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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9 11:29
아직은 메시가 현역버프가 있어서 메시은퇴후 몇년지나고 현역버프가 빠져야 제대로된 비교평가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펠레는 62년은 빼더라도 58년 70년은 명백한 본인캐리 우승이라...
22/12/19 11:47
여기 리플들만 봐도 아니지 않습니까. MLB 명전 투표를 할때 은퇴후 5년 텀을 두고 투표를 시작하는것도 비슷한 이유죠. 저도 현재 생각으론 펠메는 동급이라 보긴 하는데, 제대로 된 비교가 가능할려면 둘다 완전히 과거의 선수가 된 상태에서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2/12/19 11:31
다른 선수가 야구 아무리 잘 해도 야구하면 베이브 루스의 이름이 먼저 나오는걸 생각해보면 아직까지는 펠레의 이름이 잊혀지진 않을 것 같네요.
물론 리오넬 메시가 이뤄낸 것이 아주 많기 때문에 시간이 더 지나면 리오넬 메시의 이름이 먼저 언급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22/12/19 11:34
같은 시대에 경쟁하는 플레이어들끼리의 비교(예를 들어, 메시 vs 1어시 1클리어)라면 비교적 명확하게 나오겠지만
같은 시대에 경쟁하는 플레이어가 아닌데.. 단순비교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각자 생각하는 게 다를 것이라고 보는 게 낫지 않나 하네요.
22/12/19 11:36
펠과 메 위치가 애매하죠.
과거 선수들 인터뷰를 보면 마는 정말잘하고 너무 대단하지만 펠은 무언가 다르다. 이런 뉘앙스의 인터뷰가 많더라구요. 그런 인터뷰를 보면서 개인적인 감상은 그야말로 인비저블 섬씽이 있었던 것 같다라는 건데요. 트로피(성과) + 보이지 않는 아우라가 펠을 마의 앞에 놓게 만든 여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동안 메는 보이지 않는 아우라는 있었는데 트로피(성과)가 그놈의 월드컵 트로피 하나 때문에 억까당하고 있었지 않나 싶은데요. 이제 트로피까지 쟁취해 냈으니 펠=메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솔직한 심정은.. 펠=메=마 는 굳이 급을 나눌 필요가 없이 모두 다 대단하고 객관적인 비교우위는 의미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22/12/19 11:38
감히 제 좁은 소견으로 평가하자면, 메시는 이미 예전에 모든 면에서 펠레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메시의 월드컵 우승은 그저 역대 넘버원 반박불가 확정 문서에 도장을 찍은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펠>=마 라고 생각합니다.
22/12/19 11:51
펠레 시대를 증언해 줄 인물들이 스러져가고, 영상자료나 기록도 부실해서 결국 메시가 근소 우위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냥 펠레가 현대축구가 성립되기 전 어쩌고하면서 저평가하기가 힘든게 그시절 흑백영상만 몇개만 봐도 남들과는 다른게 보입니다 크크크
22/12/19 11:53
저는 스타판 고트를 이영호라고 생각하지만 임요환이나 이윤열을 지지하시는 분도 많죠. 펠레와 메시도 그렇게 될거 같습니다. 둘의 시대가 너무 달라서 비교가 힘든것도 있구요.
22/12/19 11:56
펠레는 어릴적 기억에 1000골 넘은 선수라
클럽커리어나 월드컵도 메시보단 한창 위라고 생각했는데 킹무위키보니 실제로는 700골대라고 되어있네요 메펠 최소 동급 순이라는거보면 클럽커리어는 메시가 위인게 기정사실인가 보군요
22/12/19 12:03
메펠마 봅니다.
선수나 전술이 훨씬,상향 평준화된 21세기 축구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한 메시야말로 진짜 축구의 신이라고 봐요;
22/12/19 12:12
우리나 대다수의 해외 팬들이 보기엔 메펠마 일거고 브라질은 펠메마 일거고 아르헨티나는 마메펠일듯 합니다.
아 나폴리도 마메펠일듯.....
22/12/19 12:19
의외로 브라질에서 메시 인기가 엄청 나다더군요.
예전 코파 결승 때 브라질 대 아르헨인데 메시 응원하는 자국민에게 분노한다던 네이마르 뉴스도 있었고..
22/12/19 13:16
이번 월드컵 현지에서 아르헨 관중 인터뷰한 영상 보면 그때도 젊은층 압도적 메시
중장년층은 메시 마라도나 반반 느낌이였으니 이미 아르헨티나에서도 넘었었고 이제는 그냥 넘었다고 봐야죠. 아마 코파 우승이 꽤나 컸던것 같습니다
22/12/19 12:33
이미 애저녁에 결론 난걸 그냥 인정하기 싫은 사람들이 본좌론 떡밥마냥 태클걸고 물고 늘어지다 이제 태클 걸 요소가 희박해진 거라고 봅니다.
올해가 중꺾마의 해니 성불의 해니 하는게 사실 다른거 보다 솔직히 선수를 정량화해서 줄세우기.. 줄세우기까지는 뭐 재미상 그렇다고 하는데 이미 충분히 인정받아도 될 어떤 선수를 깎아내리려고 커리어로 재단질하고 선수의 성과를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보다 어떻게든 밑으로 꾸겨넣으려는 역겨운 여론을 선수들의 부단한 노력과 성취로 한방 먹였다는게 너무나 큰 쾌감을 주는 거 같습니다.
22/12/19 13:22
일단 약물과 관계없던 시절에 이미 뛰어난 성적을 남긴 걸로 알고 있고요, 전성기 시절 영상을 보면 선수로서의 활약은 메시와 비교해도 그리 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니, 어떤 면에선 메시보다 우위인 점도 있어 보이고요. 어쨌든 맡은 포지션과 팀에서 요구되는 역할이 달랐으니까요.
22/12/19 13:28
적어도 약물은 안 했던 때의 '실력' 은 진짜라는 거죠. 마본좌도 엄격히 말해 그 기록말살형은 도덕성 문제니까 그러는거지 그 실력조차 가짜였다는 건 아니지 않나요?
22/12/19 13:43
마라도나의 경우, 물론 약물과 마약, 그 이외에 여러 말썽(그래서 별명 중에 '악동'이 있......)이 있어도 실력은 인정했다는 점은 메시 이전에 대중들, 그리고 축구인들에게 '펠마', '마펠' 등등으로 이야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라도나가 펠레를 넘어섰다는 평도 한동안 꽤 있었고요. 그리고 여기 대부분 '마라도나를 뛰어넘었다' 고 하는 것은 생각하는 정도에 따른 차이는 있을지라도 '실력' 그 자체는 인정한다는 것 같은데요.
22/12/19 14:52
그 진짜였던 실력이 실력인지 약빨인지 모르게 된게 도핑적발이죠..
딱 한번 약했는데 딱 걸렸는지, 예전부터 했는데 반도핑 기술 발달이나 디자이너 실수로 걸렸는지 모르니까요.
22/12/19 15:17
일단 관련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8F%84%ED%95%91#s-11.2 )에는 '디에고 마라도나 및 1993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1993년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의 지시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약물을 복용했다고 시인했다.' 라고 되어 있기는 합니다. 저 말이 사실이라면 이전에는 약물복용은 없었다는 의미죠. 그리고, 마라도나의 청소년 시절부터의 활약을 보면 굳이 약물의 힘이 필요 없었을 것 같기도 하며, 저 때까지 폼이 유달리 떨어졌다든가 갑자기 좋아졌다든가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구요.
그리고 세간에서, 그리고 축구인들이 저걸 모를 리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을 인정한다는 것은 80년대의 마라도나의 업적이 약물의 힘에 의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전제로 한 것 아닐까요?
22/12/19 14:33
자기가 마약먹은거랑, 승부조작으로 해당 판을 다 작살낸거랑 같은 레벨로 두면...
만약 마라도나가 월드컵에서 승부조작을 해서 월드컵의 권위를 박살냈다면 똑같이 기록말살형 당했을겁니다.
22/12/19 13:26
저는 뭐 펠메마는 동급이라고 봅니다. 이미 다 신계라고 봐야죠.
세명다 한시대를 지배했던 선수들인데 다른세대의 사람들을 정확하게 나눠서 비교할 방법이 없죠.
22/12/19 13:35
저도 이 말이 맞다고 봅니다. 각자 시대도 다르고 맡은 포지션도 다르고, 역할도 다르며,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니 저렇게 시대를 초월한 레전드들은 누가 더 우위에 있다고 이야기하기 어렵죠. 각자의 하일라이트만 봐도 이 사람은 이것을 잘 한다면, 저 사람은 저런 플레이를 귀신같이 하고...... 메시가 이미 넘었다고 한 마라도나조차 하일라이트를 보면 '저 장면에서 메시라면 저렇게 해낼 수 있었을까?' 라는 장면이 없는 게 아니거든요. 그냥 각자 마음 속의 No.1 을 역대 최고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22/12/19 13:27
근데, 마라도나가 도핑에서 걸리고, 마약을 했던 건 사실인데, 도핑에서 걸린 건 1994년 미국 월드컵 때 아닌가요? (마약이야 경기력에 도움을 1도 안 주니 논외고요.) 월드컵 우승이나 나폴리를 멱살잡고 캐리한 건 그 이전으로 알고 있는데...... 아무리 약을 했어도 약을 하기 전의 성과는 인정을 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고, 아니면, 1980년대에는 도핑 테스트라는 게 없어서 약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는 건가요?
22/12/19 13:35
전 이제
[펠레와 메시는 취향차이] 정도로 봅니다 날강두는 애저녁에 탈락했고 마라도나는 논쟁의 여지가 (조금)있지만 넘어 섰다고 봅니다
22/12/19 13:37
시대가 달라서 리그나 기타 대회는 지금보다 가치가 낮았고 월드컵이 그냥 압도적 최고존엄이던 시절이고 거기서 3우승인지라 저는 펠레를 위로 봅니다.
22/12/19 13:58
애초에 메시가 펠마 라인 입성한건 커리어를 챙겨서가 아니라 0910시즌 보여준 퍼포먼스 덕분이었습니다
이후 쌓아올린 클럽 기록 덕분에 한준희옹 말마따나 메시 국대 기록을 싹 지워도 펠마 라인 3위는 고정인 수준이고요 한국에선 유독 펠레에 대한 지지가 좀 많은 편인데 막상 해외 유력 주간지나 역대 리스트들 보면 22 월드컵 이전에도 펠레 마라도나 메시 이 셋은 계속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 의외로 마라도나 1위가 꽤 많기도 했고요 월드컵 없이도 메시 역대 1위 주는게 그리 이상한 그림은 아니었는데 월드컵 역사상 손에 꼽을 활약으로 우승한 이상 뭐....
22/12/19 14:16
마라도나는 넘었다는게 정론이고, 펠레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비유를 하자면 고대에 검투시합을 한다 치면 펠레는 초창기에, 검만 하나만 들고 싸우던 시대에서 무패의 제왕 느낌이라면 메시는 이제 창도 쓰고, 그물도 쓰고, 방패도 쓰고, 갑옷도 입는 시대에서의 제왕 느낌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로 시대가 변해도 잘 싸우는 건 매한가지겠지만, 전자가 후자에서 살아남기 좀 더 빡세지 않을까.
22/12/19 15:34
꼭 그렇게만도 볼 수 없는게, 일단 펠레 시대 때는 장비가 지금보다 훨씬 더 열악했습니다. 그리고 수비도 더 거칠었구요.
메시의 플레이에 비해 펠레의 플레이가 다소 투박해 보이기도 하는데, 그건 장비, 그리고 설비의 차이가 커서 그럴 겁니다. 반대로 전성기의 펠레가 현대로 온다면 어떤 마술을 보여줄지 자못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펠레가 2번째 월드컵에서 제대로 활약을 못 하고 벤치에 있었던 건 2번째 시합인가에서 상대의 거친 플레이로 심한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고요.(여담으로 현대의 퇴장 제도가 펠레 때문에 만들어진 거죠. 월드컵의 거친 수비에 펠레가 다시는 월드컵에 나가지 않겠다고 하니 펠레를 달래기 위한 일환으로 퇴장 제도도 만들고, 뭐 그랬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펠레의 시대에는 수비가 지금보다 허술했기 때문에 그런 플레이가 가능했다는 말도 있는데, 저는 약간 다르게 생각합니다. 물론, 그 시대의 수비수 실력이나 전술이 지금보다는 떨어지는 것은 맞을 겁니다. 근데, 웬만큼 명성있는 선수들의 하일라이트를 보면 대부분 수비수가 다 바보같아 보이긴 하거든요. 당장 수십 년이 지나고 다시 '전설' 을 다툴 만한 선수가 나오면 '메시 때는 수비가 약해서......' 라는 말이 나올 겁니다. 다만 다른 레전드들에 비해 펠레의 경우 다른 선수에 비해 '수비가 제대로 안 되는 시대라서' 평가가 더 나온다는 것은 돌려 생각하면 펠레와 당시 선수들간의 격차가 그만큼 컸다는 말도 됩니다. 제가 하일라이트를 봐도 어떤 장면은 마치 '삼촌이 조카를 데리고 놀리는' 느낌을 받는 장면이 간혹 있거든요. 그것 때문에 열받은 수비수에게 더 얻어터졌다(...)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요. 한 가지 말씀 드리면, 영상기록으로 남지는 않았는데, 펠레의 경우 11인 돌파, 정확히 말하면 7인 돌파가 있습니다.(https://namu.wiki/w/%ED%8E%A0%EB%A0%88#s-4.1) 그러니까 이쪽 골대에서 골을 받아 상대 선수를 젖히면서 드리블을 하여 상대 골문까지 갔고, 마침내 골키퍼까지 젖히고 골을 성공시킨 것인데, 만화에서나 가끔 나오는 걸 성공시킨 거죠.
22/12/19 20:44
음...... 그럼, 좀 다르게 이야기해 보죠. 전성기의 메시가 펠레의 시대로 워프하고(...), 전성기의 펠레가 메시의 시대로 워프했다고 했을 때 누가 원래 시대에서의 활약에 가까운 활약을 펼칠 것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가정' 이니까 실제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저는 펠레가 좀 더 활약을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펠레의 시대에 장비 및 설비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고요. 그럼에도 후대에도 후덜덜해 보이는 기술을 이미 그 때 썼습니다. https://namu.wiki/w/%ED%8E%A0%EB%A0%88#s-4.1 ← 두번째 영상을 보시면 펠레 이후의 선수들이 쓰는 절묘한 기술과 비슷한 장면을 펠레가 하고 있습니다.(솔직히 이거 어떻게 다 찾아냈는지 영상 제작자분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거기가 펠레 시대에는 공격자에 대한 견제가 심했던 시절이고 심한 부상을 많이들 당했던 시절이죠. 설마 그렇게 되지야 않겠지만, 메시가 펠레 시대에 활동했다면 부상으로 은퇴가 많이 빨라졌을 것이라는 게 아주 헛소리는 아니라는 겁니다. 거기다가 흔히 펠레의 활약에 대해 이야기할 때 '그 시대에는 수비가 약해서' 라고들 이야기하는데, 원래 하일라이트 영상에서는 수비가 뭔가 어설퍼 보이는 법입니다. 아마 메시 이후 수십년 세월이 지난 다음 역대 본좌론을 거론할 수 있는 선수가 다시 나온다면 메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도 분명히 '메시 시절에는 아무래도 수비가 구식이라......' 등등의 이야기가 나올 겁니다. 근데, 수비가 약하다는 말이 펠레 시대에 유독 더 나오는 것은 물론 그 시대의 실질적인 수비 실력이나 전술도 지금같지는 않았겠으나, 조금 관점을 달리하면 펠레의 실력이 동시대의 선수들과 월등하게 달랐다는 의미도 됩니다. 펠레가 워낙 빼어나게 잘 하니까, 동시대의 수비수들이 더 못해 보이는 거죠. 그래서 어쨌든 결론적으로 저는 펠레와 메시의 시대를 바꾼다면 펠레가 좀더 나은 활약을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22/12/19 15:23
월드컵 없을 때는 없다고 까고 월드컵 드니까 들어도 애매하다 그러고... 더이상 뭐 어떻게 쌓아볼 커리어도 없는데 메시도 참 피곤하겠네요. 그나마 호날두는 더이상 언급 안되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하려나요.
22/12/19 16:14
개인적으로 커리어나 업적에서는 메시가 최상위이겠지만, 축구선수로서는 마라도나와 메시가 비슷하고(스타일이 워낙 다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비슷한 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펠레는 그 둘보다 약간 위라고 봅니다.
나무위키에 있는 동영상( https://namu.wiki/w/%ED%8E%A0%EB%A0%88#s-4.1 )을 보면 펠레 이후 시대, 그리고 비교적 현대 시대까지에 유명 선수 하일라이트에 나온 명장면들의 몇몇 플레이를 비슷하게 펠레가 해낸 경우가 많네요. 펠레 이후 시대에 구사했는데도 대단한 장면이라고 생각되는 장면/기술을 펠레가 그 시대에 구사했으니 당시 수비수들이 못 막았던 게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더구나 장비나 시설도 아무래도 가장 열악했을 텐데요.(더불어 그걸 일일이 다 찾아낸 영상 제작자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후 시대에서도 놀라운 기술이라고 할 만한 것들을 그 시대에 구사한 것을 봐도 상당히 시대를 앞서간 실력을 가진 것으로 생각되며(실제로 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펠레 시대에 수비가 제일 바보 취급을 받는 게 동시대의 다른 선수들과의 실력차가 펠레가 가장 컸던 게 아닐까...... 하네요.) 마라도나나 메시도 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뭐, 솔직히 팬심을 조금 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윗댓글에 언급했는데, 펠레의 경우 11인 돌파...... 가 아니라 7인 돌파가 있습니다. 이 쪽 골대에서 저 쪽 골대까지 패스 없이 상대 선수를 모두 젖히고 골인을 시킨 거죠. 가끔 만화에서 나오는 장면인데, 펠레는 실제로 그걸 했네요.
22/12/19 17:31
pgr이니까 스타판에 비교해보면
본좌 자리 이야기 할 때 임요환은 이영호에 안된다가 중론이었던거 같은데 그게 시대 보정이니 뭐니 다 하고 말고 해서 이영호다 했던거 같은데 펠레, 메시도 똑같이 보면 되는거 아닐까요?? 펠레시절은 뚜렷하게 기억하는 분들이 안계셔서 좀 힘들거 같지만.. 펠레=임요환 메시=이영호 놓고 생각해보면 메시 GOAT는 최소 pgr에선 이견이 없어야 하는거 같은데..
22/12/19 18:13
임요환은 우승커리어가 이영호에게 밀리지만
펠레는 메시보다 월드컵 커리어가 훨씬 좋으니까요. 발롱도르야 그 시절엔 유럽과 남미가 아예 양분돼서 따로 놀았고 유럽선수에게만 줬으니 펠레에겐 해당사항이 없는 얘기고요.
22/12/19 18:47
이게 펠레의 시대를 잘 모르는 우리들과 비슷한거 같아요. 임요환이 초석을 다진 스타리그를 이영호가 더 많이 우승했을지 몰라도 저도 이제 다 기억나진 않지만 겜큐등 여러 모르는 대회에서 우승을 많이했거든요 지금처럼 전문화되기전이지만..이런면이 좀 비슷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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