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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1 22:10
제 주변인들 경험으로만 봤을때는
평균 점수는 여자들이 더 높고, 최상위는 남자가 더 많았던 느낌... 조금 과장을 해서 1,7,8,9,10 등 남자, 2,3,4,5,6 등 여자 이런 느낌? ... 왜냐고 물으면 전혀 모르겠네요
23/09/21 23:43
검증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남녀 지능분포 차이에 대한 연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남자의 지능분포가 여자에 비해서 분산이 훨씬 크다고 합니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 양 극단(바보 아님 천재)가 더 많고, 그만큼 여자가 평균적으로 높다는군요. 중고교 시절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공감되는 것 같습니다. 진짜 천재같거나, 바보같았던 친구들은 거의 남자였던거 같네요. 출처: https://m.blog.naver.com/msnayana/220659603534
23/09/22 00:57
저는 지능뿐 아니라 대부분의 것이 이런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돌연변이나 유전병? 기형아 같은것도 남자가 훨씬 많다고 알고 있어요.
아마도 종족 번식과 관련이 있지 않나 싶은게 여성 개체수는 어느정도 유지가 되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안정성을 띄는거고 종의 다양성, 변화에 대한 적응등을 위한 도전, 실험적 개체는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거 같구요.
23/09/22 11:40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리얼월드님이 드신 예 처럼, 1,7,8,9,10 등 남자, 2,3,4,5,6 등 여자라면... 야생 동물의 세계에서 우두머리 수컷의 유전자만 전파가 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런 구조가 가장 유리하겠죠. 수컷들은 유전자 형태가 자유롭게 분포되어 환경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중 가장 뛰어난 유전자만 전파되도록 하되, 암컷의 경우는 본인이 낳은 새끼에게만 전파되는 것이니 특별히 뛰어나거나 뒤떨어지지 않게 평균적으로 우수한 것이 유리할 것이고요.
23/09/21 22:17
체력 맞습니다.
20일 놀다가 10일 밤새면서 공부할 수 있는게 남자인데 10일을 밤샐수 있는 체력을 가진 여성이 많지 않으니까요. 다만 꾸준한 건 여자들이니 성적분포도가 잘 나오는 아닐까 싶네요. 그래서 노가다가 필수인 연구소에서 여성이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건 남녀 차별이 아니고 체력으로 버티는 거니까요.
23/09/21 22:22
대학때 시험기간동안 남자애들은 매일 1시간 내외로 자고 공부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여자아이들은 밤샘을 잘 안했어요.
새벽 4시정도 지나가면 남자애들밖에 없었던 듯 싶네요.
23/09/22 13:43
하루에 1시간 자고 공부하는게, 과연 가능한건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새벽 다섯시까지 공부하고 1시간 자고 일어나서 6시부터 다시 공부하는건가요? 하루 정도라면 어떻게 해보겠는데 시험기간 동안에 며칠동안 이렇게 하는건 제겐 야수의 영역 같은데요
23/09/22 17:05
그런 느낌은 아니고 10분에서 20분정도 끊어서 몇번 자면서 했어요.
같이 공부하는 애들이 안자니까 버티다가 도저히 안되서 깨워달라고 부탁하고 좀 자는거죠.
23/09/21 22:25
근데 체력 차이라기에는 내신,전공시험같이 체력이 딸릴정도로 장기간 레이스 시험이 아닌데도 본문에 나온거처럼 결국 남녀비율이 맞춰지더라구요.
23/09/21 22:23
남아와 여아의 성적 차이를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가지로 설명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고 확실한 학설이 있는 정도까진 아닙니다
윗분 말대로 남자가 여자보다 성적이나 지능의 표준편차가 더 큰 경우가 많습니다. 최상위도 최하위도 남자가 더 많은거죠 공부도 체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있습니다. 머리 쓰는 종목인 바둑이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강한 것도 그게 크구요 수학 같은 정량적 학문은 고난도 영역으로 갈수록 남자가 더 높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합니다. 이게 선천적 요인 때문인지 후천적 요인 때문인지는 의견이 갈립니다
23/09/21 22:46
뇌피셜입니다만 뭐든지 극단으로 가면 남성의 비중이 큰거 같습니다. 여러가지 체력적으로나 지적능력으로나 그걸 넘어서 나쁜쪽으로는 범죄율이라든지..
23/09/21 23:56
최상위권에 남자가 많은 이유를 저는 체력에 더해서 '하나에 미치는 정도' 가 남자가 더 커서라고 생각합니다.
가족, 건강, 장래를 챙기면서 공부하는 건 여자가 더 낫지만 가족도 건강도 버려가면서 공부하는 건 대부분 남자거든요. 프로게이머에 남자가 대부분인 이유도 '게임 같은 불확실한 일에 인생을 거는건 남자뿐이니까' 라고 생각해요.
23/09/22 00:01
제가 간혹 반농담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는 게 있는데......
'여자가 공부 잘하는 건 뜻을 가지고 열심히 해서 그런 거다. 그럼 남자가 공부 잘하는 건? 그건 그냥 공부에 미친 거다(...). 여자에 비해 남자가 뭔가에 미치는 경향이 많은데 그 대상이 공부가 된 거다.' 물론 윗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체력적인 요소도 무시할 수 없지만, 뭔가에 미치는(...... 어, 그러니까, 몰두하는) 경향의 정도가 남자가 더 심한 것도 영향이 있을 듯 합니다.
23/09/22 00:29
일단 저도 체력이 가장 크다고 보고
다른 두뇌스포츠들 보면 남녀 두뇌능력 차이도 어느정도 존재한다고 보구요 대신에 여자들은 그 모자란걸 본문에 말씀하신 '독기'로 메꾸는 느낌...
23/09/22 00:30
예시가 고작 학교 시험정도라서 그렇습니다,
준고시급 시험부터는 진짜 1년 이상 롱런해야 하는 게 있는데, 남성이 여성보다 일단 기초체력에서 월등하고 체력에서 오는 집중력 차이가 꽤 심합니다,
23/09/22 00:46
당장 생리 안 하는 것만 해도 강점이죠. 그냥 평소처럼 넘어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며칠은 집중력 저하나 컨디션 난조를 겪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거기에 체력적인 차이까지. 뭐든 극단으로 갈 수록 남성이 많아진다든지 하는 얘기는 둘째치고, 체력적으로는 확실히 남성이 유리한 게 맞죠.
23/09/22 02:21
전공자나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닌데 얕은 생각으로는 진화-생존의 산물 아닐까 싶습니다. 남자는 온전히 하나에 집중할 수 있고 여자는 아무리 정신이 나가도 약간의 여유는 남겨 놓는다는 느낌입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멀티태스킹이 강한 것도 그런 이유라고 보고요. 그러니까 남자는 하나에만 집중하기도 생존을 담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길었고 (원시 시대 사냥 나갈 때를 생각하면) 여자는 수렵채집이나 가정을 돌보는 일을 그때부터도 했는데 하나에만 정신이 팔려 있을 수가 없었겠죠. 지능 분포가 남자는 들쭉날쭉하고 여자는 고른 것도 여기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을 것 같고, 감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또 반대인 면도 있는 것도 갖다 붙일 수 있을 것 같네요.
23/09/22 04:53
별 이득이 없고 좀 쓸데없어도 인생갈아넣는 성격을 갖는 사람이 남자쪽에 많아서 그런걸로 보입니다.
체력문제는 그런 의지가 있을떄 갈아넣을 수 있게끔 하는 부차적인 제반조건이죠. 스타1 초창기 선수들은 돈도 안되고 그 뒤가 보이지도 않는데도 그 길을 선택했죠. 경제적으로 보나 뭐로 보나 합리적으로만 따지면 해서는 안되는 선택이었어요. 별 생각지도 못한 분야에 있는 오타쿠들도 남자들이구요. 게다가 이왕 내친 길이니 에라 모르겠다 올인 같은 짓도 남자들이 자주하잖아요. 덕분에 대차게 망하는 것도 대부분 남자들임. 물론 지능/재능의 정규분포가 더 넓게 퍼져있다는건 당연히 깔고 가는거. 근데 같은 수준의 재능인 남녀를 각각 모아놓고 성과의 정규분포를 그려보면 남자쪽이 더 넓게 퍼져있을꺼에요. 그리고 실패한 쪽은 구석에 '짜져' 있으니까 성공한 남자들만 보이는 거임
23/09/22 08:42
제 주변만 봐서 그런지
남중남고남초대까지 졸업하고 여초직장에 오래 근무해서. 참 비교하기 힘든데. 제 주변에 대학원생은 남자가 훨 많아서. 당연히 독종은 남자가 더 많은걸로.
23/09/22 09:06
동의하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는데
중고딩때부터 남학생들에겐 성공하여 가족을 부양해야한다는 책임감을 씌우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우등생들 보면 그걸 받아들이는 애들 많이 봤었습니다. 이부분에서 동기부여가 좀 더 된다고 봅니다.
23/09/22 09:53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는 대신 정신적,신체적으로 갈려나가는 일 vs 적당히 높은 연봉에 빵빵한 워라밸과 복지를 챙길수 있는일이 있다고 치면
전자를 택하는 쪽은 남자가 많았던 느낌입니다
23/09/22 10:00
어디서 가르치는 일 하는 분이 제자들 가르쳐 본 경험을 말하는 걸 봤는데 (유튜브였나...)
여학생은 남학생에 비해 성실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성향이 강했고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해 뭔가에 동기부여가 된다든지 팍 꽂힌다든지 할 경우 미친 듯이 몰두하는 성향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23/09/22 10:51
남자들이 무언가에 빠지고 미치는 정도를 보면 더 심하죠. 회사도 보면 평균적인 업무는 여자가 밀리지 않는데 관리자급으로 인정받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남자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냥 회사와 일에 미쳐있어요. 주7일근무고 머고 시키는 건 다 해네는 1%의 사람이 남자거든요. 가정과 회사에 대한 밸런스나 자기 건강도 무시하고 일합니다;;;
반면에 여자들은 차분하기도 하고, 자신의 몸상태에 대한 관리도 남자들보다 신경쓰다보니 평균치는 높아도 최상위를 찍기는 어렵죠. 임신의 경우만 봐도 아이를 위해 커피, 술등을 10개월간 접하지 않는데 남자들이었다면 미션 임파서블입니다
23/09/22 14:38
글쎄요. 아주아주 옛날 이야기이긴 하지만 유명 과학자, 수학자들 다 남자 아닌가요? 여자가 남자보다 독하다는 건 그냥 님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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