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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5 12:27
2. 규모는 모르겠지만 입바른 소리 하던 기자들 짤리고, 좌천당하고 하던 이야기는 꽤 보았습니다. (MBC와 YTN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4. 당장 대통령의 기자회견 횟수만 봐도 차이가 나죠. 객관화 하긴 어렵습니다만, 그 세세한 꼬라지까지 살펴보면 더 차이가 납니다;;;
16/02/25 12:30
저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요.
자칭 MB의 업적에 대해 항상 강변하는 자칭 애국보수인 제 지인에게 이 얘기를 해줄까 하다가 어디서 근거없는 뻘소리 듣고와서 저런다고 할까봐 그냥 넘어갔던 기억이 나서요. 객관화해서 증명하는게 참 어렵더라고요... 근데 4번에서 언론이 자유로웠다는 거랑 대통령 기자회견 횟수랑 상관이이 있나요..??
16/02/25 12:38
그만큼 정부가 언론과 소통했다는 이야기니까요. '언론 자유'라는 걸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지만,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라고는 말 할 수 있을겁니다.
이거랑 관련해서는 언론자유지수라는 게 있습니다. 이게 짧은 기간만 보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긴 한데 긴 기간을 살펴보면 확실히 노무현 정권 때 언론자유지수가 높았고, MB집권 이후 미디어법 개정(2009) 이후로는 지수가 비교적 안 좋게 나오고 있죠. https://ko.wikipedia.org/wiki/%EC%84%B8%EA%B3%84_%EC%96%B8%EB%A1%A0_%EC%9E%90%EC%9C%A0_%EC%A7%80%EC%88%98
16/02/25 12:38
1. 자본위에 사람 없는 시대입니다. 회사 그만두고 나가 현재 받는 돈 수준으로 안정된 직장 구할 수 있다면 그래도 됩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언론인이 되는 이유가 단순하게 세상을 위한 봉사의 정신으로 밝히는 사명감만이 있는것은 아닌 시대이기도 합니다.
2. 있으나 플랫폼과 시스템이 구성된 현재의 시대에서 아주 극소수만이 본인의 네임을 가지고 있는 수준입니다. 용기있는 자들이 모여있는 시사인, 뉴스타파 등의 현실을 보시면 됩니다. 그나마 JTBC가 있는것도 기적입니다. 3. 맞기도 하고 결국엔 자본이 모든걸 집어삼킨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합뉴스는 국가기간통신사인데 최근 하는일 보면 결국엔 돈이 들어오는 곳에 입맛에 맞는 뭔가를 할 수 밖에 없다는거죠. 그렇다고 이게 잘한짓은 아닙니다. 4. 정부편향성의 극을 달리는 조/중/동 3곳과, 경제지를 제외한 그나마 진보계로 처리되는 경향 한겨레가 신나게 털어댄게 노무현 정부 시절입니다. DJ시절은 그래도 잘한거 잘했다 하는 수준이었죠. MB정권부터 정부가 뭐 했을때 대통령을 깠는지 잘했다며 공적 치하를 했는지를 보신다면;; 5. 정리한 칼럼이나 블로그들은 찾아보시면 나오겠지만 마찬가지로 편향의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에 중립적인 시각에서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16/02/25 13:18
흠.... 1~3번은 슬프네요...
4번은 뭐 대강 제가 알고 있는대로네요. (이 말하면 누군가는 "그건 노무현이 더럽게 못해서 욕먹은거지!!" 라고 답변하겠지만요..) 5번은 편향의 위험은 있을 수 있지만, 나름 객관화된 데이터 위주로 정리한 (추천할만한) 칼럼이나 블로그가 혹시 있는지 질문드린 거였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16/02/25 12:47
mb때 방송사에서 파업했을때(언론검열하고 그래서) 총선을 새누리당이 압도적으로 이겼을거에요. 그러면서 파업이 흐지부지되고 파업에 참가했던사람들은 불이익을 받았죠. 그러니 용기있는 언론인이 있기가 어렵죠. 용기있게 나서봤자 국민들은 신경안쓰니까요.
16/02/25 15:57
용기있는 기자야 있을 수 있어도 윗선에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기사는 기자가 쓰지만 그 기사를 검열하고 수정하게 하는 권한은 그 윗 사람에게 있거든요.. 거기다 뉴스의 배치도 윗선에서 하는거고요..
암만 정부 비판적인 기사를 써도 수정을 요구하거나 아예 뉴스로 내보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거죠.. 그 윗선을 임명하는건 사장이고 그 사장을 임명하는게 KBS, MBC, YTN 모두 사실상 대통령이기 때문에 대통령의 입김대로 뉴스가 나올수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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