지컬 구리다는 것도 사람들마다 기준이 너무나도 달라서...
그리고 보통 피지컬이 상상이상으로 구리신 분들은 연습을 안합니다. 축구로 따지면 트래핑->드리블->패스->킥 이런걸 하고 나서 게임을 뛰어야 할텐데 무작정 실전만 하는거죠. 물론 무작정 실전만 해도 잘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 사람들은 게임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끊임없이 하고 원래 피지컬이나 로지컬이 좋은 경우가 대다수니까요. 안되면 같은방식으로 하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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